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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새 기자협회장 “협회 편향 지적 논의 가능” 이영섭 기자 당선

64.55% 득표로 당선…“특종노조 2중대” KBS기협 달라질 수 있을까?

KBS 신임 기자협회장에 언론노조 KBS본부 조합원인 네트워크부 이영섭 기자가 당선됐다.

KBS기자협회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오후 제39대 기자협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이영섭 후보가 당선됐다고 확정 공고했다.

이 기자는 지난 20~24일 실시된 이번 선거에서 전체 투표 505표 가운데 326표(64.55%)를 얻어 179표(35.45%)를 받은 정치부 정인성 기자를 누르고 새 기자협회장으로 당선됐다. 투표율은 89.22%(총 유권자 566명)였다.

한편, 이영섭 기자는 앞서 2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KBS보도본부 내에서 예전과 같은 가족과 같은 분위기가 많이 사라졌다. 그 골을 메워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상대 후보도 그런 점을 밝혔다”면서 “화합과 단합을 위해 출마를 한 것”이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KBS기자협회에 대한 편향성 비판 여론과 관련해서는 “수십년의 전통이 있는 기협에 대한 비판은 자유이지만 비판에는 근거가 있어야 할 것 같다. 그래야 근거를 바탕으로 논의하고 논쟁을 할 수 있다고 본다. 그 결과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대화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기협의 정치편향이) 맞고 안 맞고를 떠나 지금은 그런 대화 자체가 없기 때문에 그게 핵심 문제다. 대화를 해야 물꼬를 트고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데 그 부분이 없어 아쉽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기자는 정인성 후보와 함께 최우선 과제로 KBS 내 소통 회복을 약속한 바 있다.

이 후보는 특히 KBS 기자협회의 편향성 비판에 대해서도 소통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다는 열린 자세를 보인 바 있어, 향후 KBS기자협회의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박주연 기자 phjmy97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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