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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美 국방장관 “북한이 ICBM 가질 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

美 CBS 매티스 인터뷰, “북한은 미국에 직접적 위협”
‘펜타곤, 이번 주 북한 대륙간 탄도미사일 가상 격추 훈련 실시예정’

매티스 美 국방장관은 CBS 방송 뉴스에 출연, 북한의 현존 위협, 특히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초점을 맞추어 소신 있게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CBS 앵커 존 디커슨(John Dickerson)과의 인터뷰에서 매티스 장관은 “북한과의 갈등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애를 통해 경험하는 최악의 싸움일 것”이라 예측하며 “북한 정권은 지구상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들 가운데 하나인 서울을 사정권으로 하는 수백문의 장사정포와 로켓 발사체를 가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은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 모두에게 위협이며 이젠 미국에도 직접적 위협이 되었다”라고 발언했다. 

또한 매티스 장관은 “외교적 방법을 통해서 이러한 상황을 해결해야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전쟁이 일어난다면 재앙적인 전쟁이 될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이 핵무기를 탑재한 대륙간탄도 미사일을 가질 때까지 우리가 기다릴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강조하며 “북한이 미사일 기술을 향상시키는 지를 미국은 테스팅 프로그램을 통해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강조하면서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기술이 어느 정도 수준에 와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의 어느 정도가 한계점(레드라인)인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위협에 관한 한 시간표(타임라인)을 제시하지도 않았다. 

CBS 방송은  “북한의 점증하는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美 국방성(펜타곤)은 이번 주에 처음 미국을 겨냥한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가상하여 놓고 격추 훈련을 시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CBS 방송은 또한 “백악관은 2018년 이번 주 초 의회에 제안한 예산안에서 미 국방부가 미사일 방어에 79억 달러를 쓸 것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매티스 장관의 CBS 방송 인터뷰를 통해  파악할 수 있는 함의(含意)는 대략 다섯 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다. 

첫째, 미국은 북한의 위협을 장래가 아닌, 현실의 위협으로 느끼고 있다. 

둘째, 전쟁의 참혹성에 대한 깊은 인식으로 볼 때, 보수 일각에서 거론되는 북폭이 쉽사리 있지는 않을 것이다. 

셋째, 미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정보에 대해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 

넷째 북한의 위협이 레드라인을 넘는 시점에는 미국은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북한의 핵 위협은 핵 보유와 주변국에 위협을 주는 1단계, 중동 등 국가에 핵과 미사일을 수출하는 2단계,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3단계로 생각해 볼 때, 미국의 레드라인은 점점 후퇴하여 지금은 3단계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초기 미국의 북한 핵 대응에 비하면 상당부분 후퇴된 마지노선임을 알 수 있다. 

다섯째, 북한과 대화를 위한 대화 즉 북한에 끌려 다녔던 지금까지의 대화는 안하겠지만, 전쟁의 참혹함에 대한 깊은 인식, 북한이 이미 핵을 보유한 상태에서 파국으로 치닫기 전, 대화를 쉽사리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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