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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벌어들이는 돈이 국가예산 400조 중 20%를 담당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일 것이다.

그러므로 그 삼성이 얼마나 대단한가는 조금만 따져보면 알 수 있다.


현재 교육예산이 약 40조, 국방예산이 또한 약 40조다. 합하여 80조. 정확하게 국가총예산 400조의 20%다. 그러니까 삼성이 우리나라 교육예산과 국방예산을 책임지고 있다는 뜻이 된다.


수십만을 고용하여 먹여살리는 삼성의 고용능력 또한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중요한 요건이다. 삼성은 삼성가족은 물론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계열사 가족들까지 포함하면 대한민국 국민의 1/5을 먹여 살리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또한 삼성은 극일(克日)의 상징이다. 비록 일본으로부터 기술을 배워왔지만, 삼성이 일본의 소니를 누르고 세계 제일의 전자사업으로 발전한 것은 기적에 속한다. 교과서에 기록할 일이고, 길이 기려야 할 위대한 업적이다.


그리하여 세계가 인정하는 삼성 브래드 가치는 곧 대한민국의 가치로 연결되고 있다. 삼성이 없는 대한민국은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필자(筆者)가 처음으로 기억하는 삼성에 대한 추억은 제일모직에서 시작한다. 그것은 ‘제대로 된 옷감’에 대한 학창시절의 추억이었다. 1960년 대, 면으로 만든 교복은 잘 찢어지고 구겨지고 참으로 그 자체가 형편없던 시절, 삼성이 만들어낸 제밀모직 교복 옷감은 그야말로 환상이었다.


고(故) 이병철 회장은 ‘제대로 된 국수’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삼성이라는 기업을 열었다고 전해진다. 그 기업정신이 바탕이 되어, 대한민국엔 제대로 된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제대로 된 국수, 제대로 된 옷감, 제대로 된 반도체, 제대로 된 전자. 그리하여 오늘의 위대한 기업이 이룩되고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 된 것이다.


필자(筆者)는 와병 중인 이건희 회장의 말씀을 지금까지 금과옥조(金科玉條)처럼 가슴에 담고 있다. 바로 변화에 대한 목소리였다.


“처자식만 빼고 모두 바꾸어라.”


그 일성(一聲)은 참으로 제대로 된 기업인과 기업정신의 정화(精華)였다. 그리하여 삼성은 세계가 부러워하는 세계 제일의 기업으로 발전하였다.


우리는 이 삼성의 노력과 업적이 만들어낸 과실을 예산으로 받아쓰고 있다. 삼성이 없으면, 우리의 교육도 국방도 제대로 될 까닭이 없다. 그러므로 대한민국이 가장 아끼고 오래도록 보존하고 간직해야 할 보물기업이 바로 삼성이 아니겠는가.


삼성은 대한민국을 위해 앞으로도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다. 만약 통일이 된다면, 삼성은 북한경제 부흥을 위해 그 일익(一翼)을 담당해야 한다. 집약된 자본의 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자그마한 소기업이 담당할 수 없는 일이 북한경제부흥이다. 그러므로 북한 새마을 운동을 이끌 기업으로 삼성은 최적임자일 것이다. 물론 다른 대기업들도 동참하겠지만, 삼성은 그 주축이 되리라 믿는다.


통일 이후, 대한민국의 제2부흥기를 위해 삼성은 지금 그 역량을 더 강화하고 조직을 다듬고, 자본을 축적하고, 사람을 기르고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재벌 해체를 말하는 진보좌파의 경제정책은 수용할 수 없는 일이다.


그들은 경제에 문외한이거나, 아니면 미리 삼성을 협박하여 과거 8000억을 뜯어낸 친노처럼 돈을 요구하거나, 더 나아가 나라를 망치고자 하는 5만 간첩들의 주장일 것이다.


촛불집회를 알리는 사진에서 삼성 이재용 사진을 향해 돌을 던지는 어린아이들을 보았다. 순진무구한 아이들에게 돌을 쥐어준 인간들에 대한 분노가 일어난다. 차마 그것들이 인간일 것인가를 떠나서, 삼성에 대한 미안함이 먼저 앞선다.


사진을 향해 돌을 던지는 어린아이들을 보면서, 필자(筆者)의 입에서 신음처럼 나온 첫마디가 있었다.


“삼성이여, 미안하다.”


만약 진보좌파 주장대로 삼성을 비롯한 재벌들이 해체되고, 소기업으로 나누어진다면, 삼성은 기업정신부터 세계제일의 전자산업 기술력과 인력까지 모두 종말을 맞게 된다. 삼성의 종말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브랜드 가치의 붕괴를 촉발시킬 것이다.


이 지경에 이른 비극적 현실을 삼성은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삼성이 조국 대한민국을 버리고 외국으로 본사를 옮긴다면 어찌되겠는가?


미국으로 간다면, 미국시민들은 대환영의 박수를 칠 것이겠지만, 그러나 삼성이 가진 모든 역량, 즉 자본과 인력을 해외로 빼간다면,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빈껍데기만 남을 것이다.


그러므로 삼성은 이 땅을 떠나 외국으로 본사를 옮기든가, 아니면 이 땅에 남아서 재벌해체를 노리는 5만 간첩들을 비롯한 종북좌파와 싸우든가, 양단(兩端) 간 어떤 결론을 내려야 할 것이다.


앉아서 망하는 것을 지켜볼 수만은 없을 것이다. 이것은 삼성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대기업들이 맞이하고 있는 공통의 문제요, 절체절명의 위기이기 때문이다.


통일은 아직 오지 않았고, 통일 이후 대한민국 부흥을 위해 모든 기업들이 앞장서야 하는데, 그리하여 북한에 새마을운동을 전개해야 하는데, 대기업을 이끄는 기업인 모두 죄인이라고 손가락질 받는 상황.


그러므로 우리 소중한 기업들을 절벽으로 밀어넣고 있는 좌파 정치인들을 박멸할 그 길에, 삼성도 현대자동차도, SK도 나서주지 않겠는가. 어린아이들에게 돌을 쥐어주는 그 무도한 무리들을 응징하지 않겠는가?


아아, 삼성이여. 오직 기업경영에만 몰두해도 부족한 이때에 너무 무리한 부탁을 하고 말았구나.


“대한민국 기업인들이여, 미안하다.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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