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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김수민 의원 파동…‘새정치’ 타격?

선관위, ‘금수저’ 청년대표 김수민 의원 불법정치자금수수 검찰 고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을 리베이트 수수 건으로 검찰에 고발한 사실이 알려지자, 9일 언론이 들썩이고 있다.

동아일보는 오늘(9일)자 조간 사설을 통해 “검찰은 국민의당 공천 의혹에 관해 신속하게 조사해 비리가 드러나면 일벌백계(一罰百戒)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목록에는 하루 종일 ‘김수민’ 키워드가 등장하고 있다. 온종일 뉴스와 시사평론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TV조선과 채널A는 프로그램마다 해당 소식을 전하고 있다.



김수민 의원은 4.13총선을 앞두고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직을 맡았다. 이 때, 2개 업체의 대표로부터 총 2억3천8백2십만 원의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하고 해당액을 포함한 총액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보전청구 및 회계보고 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 김수민 의원과 함께, 당시 회계 책임자였던 같은 당 박선숙 의원(당시 사무총장)과 왕주현 사무부총장, 업체 대표 2명 등도 함께 고발당했다.

기자들의 질문에 김수민 의원은 대변인을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으며, 김경록 국민의당 대변인은 “사실이 아니다. 진실은 밝혀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당의 명예를 훼손할 경우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며 엄포를 놓기도 했다.

종편은 이를 주제로 설정해 검찰고발 내용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어떻게 되는가를 논했다.

출연 패널들의 입을 통한 발언이기는 하지만, 국민의당이 주장하는 ‘새정치’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선관위 고발내용과 국민의당 입장이 고루 보도되고는 있지만, ‘김수민’ 키워드를 포함한 기사가 지속적으로 생산되는 것을 보면, 언론의 촉각이 곤두서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이와 함께, 청년 대표로 비례대표 7번을 받은 김수민 의원이 충분한 ‘검증’ 과정을 거치지 못했다며, 국민의당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의견도 나왔다.

김수민 의원은 1986년생으로, 20대 국회 최연소 국회의원이자,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연소 비례대표 국회의원 타이틀을 얻었다. 숙명여대 디자인 동아리 ‘브랜드 호텔’을 광고홍보전문 벤처기업으로 이끌었으며, 허니버터칩 포장지 디자인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여성청년벤처 창업가로 비례대표 순번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고, 브랜드호텔은 국민의당 심볼 로고 상징색 선거메세지 등을 직접 제작했다.


박필선 기자 newspspar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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