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미디어워치 (국내언론)


배너

“최강욱 이사, 방문진 이사회 명예훼손 발판삼아 경력관리”

방문진 이사회 ‘개와 짐승의 시간’…이인철 이사, 공개적으로 유감표명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 이인철 이사가 방문진 이사회를 ‘개와 짐승의 시간’이라 표현한 최강욱 이사에 대해 공개적으로 유감을 표명했다.

4일 열린 방문진 임시이사회에서 이인철 이사는 “최강욱 이사가 지난 6월 5일 페이스북에 미디어오늘의 6월 3일자 인터뷰기사를 링크하면서 방문진 이사회를 “정말 지겹도록 싫은 ‘개와 짐승의 시간’”이라고 표현했고, 최근에는 ‘최악의 방문진’이라고까지 표현하셨는데 그러한 언행에 대해서 상당히 유감”이라 밝혔다.

이와 함께, 최강욱 이사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 ““문제제기의 봉쇄”라고 했는데 제대로 된 문제제기가 있었는지 먼저 살펴보아야 할 것이고, “본질을 흐리는 물타기”라는데 자기가 원하는 결론만을 본질이라고 주장하는 문제점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며, “표결로 야당 안건 뭉개기”라고 하는데 표결 자체를 부정하는 논지는 이해할 수 없으며, “말꼬리 잡고 막말과 인신공격을 하였다”는데 그동안 일방적인 언론플레이에 의해서 가리워진 다른 피해 당사자들의 피해 사례들을 다 꺼내놓고 논하자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고 반박했다.

특히, 이인철 이사는 “인터뷰 기사의 말미에서 방문진의 문제는 이사 구성 비율이라고 결론을 짓는 것을 보면 이 인터뷰 기사의 취지가 현재의 돌아가는 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여우와 신포도’ 우화와 같은 차원에서의 ‘경력관리’를 위한 인터뷰라고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니다”라며 일침을 놓았다.

그러면서, 이인철 이사는 “대외적으로 방문진 이사회를 논할 때는 주의해 달라”면서, “인적구성 비율만을 중심으로 논하여지는 거버넌스에 대한 논의가 공영방송과 공정성의 본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개인의 경력관리를 위해서 다른 이사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이사회를 이용하는 그러한 식의 언행은 앞으로는 삼가 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인철 이사의 주장에, 최강욱 이사는 “경력관리 하러 방문진 이사를 하느냐?”고 빈정댔다.

여권추천 이사들이 ‘개와 짐승의 시간’의 의미에 대한 해석을 요구하자 최강욱 이사는 “문학적인 표현” 이라며, “상식적으로 이성적으로 견디기 힘들다, 인격적인 모멸감을 견디기 힘들다는 말씀…방문진에서 겪어야 할 상황이 ‘개와 짐승의 시간’이라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박필선 기자 newspspark@gmail.com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