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경북 경산 유세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지원 유세하던 최경환 의원과 조원진 후보의 새누리당 당원이 마주했다.
새누리당 당원들은 홍준표 지지를 호소하는 최경환 의원을 향해 “배신자! 배신자!”를 외치며 맹비난했다. 이에 최경환 의원의 유세차량은 급히 자리를 피했다.
조원진 후보는 “탄핵파 12명이 당에 들어온다는데 이우현, 김태흠, 박대출만 문제삼고 있다. 최경환 선배가 제일 먼저 이야기해야 하는 것 아닌가. 뇌물 하나 안 먹은 죄없는 박대통령 누구 하나는 지켜줘야 하는데, 최경환 선배가 나서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조원진 후보는 “최경환 선배, 장관에 부총리까지 했으면 된 거다. 뭘 더 할 게 있나. 박근혜 정권에서 장관, 수석한 사람들 다 어디에 있나. 최경환 선배가 먼저 나서 박대통령 지켜야 하는데, 박대통령을 향단이라 조롱한 홍준표 선거운동이나 하고 있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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