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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진상위, "방통심의위는 JTBC 5가지 조작보도 중징계 하라!"

1월 17일(화) 오후 3시, 목동 방송회관 앞에서 기자회견

태블릿PC조작진상규명위(공동대표 김경재)에서 17일 오후 3시 목동 방송회관 방통심의위 앞에서 ‘JTBC 조작 보도 중징계 요청’ 기자회견을 연다.

 

그간 바른언론연대 등등에서 JTBC의 조작 보도 관련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의 심의 및 징계요청을 해놓았다.

 

첫째, 10월 24일 JTBC의 첫 보도 당시 최순실의 PC라고 보여준 화면이 태블릿PC가 아닌 자사의 데스크톱의 와이드 모니터라는 것이 입증되었다. 더구나 해당 화면에서 ‘뉴스제작부 공용’, ‘JTBC 취재모음’, ‘최순실 파일’ 등등 JTBC 것이 분명한 폴더까지 발견되었다.


JTBC는 자사의 컴퓨터에 청와대 기밀문서를 삽입하여 마치 최순실의 태블릿PC인양 조작 보도를 한 것이다.

 

손석희 사장과 심수미 기자는 1월 11일자 해명보도에서 “저희는 최 씨가 갖고 있던 200여개 파일을 일목요연하게 시청자에게 보여드리기 위해 대형 모니터에 띄워 촬영한 겁니다”라며 궁색한 변명을 했다.

 

그러나 첫 보도 당시는 JTBC 측은 이런 설명을 하기는커녕 마치 데스크톱PC인양 보도하였기 때문에, 시청자를 완전히 속인 것이다.

 

특히 이런 조작 증거가 드러나자, JTBC 측은 해당 방송에서 보여준 모니터 화면을 블라인드 처리하는 등 사실상 증거인멸에 나서기도 했다.




둘째, 12월 8일 손석희 사장의 해명 방송도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JTBC는 더블루K 사무실의 존재를 10월 18일 경향신문의 보도를 보고 파악하여 18일에 찾아가 20일에 가져왔다 밝혔다.


그러나 손용석 특별취재팀장은 민언련 수상소감과 방송기자연합회보에 기고한 취재 후기에서 “1주일 이상 상암동의 아지트에서 태블릿PC를 정밀 분석을 마친 뒤 10월 19일 고용태의 ‘최순실, 연설문 고치는 것 좋아해’라는 보도를 내보낸 뒤 청와대의 반응을 보고, 10월 24일 보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즉 손용석 팀장의 취재후기라면, 손석희 사장이 밝힌 10월 20일 한참 전인 최소한 10월 10일 전후 경에 태블릿PC를 입수했다는 것이다.

 

셋째, 12월 18일 'JTBC뉴스룸' 방송에서 손석희 사장은 이른바 '세월호 7시간 골든타임' 동안 박근혜 대통령이 피부미용 시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12월 19일 방송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시 피부미용 시술을 받은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노컷일베의 김준호 기자는 방송 중 영상화면에서 이상한 점(전문가 용어로 영상의 '튐 '현상)을 발견하고, 영상전문가와 영상편집전문가를 동원하여 뉴스 시작 후 방송시간 49초부터 50초까지 2초동안 방송된 부분을 분할하여 분석해 보았다.

 

김 기자가 단 2초동안의 방송 분량을 총 60개 프레임으로 분할한 후 각 화면에 이상한 점이 있는가를 정밀 분석한 결과, 놀랍게도 2초 동안의 영상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넷째, JTBC 1월 11일자 ‘끊임없는 조작설…JTBC, 태블릿 발견 당시 영상 첫 공개’라는 제하 보도를 통해 태블릿PC 관련 첫 보도(2016년 10월 24일)가 나온지 근 석달만에 태블릿PC 발견 또는 입수 당시 영상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하지만 JTBC 가 공개한 영상에서 태블릿PC 가 발견됐다는 더블루K 사무실 정문 근처에 당시라면 있을 수가 없는 검찰의 압수수색용 박스가 덩그러니 놓여있는 것이 확인됐다. JTBC 가 실제 발견 또는 입수 당시 영상이 아니라, 태블릿 PC 관련 첫 보도가 나간 이후 검찰이 26일에 더블루K 사무실에 압수수색이 들어갔을 당시의 영상을 공개한 것이다.

 

26일의 검찰 압수수색 당시 영상을 마치 20일 입수영상인 것처럼 조작해서 보도한 것이다.




다섯째, 지난 1월 11일 JTBC 손석희 사장의 2차 해명방송 중, JTBC 내부 자체적으로 말이 전혀 맞지 않는 해명이 적발되었다. JTBC 박진규 기자는 태블릿PC 입수 시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해명했다.

 

3. 발견 시점이 18일이 아니다?

 

JTBC가 최씨의 대통령 연설문 수정을 최초 보도한 건 10월 19일입니다.

 

태블릿PC를 발견한 다음날로, 드레스덴 연설문 초안 등 연설문 수정 정황을 확보한 이후였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한 시상식에서 JTBC 취재진은 "태블릿 PC 분석에 최소 일주일이 걸렸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극우사이트에선 "JTBC가 최초 보도한 10월 19일보다 일주일 앞선 12일에 태블릿PC를 입수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파일 내용 등을 조작했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당시 일주일 이상 걸렸다고 한 취재진 발언은 태블릿PC 존재를 처음 보도한 24일을 기준으로 계산한 겁니다.

 

태블릿PC를 최초로 발견했던 18일부터 보도 시점인 24일 저녁까지 7일이 걸렸다는 답변이었습니다.


하지만 손용석 기자는 방송기자연합회에 남긴 특종기에서, 태블릿PC는 이미 한참 전에 입수했으며, 이를 상암동의 비밀 아지트에서 며칠간 격론을 펼치며 집중분석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후 청와대의 의중을 떠보기 위해 10월 19일에 고영태의 최순실 연설문 관련 보도를 내보냈다고도 했다.

 

결국 시간을 계산하면 10월 18일경에 분석을 마친 것이고 분석을 하는 데 1주일 넘게 걸렸으니 태블릿PC는 약 10월 10일 경에 입수한 게 된다. ‘일주일 이상 걸렸다’와 관련 기준은 손석희 사장과 박진규 기자가 해명한 대로 24일부터 거슬러 올라갈게 아니라, 고영태 관련 보도를 하기 전 날인 18일부터 거슬러올라가야 하는 것이다.

 

입수 시점 관련 또 다시 거짓 보도를 한 것이다.

 

태블릿PC조작 진상규명위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JTBC의 조작보도 자료를 박효종 위원장에게 제출하여, 조속히 중징계를 내릴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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