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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산케이, "문재인 정권은 한국 경제 경쟁력의 약화를 가져올 것"

일본 산케이신문, “일본과 한국은 국제경쟁력이 겹치는 라이벌 관계, 문재인정권의 포퓰리즘 성격과 반재벌적 성격으로 인해 필히 한국의 경쟁력은 약화될 것” 전망

산케이신문이 한국에서의 문재인 정권의 성립과 관련, 외교·안보 측면에서는 일본에 좋지 않은 일이라는 시각을 보였다. 반면 산케이신문은 경제 측면에서는 문재인 정권의 성립이 "한국 경제의 경쟁력의 약화를 가져올 것이기 때문에 일본에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산케이신문은 9일 “"일본 유리"시장 기대, 문재인 정권의 경제 정책, 재벌 개혁으로 경쟁력 저하도(「日本有利」市場は期待 文氏の経済政策、財閥改革で競争力低下も)”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문재인 정권의 일본상품 불매운동으로 어려울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일본에 유리한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진단했다.
         


산케이신문은 “일본과 한국은 국제경쟁력 사안이 겹치는 라이벌 관계인데, 문재인 정권의 경제정책은 포퓰리즘 성격이 강하고 반재벌적 성격 때문에 한국의 경쟁력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문재인 정권의 핵심 경제 공약인 ‘공공부문 중심 81만 개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도 내실이 있는 정책이라기보다는 포퓰리즘 정책의 측면이 다분하다고 지적했다. 

산케이신문은 한 경제전문가의 문재인 정권하 경제전망도 전했다. 이 경제전문가는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경쟁력이 저하되며 경제침체가 장기화될 위험성이 크다”고 언급하며, “포퓰리즘으로 인해 고통스런 산업구조 정책을 진행시키지 않을 것이기에 한국 제품의 국제경쟁력은 떨어질게 될 것이고, 결국 일본에 유리하게 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산케이신문은 “일본에서 한국으로의 수출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보았으나, “2015년도 한국에 수출액은 약 5조 1400억 엔으로서 일본 수출총액 가운데 7%에 머무르고 있어 (줄어들더라도) 영향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산케이신문은 “지정학적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등 동북아 정세의 불안정으로 엔고가 초래되면 일본수출 기업이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산케이신문(産經新聞)은 한국에 일반적으로 일본의 보수 신문만으로 알려져 있으나 산업경제신문이라는 명칭답게 ‘산업경제’를 전문으로 하는 매체이다. 호불호를 떠나 현실적이고 깊이 있는 경제분석 기사는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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