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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10월 24일 첫보도, "JTBC 데스크톱 PC" 인정, 궁색한 변명

시청자를 위한 편집이란 부연설명 없고, 나중에 모자이크 처리

JTBC 손석희 사장과 심수미 기자는 미디어워치 등이 “1024일 첫보도에서 보여준 화면은 최순실의 태블릿PC가 아니라 JTBC 의 데스크톱 와이드 모니터 화면이다라고 조작을 지적했던 점에 대해, 111일자 2차 해명방송에서 다음과 같이 변명했다.

      

[앵커]

거기에 실제 태블릿PC가 담겨 있었다는 얘기죠? 그런데 왜 실체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죠?

 

[기자] 

저희 첫 보도 당시 태블릿PC가 아닌 데스크톱에서 자료 화면이 나갔다는 이유인데요.

 

하지만 저희는 최 씨가 갖고 있던 200여개 파일을 일목요연하게 시청자에게 보여드리기 위해 대형 모니터에 띄워 촬영한 겁니다.

 

전달 방식의 차이일 뿐, 태블릿PC 실체를 부정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앵커] 

세 번째 떠도는 얘기, 떠도는 얘기라기보다는 퍼뜨리고 있는 얘기죠. 최순실 태블릿PC라면서 보도한 화면에 'JTBC 취재 모음' 폴더가 있기 때문에 조작된 것이다, 라는 주장이 있죠?

 

[기자] 

앞서 말씀드렸지만 저희는 최순실씨가 받아봤던 200여건 파일들을 보다 일목요연하게 보여드리기 위해 데스크탑 화면을 촬영한 겁니다.

 

이 데스크탑 컴퓨터는 사용하는 취재 기자가 평소 다른 취재 내용을 저장해두는 폴더를 'JTBC 취재 모음'이라는 폴더로 만들어뒀던 거고 이게 화면에 나왔을 뿐입니다.

 

[앵커] 

그래도 조작설을 주장하는 분들은 안 받아들일 확률이 크지만 일단은 알겠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변명은 궁색하다. 1024JTBC 서복현 기자는 우선 PC가 있었던 곳이 최순실 씨 사무실 중 한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최 씨가 이 PC를 자주 사용한다는 증언도 확보했습니다”라면서 오늘 보도에서는 개인적인 내용이어서 일일이 공개하기 어렵습니다만, 최 씨의 PC라고 추정할만한 개인적인 정황도 충분히 나타나 있었습니다. (PC 안에?) .”라고 말하면서, 태블릿PC가 아닌 데스크톱 PC인 양 설명했다.

 

그러다보니, 심수미 기자의 변명처럼 저희는 최 씨가 갖고 있던 200여개 파일을 일목요연하게 시청자에게 보여드리기 위해 대형 모니터에 띄워 촬영한 겁니다라는 부연설명을 당시에는 하지도 않았고, 할 필요도 없었다.

 

JTBC가 입수했다는 PC가 데스크톱PC 가 아닌 태블릿PC라는 점은 JTBC가 아닌 검찰이 발표한 내용이다.

 

특히 와이드모니터 화면에서 ‘JTBC 폴더모음’, ‘뉴스공용룸JTBC 것이란 증거들이 발견되자, JTBC 측은 과거 영상 보기에서, 화면 자체를 모자이크 처리해버렸다. 그뒤 변명을 늘어놓은 1월 11일 방송 때까지 무려 2달 가까이 JTBC는 아무런 설명도 없었던 것이다.


 



JTBC의 의도와 관계없이 이 방송을 지켜본 모든 시청자들은 최순실의 데스크톱PC 와이드 모니터라고 인식했을 거란 점에서, 거짓조작 방송은 분명한 것이다.


손석희 사장 역시 자신이 없는지, "그래도 조작설을 주장하는 분들은 안 받아들일 확률이 크지만 일단은 알겠습니다"라고 마무리지었다.

 

이와 관련해선 태블릿진상위(공동대표 김경재, 집행위원 변희재, 박종화, 도태우 등등) 측이 지난 달 방통심의위에 심의 징계요청해놓았다. 태블릿진상위는 17일 오후 3, 목동 방송회관에 위치한 방통심의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즉각적인 중징계 요청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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