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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구속 보도 ‘여성인권 침해’ 논란

MBN보도 자막 온라인 달궈…“수치스러움 모르는 집단” 비판도

지난 21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구속수감되면서 MBN의 보도가 여성 인권침해 논란을 부르고 있다. 여성 장관의 얼굴 화면 아래 ‘교정당국 “위해 물품 방지… 항문검사 포함 신체검사” 자막을 넣었다는 것이 그 이유다.


해당 화면 캡쳐 이미지는 온라인 검색결과로 찾아볼 수 있으며, 네이버 다음 등 주요포털에서 ‘조윤선 OOOO’로 검색어 자동완성도 이뤄질 정도다. 이 때문에 여성의 신체적 특성 상 굳이 ‘항문검사’를 자막에 포함하여 뉴스를 강조한 것은 성희롱에 가깝다는 비판이 대두되고 있다.



이 같은 비판은 그 동안 대한민국 헌정사상 첫 여성 대통령을 향한 의혹 제기의 범위를 두고, ‘무엇을 했느냐’는 물음의 내용이 ‘업무상 과실’을 수준을 넘어 성희롱을 포함한 여성인권 침해의 소지가 있다는 의견이 응축된 가운데 제기된 것으로, 언론의 자제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미래미디어포럼 이상로 대표는 24일자 논평을 통해 해당 내용이 “뉴스로서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되물으며, “쓰레기가 모여 있는 통을 ‘쓰레기통’이라 한다. 돼지들은 수치를 모른다. 돼지들이 모여 사는 장소를 ‘돼지우리’라고 말한다.


수치스러움을 모르는 사람들이 모여서 일하는 언론사를 무엇이라고 부르는지 MBN기자들은 대답해야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필선 기자 newspspar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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