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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미협, "안철수와 MBC는 거짓말 정정하라" 공문 발송

시정하지 않을 경우 100만인 국민소송 진행할 것 통보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회장 변희재) 측이 안철수 의원실, MBC 문화방송(대표 김종국),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문환)에, 2009년 6월 17일에 방영된 ‘무릎팍 도사’에서 안철수 의원이 직접 유포한 세 가지 거짓말과 한가지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정정하라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세 가지 거짓말은 첫째, 가족에게 알리지 않고 군대에 입대했다는 거짓말, 둘째, 직원들에게 1.5%의 주식을 나눠준 뒤, KBS 9시뉴스의 취재를 피해 손가락만 나왔다는 거짓말, 셋째, 안정적인 의대 교수직을 포기하고 벤처기업 도전에 나섰다는 거짓말이다. 한가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은 1997년도 미국 맥아피사로부터 천만불의 투자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는 내용이다.

이 모두 각각 안철수의원의 일의 집중력, 겸손함, 도전정신, 애국심의 상징이 된 거짓신화로서, 무려 16종의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리며 대권 도전의 기반이 되었다.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측은 안철수 의원실, MBC 문화방송, 방송문화진흥회 측에 다음과 같은 세 가지를 요구했다.

“첫째, ‘무릎팍도사’에 나온 세가지 거짓말과 한가지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해 즉각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진실을 밝히고, 안의원의 거짓말이 그대로 방영되게 된 경위를 공개하십시오.

둘째, ‘무릎팍도사’에서 나온 거짓말을 그대로 실은 각 교과서 출판사와 교육부에 이를 정정하도록 요청하십시오.

셋째, 위와 같은 조치들에 대해 2013. 5. 31.까지 발신인 측에 답변을 주십시오“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측은 만약, 위와 같은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안의원의 거짓말을 그대로 배운 학생과 학부모, 거짓말에 속아 대선에서 혼란을 겪은 유권자가 참여하는 100만인 국민소송단을 구성하여 수신인을 비롯한 방송문화진흥회, 안의원, 교육부, 교과서 출판사 등을 상대로 대규모 집단소송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통보했다.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측은 안철수 의원의 ‘무릎팍도사’에서의 거짓말을 그대로 실은 금성출판사, 좋은책신사고, 천재교육 등 춢판사와 교육부에 같은 내용을 내용증명을 보낼 예정이다.



안철수 무릎팍도사 출연 중, "9시뉴스에 손만 나왔다"는 거짓말 동영상 3분 00초부터



안철수는 물론 직원까지 나와 자화자찬한 2000년 10월 26일 KBS 9시뉴스





MBC엔터계정으로 올린 무릎팍도사에서의 군대 관련 안철수 거짓말 동영상




1998년 MBC 다큐 '성공시대'의 재연극과 부인 김미경씨의 증언





내 용 증 명

발신 사단법인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대표자 협회장 변희재)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서로 43(여의도동, 한서리버파크 1402호)


수신 안 철 수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로 1(여의도동) 국회 의원회관 518호실



방송내용에 대한 해명 및 사실관계 확인요청


1. 수신인은 지난 2009. 6. 17. 당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였던 시절, (주)문화방송(이하 ‘MBC’라고 합니다)이 기획․방영하고 강호동씨가 진행한“무릎팍도사”를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습니다.

당시 수신인은 위 “무릎팍도사”에서, 세가지의 명백한 거짓말과 한가지의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유포했습니다.

첫째, “제가 군대 간다는 이야기도 안 하고 나왔어요”라는 군입대 관련 거짓말입니다. 이 거짓말은 일에 몰두하는 수신인의 “신화” 중 하나로 미화되었는데, 1998년도 MBC다큐‘성공시대’에 출연한 수신인의 부인인 김미경씨가 기차역까지 나가 배웅했다고 증언함으로써 위 내용은 거짓말로 입증되었습니다.

둘째, 당시 수신인이 대표로 재직하던 ‘안철수연구소’의 직원들에게 수신인 본인소유의 회사주식을 나눠준 사실에 대하여 KBS 9시뉴스가 취재를 하자, 이를 거부하였고, “손만 꼼지락 거리는 장면만 나왔다”는 말을 하였으나, 이 역시 거짓말입니다. 이는 선행을 하고 감추려는 수신인의 겸손함이 신화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2000. 10. 26.자 KBS 9시뉴스에 ‘이 사람, 나눔의 벤처’편을 확인한 결과 메인화면부터 수신인의 얼굴이 등장하는 등 이 역시 거짓말로 입증된 것입니다.

셋째, 수신인은 “편안한 의대 교수직을 포기하고 더 의미가 크고 재미있고 잘 할 있는 백신 개발의 길을 택했다”고 발언, 수신인의 도전정신을 상징하는 신화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수신인은 2001. 9. 22.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군의관을 마친 뒤 복직 절차를 밟으면서 대학 측에 실험기자재를 요청했었다. 그 때문인지 복직이 안 됐다. 10개월간 실업자로 지내면서 무엇보다 아내가 벌어온 돈으로 사는 게 견디기 어려웠다. 그래서 창업하게 됐다”고 스스로 신화를 부정하는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넷째, 미국 맥아피사로부터 1,000만불의 투자를 제안받았으나 이를 거부했다는 신화입니다. 이는 IMF 위기 당시 수신인의 애국주의 신화로 알려졌으나, 수신인의 일방적인 주장 이외에 미국의 대기업과 인수합병을 위한 그 어떤 증거자료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만약 이런 식이라면 벤처기업가 누구라도 대기업의 인수 제안을 받고 거부했다며 자기 홍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수신인이 ‘무릎팍도사’에서 발언한 거짓말들은 미화되어 각 교과서에 상당히 많이 실렸습니다. ‘무릎팍도사’가 만들어낸 수신인의 거짓말이 그대로 대한민국의 학생들에게 신화라는 이름으로 전달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거짓말들은 지난 2012년 12월 대통령선거에서 수신인을 단번에 유력 대권주자로 부상시키는 등, 현재 수신인의 정치적인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2. 발신인은 다음과 같은 점을 요청합니다.

첫째, ‘무릎팍도사’에 나온 세가지 거짓말과 한가지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해 즉각 진실을 밝히고, 수신인의 거짓말이 진실과 다르게 방영된 경위를 공개하십시오.

둘째, ‘무릎팍도사’에서 나온 거짓말을 방송한 MBC와 그 내용을 그대로 실은 각 교과서 출판사와 교육부에 이를 정정하도록 요청하십시오.

셋째, 위와 같은 조치들에 대해 2013. 5. 31.까지 발신인 측에 답변을 주십시오.

만약, 위와 같은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발신인은 수신인의 거짓말을 그대로 배운 학생과 학부모, 거짓말에 속아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혼란을 겪은 유권자가 참여하는 100만인 국민소송단을 구성하여 수신인을 비롯한 MBC 및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교육부, 교과서 출판사 등을 상대로 대규모 집단소송을 진행해 나갈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2013. 5. 21.

발신인 사단법인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대표자 협회장 변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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