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혜 대한애국당 수석대변인이 ‘문재인의 러시아 푸틴 정상회담은 ‘신아관파천’과 같은 망국적 행위‘라고 강도높게 규탄했다.
김경혜 대변인은 7일(목) 국회정론관에서 성명서 발표를 통해 “9월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 및 ICBM용 탄두 소형화 성공발표는 대한민국의 생존권에 중대한 위기상황을 초래함과 동시에 핵무기확산 방지와 비핵화에 전력하고 있는 국제사회의 질서를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행위였다”라고 언급하며 먼저 북한의 6차 핵실험을 비판했다.
이어 김경혜 대변인은 “이럴 때일수록 반세기 이상 다져온 한미일 동맹에 집중해야 함은 외교 안보의 기본이다”라며 “그럼에도 이러한 중차대한 국난의 시기에 만의 하나 무력충돌 시에 잠재적 적대국이 될 수 있는 러시아와 손을 잡고자 하는 것은 고종의 ‘아관파천’과 다름없는 행위라 할 것이다”라고 논평했다.
김경혜 대변인은 “러시아의 푸틴은 북핵과 미사일을 두고 ‘압박과 제재만으로는 해결하지 못한다‘며 발언하고 있지만 정작 러시아의 대북원유 수출을 중단요구 사항은 전혀 관철되지 못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또한 김경혜 대변인은 “문재인정부는 ‘외교적 해결’운운하며 정상회담의 성과라며 정권선전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러한 발상으로는 북핵, 미사일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한미동맹을 결정적인 시기에 배신하는 행위이다”라고 일갈했다.
김경혜 대변인은 “한국과 북한, 러시아 간의 에너지 협력 운운하며 러시아의 LNG를 우리의 주적인 북한을 통과하는 파이프라인을 건설하여 공급하겠다는 문재인정부의 발상은 유사시에 우리의 목줄을 스스로 우리의 주적 북한에게 맡기겠다는 것이다”라고 한탄하며 “더구나 이는 우방국의 세일가스수출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미국의 에너지 안보정책에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경혜 대변인은 “구한말의 고종은 러시아에 기웃거리며 아관파천하여 미국 등 국제질서주도세력에게 버림받아 결국 나라를 팔아넘긴 결과를 초래한 우리역사에 큰 치욕을 남겼다”며 “허평환, 조원진 대표가 이끄는 태극 애국국민들의 대한애국당은 문재인정부가 ‘신아관파천’과 같은 망국적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강력히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