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녹취] 2017. 10. 13.자 ‘[정봉주의 전국구 시즌2] 14회 : 박근혜 구속영장 재발부, 숨을 곳 없다’ 26분8초~29분30초 경 [정봉주] 김세윤 부장판사 입장에서, ‘야 양승태 대법원장이 이번 사건은 석방시키명 안될거라는 판단을 하고 있을거 같아’라고 하는 온갖 촉을 세워서 양승태 대법원장은 어떻게 보는지, 대법원 행정처의 기류가 어떻게 되는지. 이걸 좀 파악하려고 노력할 거 아니에요? [최강욱] 아 김세윤이는 그렇게까지 안테나를 세워서 열심히 파악할 그럴 권력지향적인 스타일은 아니고. 대신에 저 성품 자체가 김세윤이가 되게 성실하고 꼼꼼하고 어찌보면 소심한 스타일이에요. 제가 잘 안다니까. [정봉주] 후배에요 선배에요? [최강욱] 아 저하고 친구라니까요. 동기라니까. 심지어 저하고 고시공부도 같이했어 나하고 가까운 친구에요. [정봉주] 그걸 왜 인제 얘기해요? [최강욱] 아 처음부터 얘기 했어야 되나 하하하하 [박주민] 사람이 바뀐...바뀌진 않았을까요? [최강욱] 아니, 재판하는 장면 생중계 될 때 이렇게 보고서, 우리 와이프도 잘 알거든요 김세윤이를. 그러니까 딱 보고서 “아 세윤씨 아닌 줄 알았다고” 할 정도로 나름 좀 중후해지긴 했어요. [정봉주] 원래 좀 까불까불해요? [최강욱] 까불까불은 아니고 좀...이렇게...얇지 애가. 얇은데 푸핫 무게감은 없는 스타일인데. [박주민] 날씬하다? [최강욱] 어어 날씬하고 얇고. 순진하고 착해. 착한데. 그렇다고 해서 기존의 모든 관행과 저기를 다 무시하고 내가 내 배짱대로 갈거다. 누가 뭐래도 내가 재판장이고 내가 판산데. 근데 배석들이 그러면 다 이 어떤 부장의 카리스마에 짓눌려서 따라가게 하는 스타일이냐. 그것도 아니야아. 유한 스타일이기 때문에. 배석들 중에 한 사람은 틀림없이 반대할 거거든, 적어도. ‘이건 좀 이상한다’(면서) [정봉주] 아 석방시킨다고 (김세윤 판사가) 말 하면? [최강욱] 예, 말 하면. 그러면 그거를 ‘아 내가 책임질게 내가 알아서 할게’ 요럴 스타일이 아니라니까요. [정봉주] 아... (화제전환) 김명수 대법원장은 이 부분에 대해서는 관심을 안 가질까요? [박주민] 관심은 있겠지만요. 취임사에서 이미 밝힌 부분이 있어요. 눈치보기 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얘기를 했어요. 그래서 법원 개혁도 중요한데 개혁의 방법과 방식도 중요하다. 그래서 막 눈치보기하고 인사를 무리하게 하고 이런식으로 개혁하진 않겠다라고 이야기를 했거든요. 당분간 그 기조를 유지할 겁니다. [최강욱] 적어도 김명수 대법원장은 절대 여기에 연락 안 할 겁니다. 어떤 식으로든. [정봉주] 연락하면 옳지 않은 거 아니에요. [최강욱] 그렇죠. [박주민] 전혀 눈치 안주려고 오히려 노력을 할 거예요. 뭐 눈치를 주기를 원하십니까. 흐흐흐. [정봉주] 아니, 눈치 안 주면 김세윤 부장판사가 자기 뜻대로 하면 될 거 아니에요? [박주민] 뜻대로 하면 되죠. [정봉주] 뜻대로 하면 되는데..또하나 궁금한게 국민 여론 흐름에, 향배에 영향을 받아요 안 받아요? [최강욱] 재판을 하는 판사들이? [박주민]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게요. 법과 양심에 따라 독립적으로 재판한다고는 하는데 인간이라는 존재가 사회적 존재죠. 이 두뇌가 ‘터미널(?)형’이에요. 주위에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봉주] 뭐 이상한 걸 연구해오셨네. [박주민] 뇌과학을 요즘 공부하다 보니까요. 다 영향을 은근히 받게 돼 있고요. 자연스럽게 신경 쓰게 된다는 거예요. [최강욱] 아니 그러니까 까놓고 말해서 여기서 김세윤이가 구속기간을 연장하면 그건 그냥 당연한거야 어찌보면. [박주민] 네. [최강욱] 근데 이거를 풀어주면 역사에 남는 이제 김세윤이 되는거야. 온 사람들이 다 알게될 걸 김세윤이란 이름을? 얘가 그 부담을 감당을 못한다니까요. [박주민] 아니 너무 무시하시는거 같아서 발끈하실 수도 있어요. ‘내가 이씨 최강욱 변호사가 저렇게 얘기하니까 한 번 풀어줘봐야지’ 이렇게. [정봉주] 푸하하하 [최강욱] 아니 발끈하면은, 저거 옛날 스타일로 하면은 내가 죽여버릴거야 진짜로. [전원] 푸하하하하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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