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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장 부정선거의혹⑧] 대한체육회장 선거인단, 대한체육회 상대로 당선무효 등 소송 제기

19일 회장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사건에 이어 20일 당선무효 및 선거무효 소송 제기

대한체육회장(회장 이기흥) 부정선거 논란이 법정공방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5일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참여한 선거인단이 19일 이기흥 신임회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사건을 제소한데 이어 20일에는 '당선무효 등'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20일 오후 대한체육회를 상대로 서울동부지방법원에 '당선무효 등'에 관한 소장을 제출하고 본격적인 법적싸움에 나섰다.

 

해당 변호사는 본보와 통화에서 "이기흥 신임 회장이 일단 후보자격이 없다는 점을 증거자료를 통해 입증하겠다"며 "지난 5일 치러진 선거를 앞두고 대한체육회가 작성한 선거인단 명부 조작 의혹 등에 관한 증거자료도 확보해 선거무효 소송을 제기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췄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오는 28일 열릴 예정인 대한체육회 공정위원회 회의를 이 회장의 지시로 무기한 연기시키고, 공정위원들이 여기에 반발하는 등 이 회장 임기초반부터 파행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공정위원들에 따르면, 대한체육회 직원들이 최근 전화를 통해 28일 개최예정인 공정위원회 회의와 25일 개최예정인 임원 심의위원회도 취소한다고 통보했으며, 그 사유로 회장의 지시를 언급했다.

 

이같은 일방적 통보를 받은 공정위원들은 "그동안 회의를 위해 준비한 시간이 회장의 일방적인 지시에 의해 취소됐다"고 분개하며 이 회장을 성토했다.

 

일각에선 "회의 취소가 과거 공정위원회에서 징계받은 이 회장 측근들이 이 회장을 움직인 것 아니냐"는 시각부터 "공정위원 인사 재편을 염두에 두고 이런 것 아니냐"는 의구심까지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모 공정위원회 관계자는 "대한체육회는 지금이라도 공정위원회의 일정을 원래대로 진행시키고 어떤 경우에도 비리와 타협하지 않는다는 입장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체육회장 부정선거 제보 010 9468 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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