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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지상파3사 중 가장 균협잡힌 외신보도

지상파, 美 대선관련 친 민주당 성향 언론만 집중인용 '우려'

외신감시센터가 지상파 3사의 10월 3주간 외신인용 보도를 모니터링한 결과 SBS가 가장 균형잡힌 시각으로 외신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감시센터(센터장 황의원, http://www.foreignmedia.co.kr)는 최근 3주간(10월 1일~10월 22일) 지상파 3사가 외신을 어떻게 인용해 보도하는지 분석한 모니터링 보고서를 지난 26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모니터링 결과 KBS, MBC, SBS는 3주 동안, 총 774개의 외신 인용 보도를 했다. 이 중에서 북한 관련 소식이 64개, 한국 관련 소식이 45개, 순수 해외소식이 665개였다.

지상파 3사의 외신 인용보도 숫자는 200~280개 사이로 비슷했다. 방송사별로는 △ KBS는 총 277개 기사 중 북한 관련 10개, 한국 관련 20개, 순수 외신 247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 SBS는 총 253개 기사 중 북한 관련 28개, 한국관련 11개, 순수 외신 214개 △ MBC는 총 244개 기사 중 북한 관련 26개, 한국 관련 14, 순수 외신 204개로 조사됐다. 



해당 기간의 외신 인용 보도는 3개 방송사 중에서 SBS 가 가장 뛰어났다는 것이 외신감시센터의 분석이다. SBS 는 정치, 경제, 문화, 국제지역 등등 다양한 주제와 다양한 소식을 전하는 대체로 균형 잡힌 외신보도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외신감시센터는 SBS 가 'AFP통신’을 통해 10월 11일 전한 “외국군대 없는 노르웨이에 미군 순환배치 검토...러, 반발” 기사, 10월 21일 ‘산케이신문’을 인용한 “ 일(日)도 필리핀-중국 접근에 촉각...對중국 포위망 흔들” 기사를 시의적절한 외신인용 사례로 꼽았다. 

외신감시센터는 "역사적으로 러시아 영향권에 있었고, 군사적으로 중립을 지켜왔던 노르웨이가 미군과의 군사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은 북유럽 정치·군사, 국제질서의 변화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평가했다. 또한 "중국을 둘러싸는 포위전략을 추구하던 미·일에게 최근 미국과 필리핀의 갈등으로 필리핀이 중국과 러시아와 군사교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은 큰 충격이었음에 틀림없다"며 "이러한 국제정치의 뉴스는 놓쳐서는 안되는 것이고 적절히 보도했다"고 밝혔다. 

다만 아쉬움도 남았다. 외신감시센터는 "(SBS가) 지난 10월 1일 제68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 호평을 한 월스트리트 10월 4일자 사설은 미국 주류 일각의 대(對)한반도 정책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기사였음에도 다루지 않은 점은 매우 아쉬운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외신감시센터는 KBS의 외신 인용보도 중에서 뛰어난 보도로 10월 21일자 KBS 백진원 기자의 “미국 결별·중국 밀월…두테르테의 배신?” 기사를 꼽았다.

외신감시센터는 "두테르테의 행보에 대하여, 파이낸셜 타임스, 이코노미스트 등을 인용하면서 위험한 모험주의임을 강조했다"며 "두테르테가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이코노미스트에서의 추정을 인용하고, 독자가 궁금해 하는 팩트들, 즉, 왜 미국과 결별하고 중국과 친해지려 하는지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에 관한 예측들도 여타 외신을 인용하여 독자들에게 알려줬다"고 분석했다. 

다만 아쉬운 점으로는 "대부분의 미국 대선 뉴스나 경제 관련 기사에서 여론 조사나 경제 수치 결과에 대한 숫자만을 인용하여 전할 뿐, 왜 그러한 수치가 나왔는지에 대한 의미 분석을 함께 인용하는 경우가 별로 없었다"고 전했다. 

MBC 는 단순한 외신 인용에 그치지 않고 직접 OECD자료를 파헤쳐 잘못된 통념을 바로잡는 보도를 내보내 눈길을 끌었다. 외신감시센터는 "10월 16일 자 손령 기자의 “한국여성 흡연이 세계 1위" 어디서 나온 통계?” 취재 기사는 외신을 인용한 것은 아니지만 OECD 자료를 분석해서 취재하여 자료의 오류를 밝혀낸 것은 인상깊다"고 높이 평가했다. 

MBC 역시 아쉬운 점은 미국 대선관련 보도였다. 외신감시센터는 "(MBC가)미국 대선 뉴스를 전하는 외신의 인용에 있어서 주로 민주당지지 언론매체인 ‘CNN’,  ‘뉴욕타임스’를 인용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트럼프를 일방적으로 희화화시키는 외신만 인용함으로써, 미국현지의 트럼프 지지층의 목소리를 전하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MBC는 경제관련 외신보도에 취약하다는 점도 짚었다. 외신감시센터는 "(MBC가) 이코노미스트', ‘파이낸셜 타임스’ 등의 경제분석 기사를 소개하여 국제적 경제동향에 대한 흐름을 전달하는 부분에서도 미흡한 면이 있다고 여겨진다"고 밝혔다. MBC는 이코노미스트를 '0'건, 파이낸셜타임스를 1건(정치기사)만 인용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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