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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한국언론 ‘저널리즘’ 아닌 ‘너절리즘’”

MBC공정노조 이윤재 위원장, 시대적 담론 상실한 언론에 쓴소리

MBC공정방송노동조합 이윤재 위원장은 4일 성명을 발표, “시대적 담론을 상실한 ‘찌라시’ 신문과 ‘카더라’ 방송이 정치권의 자기장사와 셈법 그대로”라며, “타협과 관용과 통합이 없는 ‘거짓 민주주의’가 언론에서도 판을 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윤재 위원장은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여한 젊은 세대들의 “이게 나라냐” 구호를 두고, “기성세대들에게 던지는 젊은이들의 처절한 절규와 울림이 가슴을 내리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한국 언론들의 민낯은 ‘저널리즘’보다는 ‘너절리즘’…언론이 언론이 아니었기 때문에 ‘나라꼴’이 이 지경이 된 것이 아닌가”며 반문했다.
 
이윤재 위원장은 “늘 그렇듯, 또다시 정권 말기에 그들 ‘내부자들’의 더러운 야합, 투합의 대장정이 막을 올린 듯하다”면서, 자기장사와 셈법에만 몰두하는 정치권과 언론계를 ‘그 밥’과 ‘그 나물’에 비유, “탄핵 이후의 미래도 절망적이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최순실 게이트를 결코 묵과할 사안으로 보지도 않는다. 다만, 대통령과 최순실의 국정농단이 ‘공모’라면 저질 정치와 쓰레기 언론의 ‘추악한 공모’는 훨씬 더 무서운, 드러나지도 않는 ‘음산한 공포’라는 사실”이라 강조하며, “이제부터 촛불을 켤 때는 ‘국기문란’의 진짜 근원이 어디서부터 파생되는지도 비춰보자. 두 눈을 부릅뜨고 ‘이게 언론이냐?’고 물어보자”는 비판적 관점을 제시했다.
 
-이하 MBC공정방송노동조합 이윤재 위원장 성명 전문-


<성명> 이게 나라냐?…그렇다면 이게 언론이냐?
 

“이게 나라냐?” 정치가 정치가 아니기 때문에 민초들은 그렇게 울부짖는다. 결코 나라가 나라가 아니어서가 아니다. 젊은 청소년들이 오죽했으면…!! 야유와 조롱이라기보다 오히려 나라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그래서 차라리 처연함이 묻어난다. 기성세대들에게 던지는 젊은이들의 처절한 절규와 울림이 가슴을 내리치기 때문이다.
 
“파헤치는 것은 언론의 몫이고 수습하는 것은 정치의 몫이다.” 참으로 기막힌 명언이다. 언론과 정치의 그러한 ‘공생’ 관계야말로 국민적 통합과 신뢰의 근본이다. 타협과 관용과 협치의 진정한 ‘민주주의’도 거기서 출발한다. 그렇다면 최근 한국 언론들의 민낯은 어떠한가? 언론이라고 부르기조차 민망스럽기 짝이 없다. ‘저널리즘’보다는 ‘너절리즘’이라는 표현이 더 뜻이 명확해진다.
 
“이게 나라냐? 이게 정치냐?… 그렇다면 이게 언론이냐?”로 치환해보자. 언론이 언론이 아니었기 때문에 ‘나라꼴’이 이 지경이 된 것이 아닌가! 언론이 언론이 아니었기 때문에 ‘정치꼴’이 이 지경이 된 것이 아닌가! 딱 들어맞는 말이다. 늘 그렇듯, 또다시 정권 말기에 그들 ‘내부자들’의 더러운 야합, 투합의 대장정이 막을 올린 듯하다.
 
‘광장의 촛불’에 기댄 채 똬리를 틀고 앉아있는 정치권의 모습에 국가 비전과 경륜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그런 정치권의 대리전을 자처하는 ‘폴리페서(Polifessor)’들이야 좋게 말해 책사들이라고 치자. 당초부터 언론인으로서의 결기와 절개를 기대하지도 않았으니 낯익은 ‘폴리널리스트(Polinalist)’들의 변절도 그렇다 치자.
 
문제는 ‘찌라시’ 신문이다. ‘카더라’ 방송이다. 언론 어디에도 시대적 담론은 없다. 국정 공백과 곤두박질하는 경제적 위기 상황에서도 ‘국가와 민생’ 역시 어디에도 없다. 오로지 언론을 빙자한 자기 장사와 셈법이 정치권의 모습 그대로다. 타협과 관용과 통합이 없는 ‘거짓 민주주의’가 언론에서도 판을 치고 있다. ‘정치가 그 밥이라면 언론은 그 나물’이라는 데에 탄핵 이후의 미래도 절망적이다.
 
박근혜 대통령을 옹호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최순실 게이트를 결코 묵과할 사안으로 보지도 않는다. 다만 대통령과 최순실의 국정농단이 ‘공모’라면 저질 정치와 쓰레기 언론의 ‘추악한 공모’는 훨씬 더 무서운, 드러나지도 않는 ‘음산한 공포’라는 사실이다. 이제부터 촛불을 켤 때는 ‘국기문란’의 진짜 근원이 어디서부터 파생되는지도 비춰보자. 두 눈을 부릅뜨고 ‘이게 언론이냐?’고 물어보자는 말이다.


2017. 1. 4
MBC 공정방송노동조합 위원장 이윤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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