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 유준상, 이하 KITRI)은 30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정보보안 분야의 우수한 재능을 갖춘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제5기 인증식을 개최했다.

이번 5기 차세대 보안리더 인증식은 선발한 140명 중 8개월간 총 3단계 교육성적, 멘토단 및 자문단의 평가 등을 통해 최고 인재 10명 선발해 시상한 것.

BoB는 이번 인증식을 통하여 Best 10을 위한 인증서 수여식 뿐만 아니라, BoB 영어콘테스트, 그랑프리, KISBIC 공모전 등 외 각종 시상식을 겸해 개최했다.

특히 이번 BoB 5기는 총 28개의 프로젝트가 진행되었으며, 팀당 4~5명의 교육생이 팀을 이루어 최고 수준의 전문가(멘토단)의 밀착 지도를 받으며 주목받는 결과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또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페이먼트 취약점 연구 및 테스트 툴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국가사회적으로 파급력이 큰 모바일 결제시스템에 대한 취약점 분석 연구를 통해 국제적으로 안전성을 인정받은 보안 기법도 완벽하게 안전한 것은 아니며, 꾸준한 검증이 필요함을 입증했다.

그밖에도 스마트 TV의 방송 화면도 원격으로 변조할 수 있음을 입증한 “Smart TV WebOS 취약점 분석 프로젝트”와 임의의 차량에 있는 블랙박스 영상을 무작위로 수집할 수 있는 위협을 검증하고 대응방안을 제시한 “블랙박스 취약점 도출 및 보안대책 수립 프로젝트”, 현존하는 랜섬웨어 방어 솔루션들의 우회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 “안티 랜섬웨어 툴 개발 프로젝트” 등 이전에 다루지 않았던 다양한 주제의 프로젝트에서 높은 수준의 성과물이 나오게 되어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변재선 국군사이버사령관, 송정수 미래창조과학부 정보보호정책관, 김규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임종인 고려대학교 교수, 정수환 숭실대학교 교수, 권은희 K-BOB포럼 공동대표, 박정호 한국인터넷진흥원 부원장, 이동훈 한국정보보호학회장, 홍기융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 이상진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장,이운룡 K-BOB포럼 집행위원장, 신명진 한국수입협회장 방인구 안랩 상무 등이 참석했다.

정치권에선 문재인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인 장영달 전 의원, 홍준표 후보 측 이춘식 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특히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 후보와 국민대통합당의 장성민 대통령 후보는 행사장에 직접 참석해 축사를 건넸다.

정세균 국회의장, 이철우 국회정보위원장, 김현미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장, 신상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등은 영상축하 메세지를 보내왔다.

이 자리에서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원장은 “BoB 5기 교육생들은 전폭적인 지원하에,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BoB 교육에 참여하였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진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국가를 위해 일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5기로 1세대가 마무리되었다. 6기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