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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후보, 구글 빅데이터에서 홍준표 후보 추월 잦아져

고저차 심한 홍준표와 달리 꾸준한 조원진 인기 눈길..추월 빈도 잦아지는 추세

세계적인 검색서비스 포털인 구글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 조원진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검색 키워드 인기도에서 최근들어 홍준표 후보를 여러번 제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우파 후보 내에서도 탄핵 무효를 선명하게 외쳐온 후보에게 민심이 움직이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본지는 19일 구글이 제공하는 빅데이터 서비스인 구글트렌드에서 보수우파 진영 대통령 후보자 3인의 인기도를 비교해보았다. 전반적으로 홍준표 후보의 강세가 드러났지만, 인기도가 '꾸준한' 조원진 후보가 인기도가 '널뛰는' 홍준표 후보를 따라잡는 사례가 갈수록 빈번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글트렌드 바로가기)



검색키워드 ‘조원진’의 인기도는 4월초까지만 해도 ‘남재준’에게도 밀렸으나, 4월8일 새누리당 대선후보 출마선언을 한 직후 껑충 뛰어올랐다. 이후 ‘조원진’은 줄곧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30일 기준 그래프에서, 검색 키워드 ‘조원진’은 한차례 ‘홍준표’를 앞질렀다. 4월 8일의 경우 하루 평균 인기도에서 홍준표를 크게 앞섰다. 이날 조원진은 31, 홍준표는 27, 남재준은 6을 기록했다. 다만; 최근 30일 기준 그래프는 지난 일요일(4월 16일)을 마지막 날짜로 데이터를 제공한다. 

최근 7일 기준 그래프에서는 두 번 추월했다. 키워드 조원진은 4월 13일 오전 5시, 4월 19일 오전 1시 각각 홍준표를 앞질렀다. 한시간 평균 인기도를 보여주는 7일 기준 그래프는 검색 시점 직전까지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널뛰는 홍준표, 꾸준한 조원진

재미있는 지점은, 검색어 홍준표는 고저차가 극심하다는 점이다. 언론이 홍수처럼 기사를 쏟아내는 덕에 홍준표 후보는 낮 시간대에는 압도적인 차이로 조원진 후보를 따돌리는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언론기사가 주춤하는 밤이되면 인기도가 거의 수직으로 추락했다. 일 평균으로도 화제가 될 때와 안될 때의 차이가 선명한 편이다. JTBC 손석희 씨와의 설전 당시 최고점을 찍은 이후, 홍준표 후보는 좀처럼 화제거리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분위기다. 

반면, 아직까지 주류 기성 언론의 지원이 거의 없다시피하는 조원진 후보는 하루 24시간 비교적 꾸준한 인기도를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새벽시간이 되면 홍준표 후보를 앞서는 결과가 종종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재외국민 유권자들의 높은 지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검색어 조원진은 미국과 캐나다 등 해외에서 홍준표 후보에 앞서는 일이 더욱 잦았다. 또한, 검색어 조원진은 일 평균 고저차도 거의 없이 꾸준한 인기도를 보인다. 





꾸준한 조원진은 밤에 진가를 발휘하고, 언론을 등에 업은 홍준표는 낮에 반짝하다 밤에 추락하는 현상은 최근 1일 기준 그래프에서 더욱 구체적으로 나타난다. 키워드 홍준표는 기자들이 퇴근하는 18일 오후 8시 경부터 인기도가 급격히 하락세를 보인다. 19일 새벽 1시에는 마침내 꾸준한 조원진에 추월당한다. 이후 조원진과 홍준표는 밤새 엎치락뒤치락하는 추세를 이어간다. 그러다 조간 기사가 포털을 통해 쏟아지고,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이를 집중 소비하는 19일 오전 7시 홍준표의 그래프가 수직으로 치솟는다. 

이 같은 구글트렌드의 결과는, 조원진 후보가 일단 언론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하기만 한다면 보수우파의 결집을 이끌어낼 잠재력이 충분한 것으로 해석해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주류 기성언론의 기사 한 줄 없이도 하루 단위, 한 시간 단위 인기도에서 언론의 집중지원을 받는 홍준표 후보를 앞설 정도의 기본체력을 갖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실제 조원진 후보는, 국내 포털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에도 이번주들어 자주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

특히 조원진 후보의 새누리당은 자유한국당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신생 조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상당히 놀라운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새누리당의 조원진 대통령 후보 선거 현수막은 18일에 간신히 인쇄를 완료하고 게시하기 시작했다. 공식 논평이 처음 시작된 것도 17일 부터다. 

한편, 검색 키워드 남재준은 최근 30일, 7일, 1일 기준 모두에서 경쟁의 의미가 없는 3위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구글 트렌드, 트럼프당선과 브렉시트 '적중'

구글 트렌드는 세계적인 검색포털 구글이 제공하는 일종의 인기검색어 순위다. 구글은 국내 포털과 달리 검색 키워드 추세를 지수화하고 이를 도표를 만들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글트렌드 그래프에서는 가장 높은 지점이 ‘관심도 100’을 나타내며, 이를 기준으로 상대적인 수치를 보여준다. 

한경 경제용어사전에 따르면, 구글트렌드는 국제적으로 굵직 굵진한 사건들을 예견하는 것으로도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 대선에서 90%가 넘는 언론과 여론조사기관이 힐러리의 승리를 점쳤지만, 구글 트렌드에서는 트럼프 관련 검색량이 지난해 10월부터 클린턴 관련 검색량을 크게 앞섰다. 구글 트렌드는 2016년 6월 영국에서 치러진 브렉시트 투표에서도 여론조사 기관들이 잔류을 예상한 것과 달리, 탈퇴가 유력하다고 분석했다. 결과적으로 구글트렌드의 분석이 들어맞았다. 

구글 빅데이터는 국내 여론조사 기관의 정치적 편향성과 끼워맞추기식 여론조사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여론조사 기관은 대부분 언론사의 의뢰를 받아 여론조사를 수행한다. 때문에 여론조사 대상을 설정하고, 질문을 구성하는 등에 있어 언론사의 요구를 그대로 수용하는 게 대부분이다. 또한 응답률은 10% 수준에 불과하다. 100명에게 물었을 때 90명은 대답을 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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