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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보안전문가,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예금인출 사건은 북한 소행” 주장

산케이신문 인터뷰 통해서 조엘 브레너 “5월 랜섬웨어 사건도 아마 북한이”, “김정은은 3살배기 유아처럼 관심끌기 원해”

전직 미국 국가안전보장국 고위관리가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작년 2016년에 있었던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사이버 예금인출 사건을 북한의 소행이라고 밝혀 파문이 예상된다. 

산케이 신문은 26일 '북한 위조화폐에서 사이버 공격으로 전환,」 「김정은은 유아적이고 병적이다」(「北は偽ドルからサイバー攻撃へ転換」「金正恩は幼児的で病的」ジョエル・ブレナー氏)' 제하로 미국 국가안전보장국(NSA : National Security Agency) 전 수석 감찰관인 조엘 브레너(Joel Brenner, 69)에 대한 인터뷰 기사를 실었다.



올해 3월 미국 NSA 부국장 리처드 래짓은 작년 2월에 있었던 900억 원대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해킹사건을 북한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리처드 래짓은 3월 21일 싱크탱크인 아스펜연구소 주최의 ‘열린 사이버 범죄 토론회’에서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해킹은 북한 해킹단체 ‘라자루스’가 연루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바 있었다. 

당시 리처드 래짓 부국장은 보안업체 시만텍의 분석을 인용하며 “라자루스가 '로더(Loader)'라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전산망에 침투하여 악성코드를 심는다“고 구체적인 정보를 밝힌 바 있다. 

이번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미국 NSA 전 감찰관인 조엘 브레너는 구체적인 증거는 밝히지는 않았으나 기자의 질문에 확신을 실어 "북한의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에 대한 공격은 매우 정교한 것이었다“며 ”이전에는 주로 위조달러를 통해 외화를 획득했지만, 지금은 사이버 공격(해킹)이 외화를 획득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최근 5월 중순 일어난 대규모 사이버공격, 랜섬웨어 공격에 대해서도 조엘 브레너 전 NSA 감찰관은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아마도 북한의 공격은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계획된 것일일 것이다”라고 추정했고, “외화의 획득 이외에도 정치적 목적(무시에 대한 대응)도 한 몫 했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이에 덧붙여 조엘 브레너는 “김정은은 미치광이이며, 행동방식이 파괴적이고 유아적이며, 전혀 전략이라곤 없고 3살배기 아이처럼 주목을 끌기를 원한다”고 혹평했다. 

조엘 브레너는 미국에 대한 사이버공격과 선거개입 문제에 있어 중국, 러시아의 의혹에 대한 기자의 질문을 받고 “중국은 기술적으로 미국을 따라잡지 못하면 지정학적으로 경제적으로 미국과 경쟁이 힘들다고 보기 때문에 모든 수단을 다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엘 브레너는 “러시아도 그러하지만 일본과 미국의 기술을 포함하여, 미군 지휘계통에 침투, 군사기술뿐만 아니라 모든 기술을 훔치고 있다”고 답했다. 

조엘 브레너는 미국 국가정보국(DNI)의 국가방첩관실 책임자로도 근무했던 경력이 있었던 만큼 군사, 안보, 사이버 정보에 정통해 있는 전문가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그가 산케이신문을 인터뷰를 통해 “북한의 사이버 공격 능력이 급속히 향상되고 있는데 이는 실로 무서운 정도다”라고 언급했다는 사실을 쉬 흘려 들을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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