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가 9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태극기 민심은 무엇인가, 대토론회'에 참석해 발제를 한 영상을 트루TV 와 뉴데일리TV 가 공개했다.
토론회 현장에서 변희재 전 대표는 "박근혜 정권이 누명을 쓰고 탄핵을 당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보수 제도권의 원칙과 질서가 모두 무너진데 있다"면서 "그 대표적인 사례가 보수 리더들의 추천을 받은 박효종 방심위원장이 지금도 방심위를 지키면서 JTBC 의 조작보도를 심의하지 않고 있는 것, 그리고 이를 보수의 리더라는 사람들이 지금도 그저 멀뚱히 보고만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변희재 전 대표는 "우리가 장외에서 10만 명, 20만 명이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데 결국 최종 결정은 제도권의 헌법재판소가 하는 것이고, 이 태극기 민심을 새누리당이 제도권 인사들에게 전해주지 않으면 안되는 어려운 상황이다"며 "새누리당은 태극기 민심을 수렴해 하루 빨리 탄핵 기각부터 당론으로 정해야하고 태블릿PC 진상규명위원회부터 발족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변 전 대표는 "탄핵인용이냐 탄핵기각이냐를 떠나서 이번 대선은 결국 태극기 물결이냐 거짓촛불이냐의 대권구도"라면서 "그래도 저는 탄핵기각이 되고 또 태블릿PC 진상규명과 함께 이러한 대권구도를 맞게 될 가능성을 높이 점친다"면서 발제를 마쳤다.
[ True TV ]
[ 뉴데일리 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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