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대표에 이어 인지연 미국변호사도 페이스북에 여백없는 투표지를 받았다고 선언했다. 인지연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인지연)는 2017년 5월 9일(화) 오전 8시 55분 경,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일, ‘여의도동 제4투표소’에서 '여백이 없는' 투표용지를 받아서, 그 용지에 투표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인 변호사는 “이 저의 진술은 저의 직접 경험과 명료한 기억, 그 순간에 대한 또렷한 이미지에 근거한 명백한 사실임을 알립니다”라면서 “이 사실을 입증할 물적 증거가 없기 때문에, 이를 알리는 제 심정이 대단히 무겁고, 무섭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관리위원회가 "여백 없는 투표용지가 단 1장도 없다"고 한 발표가 제 경험과 완전히 상반되기 때문에, 저의 경험과 사실을 알리는 바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변희재 대표나 인지연 변호사의 경우, 개표결과 관련 조작 의혹 등을 전혀 제기하지 않은 인물이므로, 대선에 불복하는 심리라는 친문 매체의 음해에는 전혀 대상이 되지 않는다.
선관위는 여백없는 투표용지를 받았다 주장하면 검찰에 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과연 변희재 대표와 인지연 변호사까지 고발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특히 문재인 측의 선거 참관인 고OO 씨마저 5월 4일 여백없는 투표용지만 배포되었다고 증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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