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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인사평가도 강성노조원 눈치보기?

MBC노동조합, “보직간부들 일부 특정 노조원 인사평가 우대”

MBC노동조합(위원장 김세의 등)은 23일 성명을 발표, 사내 인사평가가 공정성을 잃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일부 특정 노조원의 업무역량와 무관하게 보직간부자들로부터 인사평가 우대를 받고 있다는 것이 그 것.
 
MBC노조는 ‘2016년 인사평가 결산, ‘강성’ 노조원 눈치보기용으로 전락하나?’ 제하의 성명을 통해 “노조에 잇달아 들어온 인사평가 관련 제보를 종합하면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일부 보직간부들이 인사평가 고과를 사적인 인맥 관리 도구로 전용한다”고 밝혔다.
 
특히, 일부 보직간부들이 탄핵 및 조기대선 등 정국이 불안정한 현 상황에서 특정 노조원들의 업적‧역량‧기여도와 무관하게 인사평가에서 우대한다는 내용의 제보를 두고 “간과할 수 없다”는 입장을 냈다.
 
MBC노조는 “어떤 경우라도 MBC의 인사평가 제도가 일부 보직 간부들의 정치적이나 개인 편견에 따라 전용되거나 특정 세력에 대한 보험용으로 오용된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문제 사례 공론화 방침도 언급했다.
 

-이하 MBC노동조합 성명 전문-
 

2016년 인사평가 결산
‘강성’ 노조원 눈치보기용으로 전락하나?

 

2016년도 하반기 인사평가가 끝났다.
 
 MBC노동조합(이하 MBC노조)은 인사평가가 건전한 노사 문화를 만들고 경쟁력 있는 MBC를 위해 필수불가결한 제도라는 점에서 전적으로 찬성하는 바이다.
 
그러나, 노조에 잇달아 들어온 인사평가 관련 제보를 종합하면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일부 보직간부들이 인사평가 고과를 사적인 인맥 관리 도구로 전용한다는 우려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 MBC노조 측의 판단이다.
 
일부 보직간부가 개인적인 친소 관계에 따라 고과를 책정한다는 목소리는 현 시점에서는 문제를 삼지는 않겠다.
 
하지만, 일부 보직간부들이 올해의 예민한 정치 상황을 미리 고려한 듯 일부 특정 노조원들의 업적과 역량‧기여도에 무관하게 인사평가에서 우대한다는 내용의 각종 제보에 대해서는 간과할 수 없다는 것이 노조의 입장이다.
 
추후 정밀하게 다시 확인되어야 할 사안이지만 높은 인사고과를 받았다고 지목된 특정 노조원들이 해사 행위를 하거나 평소 근무에서도 성실히 임하지 않았다는 각종 제보들도  2016년 인사평가에 쏟아지는 우려의 핵심이다.
 
MBC노조에서는 이러한 제보가 믿겨지지 않지만 구성원 내에서 제기되는 관련 의혹을 검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신의 할 일을 해온 건실하고 착실한 MBC 구성원들이 저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MBC노조의 문제인식이다.
 
사측이 인사평가 제도를 정밀하게 설계하고 이를 제대로 관리‧감독해야할 대목일 것이다. 허술한 점이 있다면 사측은 개선 조치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MBC노조는 어떤 경우라도 MBC의 인사평가 제도가 일부 보직 간부들의 정치적이나 개인 편견에 따라 전용되거나 특정 세력에 대한 보험용으로 오용된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MBC노조는 향후 공개가 필요한 문제적인 인사평가 사례에 대해 공론화할 방침이다.
 

MBC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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