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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장 선거] 선거막판 전병관-이에리사-장정수 3명 후보 캠프 전력 분석했더니?

전병관vs이에리사, 조직표심과 바닥표심 둘러싸고 '각축전'...장정수, 정견발표 '자신'

선거는 이슈와 인물경쟁력에 의해 결정된다.


이번 통합 대한체육회장 선거의 가장 큰 이슈는  4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관권선거 시비까지 불거진 후보들의 정체성 즉 '친문체부vs반문체부' 논란에 대한 선호도 문제다. 


'친문체부' 후보가 당선되면 정부와 협조가 유기적으로 되는 반면 대한체육회내 주요 보직과 예산은 문체부 결정에 따라야 한다.


반면 '반문체부' 후보가 당선되면 정부와 불화로 여타 사업진행이 힘들어지고 예산확보도 어려움에 봉착되지만 체육회내 주요보직 등 운영상의 자율성은 확보된다.


"친문체부가 후보가 낫냐 아니면 반문체부 후보가 낫냐" 의 판단은 결국  1405명 선거인단 몫이다.


'인물경쟁력'은 '김영란법 시행'으로 비리전력과 흠결이 없어야 하고 통합체육회장으로서 자질과 능력을 갖춘 경륜 있는 인사가  과연 어떤 후보냐의 문제로 귀결된다.


또 체육회장으로서  당연히 갗춰야 할 스피치 능력과  국제스포츠 외교를 위해 필수적인 외국어 소통능력,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간 융합과 화합을 이끌 소통의 리더십에  관한  종합적인 분석도 했다.


본보는 이같은 조건을 토대로 후보들의 성향과 인물경쟁력을 분석한  결과, 기호 1번 장정수 후보, 기호 2번 이에리사 후보, 기호 5번 전병관 후보가 가장 적격이다고 판단했다.


4일부로 대한체육회장 선거레이스를 마친 5명의 후보들의 막판 전력분석에 대해 언론마다 각기 다른 평가를 내놔 혼돈양상이 극심하다.


심지어 대한체육회장 후보로서 인물경쟁력과 정책보다는 언론과 해당후보와의 친소관계에 따라 평가가 달라진다는 말까지 나돌 정도로 당선가능성에 대한 판단은 예측불허다.


본보는 선거당일 투표율과 정견발표 등 여러 변수들이 많지만 조직표심과 바닥민심, 그리고 인물경쟁력을 기준으로 대한체육회장 선거판세를 분석한 결과 이에리사-전병관-장정수 후보가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도했다.


반면, 다른 일부 매체들은 장호성 후보와 이기흥 후보를 선두권에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본보는 선두권 후보에 대해선 언론마다 평가가 엇갈리지만, 1405명의 선거인단 성향과 각 선거캠프 상황을 마지막으로 분석했다.


첫째, 이번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체육계 현안을 둘러싼 바닥표심과 조직표심 간의 대결구도로 굳어졌다.


바닥표심은 체육계 저변에 깔린 선거인단의 표심으로 이는 지명도와 인지도에서 앞선 이예리사 후보에 유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리사 후보를 돕고 있는 용인대 탁구전공 이 모 교수는 4일 오후 본보와 만나 "막판에 후보등록을 했지만 다른 후보들에 비해 인지도가 앞서 있고 국회의원을 지내 정책과 법안, 예산확보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당선을 자신했다.  


반면 조직표심은 각 종목이 해당 후보와 이해관계를 중심으로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표심이며, 평소 종목단체와 친분 있는 체육계 핵심 인사들이 선거캠프에 참여한 전병관 후보가 유리하다.


캠프를 총괄하는 체육계 마당발인 이 모 핵심인사는 4일 본보와 인터뷰에서" 우리 캠프는 체육계에 그물망 네트워크를 갖고 있고 이미 각 종목별로 조직적인 지지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SNS상 지지여론에선 장정수 후보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캠프내에선 국내 최고수준 IT전문가가 상당수 참여해 온라인 여론을 주도하고 있다.지난 1일 후보 토론회 동영상도 그대로 재현해 온라인에 유포되고 있다. 


캠프 사령탑인 최 모 핵심 관계자는 4일 "유도생활체육을 지도받은 자원봉사자들이 전국각지에서 장 후보를 돕고 있다"며 "초반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고 이번 선거에 최대 다크호스로 등장한 장 후보가 막판 역전에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즉, 바닥표심에선 이에리사 후보, 조직표심에선 전병관 후보, SNS상 여론에선 장정수 후보가 앞선 것으로 분석했다.


둘째, 고정지지표를 어떤 후보가 많이 확보했느냐에 관한 문제다.


본보가 선거 막판 일부 후보 캠프 사무실을 순회한 결과, 각 후보진영은 선거종료일인 4일 저녁까지 자체 분류한 고정지지표 계산에 분주했다.


본보와 만난 전병관 측 인사는 “이미 300표를 확보했다”며 "당선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후보 측도 “최소 200명의 확실한 지지표를 확보했다”며 “선거당일 행사장서 확인하면 알 것”이라고 말했다.


투표율에 따라 최소 250표에서 300표선이면 당선권 진입이 가능하다는 주장에 대해 후보측 인사 모두 공감하고 있다.


선거인단에 전화지지 호소로 분주한 장정수 후보캠프는 4일 이와관련 "체육계의 변화와 혁신을 원하는 젊은층과 시군구 선거인단으로부터 지지세를 이미 확보했으며 SNS와 인터넷을 통해 그 지지세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며 당선자신감을 내비쳤다.


실제 본보가 투표성향과 선거인단 명부 데이터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총 1405명의 선거인단중 60%가 투표에 참가율을 가정하면 약 800명의 선거인단이 이날 투표장에 집결한다.


이 가운데 5명의 후보가 자기를 지지한 최소 100명의 선거인단을 투표장에 불러 모은다고 가정하면 기본 500명이 투표에 참여한다.


800명이 투표에 참가한다고 가정하면 추가로 300명이 투표장에 집결한 셈인데 과연 어떤 후보가 추가로 300명을 행사장에 불러모을수 있을까?


그 후보가 과연 누구일까?


셋째, 선거당일 10분간 주어진 후보들의 정견발표가  막판 최대 승부수라는 점이다.


부동표의 향방을 결정짓는 정견발표에 주목해야 한다. 


이와관련 유준상 대한롤러스포츠 연맹 전 회장은 “선거당일 선거인단을 상대로 한 호소력 있는 정견발표로 인해 최소 100표~200표 이상의 지지표 변동과 이탈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표장에 지지세력을 규합하는데는 미흡했지만, 정견발표를 통해 선거인단을 감동시키면 막판 부동표를 흡수해 당선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이렇듯 조직표심과 바닥표심, 친문체부와 반문체부 후보 등 주요이슈를 분석하고 인물경쟁력 등을 파악해 종합해 분석하면 5명의 후보중 누가 체육회장으로 당선될 것인지 나름 예상된다.


그 후보는 과연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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