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신문이 을지프리덤가디언 한미 훈련에 대해 북한 측의 강한 반발 배경으로 ‘참수작전’에 대한 공포 때문으로 분석하는 기사를 내놨다.
일본의 유력 반공우파 매체인 산케이신문은 21일 “북한 반발의 배경에는 참수작전에 대한 경계. 여성과 소년들을 동원한 집회선동(北反発の裏に「斬首作戦」への警戒 女性や子供動員し対決姿勢)”의 기사를 통해 을지프리덤 한미훈련에 대한 북한의 동정을 전했다.
산케이신문은 조선중앙통신의 21일자 보도를 인용, “김정은 원수님께서 계시기 때문에 어떠한 적도 두렵지 않다”는 북한 각지의 소년들이 모인 집회에서 대표자가 다짐한 내용을 보도했다. 또한 “여성단체들도 집회를 갖고 한미연합훈련 이외에도 유엔제재 결의에 대해서도 반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산케이신문은 “당 기관지 노동신문 20일 논평에서 ‘침략의 각본을 완성시키기 위한 연습은 적대 의사의 노골적인 표현’이라며 미국을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산케이신문은 “이번 훈련은 3~4월 야외 기동훈련과는 달리 북한이 핵·미사일 공격을 했을 때의 대응을 시뮬레이션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달하며 “그럼에도 북한 측이 2015년에 수립된 '작전 계획 5015'을 적용하고 있다고 하는 점에 관심을 두고 주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산케이신문은 한미연합군의 작전계획 5015가 “미사일 기지뿐만 아니라 김정은을 포함한 정권 중추에 정밀 공격을 상정한 작전이라 불리는 때문”이라며 “북한은 김정은을 가리키는 '최고 존엄'을 대상으로 하는 '참수 작전'이라고 반발하며 북한의 유엔 대사는 지난 4월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이를 비난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하는 사실이 전해진다”는 사실도 알렸다.
산케이신문은 “작년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이 한창인 8월 24일에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발사, 건국기념일인 9월 9일에는 5차 핵실험을 강행했다”라고 언급하며 “한미 양군은 올해도 이 시기에 북한이 어떤 군사적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고 보고 경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작전계획 5015(Operation Plan 5015)는 한미연합사가 2015년에 만든 작전개념으로 기존의 방어개념에서 선제타격개념을 도입했으며, 북한 김정은에 대한 ‘참수작전’ 등이 최초로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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