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밤 11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특히 장 후보는 정치 외교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토론에서 장성민 후보는 "현재 한반도는 북한의 5차 핵실험으로 인해 핵공포에 휩싸여 있음에도 이번 문제를 해결한 대선후보는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 후보는 "공포의 균형을 유지하지 않는 한 핵은 어떤 재래식 무기로도 해결할 수 없다"며 "북한은 5차 핵실험으로 핵을 가진 나라가 됐고, 핵 보유국으로 스스로를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장 후보는 북핵 해결을 위한 세 가지를 제안했다. 장 후보는 "(첫번째로) 미국과 원자력 재협상을 맺고, (두번째로) 한반도 비핵화 선언으로 인해 반출된 전술핵 무기를 다시 한반도에 배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방송에서 장 후보의 이런 발언이 진행되는 동안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포탈 사이트에선 '장성민'이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올라서는 등 국민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날 장성민의 토론장면을 담은 유튜브 동영상에는 "호남사람들이 인물 볼 줄 모른다" "왜 장성민을 놔두고 문재인,안철수를 지지하냐" 등의 댓글이 수백개 달리며 '호남대통령론'에 불을 지폈다.
이번주 27일부터 호남순방 유세를 예고한 가운데, 광주지역 일부 지지자와 시민단체는 "안철수 후보와 장성민 후보간 토론을 통해 호남을 대변할 후보가 진정 누군지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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