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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장애인 콜택시 관리소홀로 말썽!”

장애인, 콜택시 이용 불편 호소...전남광역이동지원 센터장 장애인 비하성 막말 비난


최근 교통약자 장애인들의 주말·휴일 이동권 확대에 대한 콜택시 운영개선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통합 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남광역이동지원 센터장의 장애인 비하성 막말이 비난을 사고 있다.


14일 전남신체장애인복지회(이하 복지회)는 전남도청 만남의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서비스 개선 외면하고 장애인 비하 욕설을 일삼는 전남광역이동지원 센터장을 즉각 해고할 것”을 촉구했다.


이 같은 문제의 발단은 8월1일 전남보성군에서 복지회 시·군지부장 간담회 이후 김모 회원이 장애인콜택시 이용을 위해 콜센터에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실패하자 센터 관리자에게 불편사항을 전달하는 전화통화 과정에서 불거졌다.


복지회 관계자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센터장과 통화과정에서 콜택시 이용에 대한 불편사항 개선을 요구했고, 이에 센터장은 “당신이 무엇인데 참견하느냐?”는 욕설과 함께 “시끄럽게 하지 말고 한쪽으로 찌그러져 있어”라는 막말을 했다.


더욱이 센터장은 복지회 회원들의 항의방문에도 사과나 해명은 고사하고 “날씨도 뜨거운데 장애인들이 성질나게 한다”며 오히려 큰소리로 화를 냈다고 주장했다.


센터장의 이 같은 행위에 대해 복지회는 “관리자로서의 자질과 능력은 물론 교통약자인 장애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찾아볼 수 없었다”며 “장애인 이동을 지원하는 전남도에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전남도는 전남광역센터장을 고용한 것에 대해 즉시 사과하고 센터장을 즉각 해고하라”고 요구했다.


말썽이 일자 전남도 관계자는 “상담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나 이용자에 비해 상담인력이 부족하다보니 불편사항이 발생한 것 같다”면서 “철저한 교육으로 불미스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비장애인 센터장 고용에 대한 질문에는 “모집공고를 통해 채용된 자로 교통이동약자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장애인을 채용하는 방안도 고려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전남신체장애인복지회는 도내 22개 시·군 중 13개 시·군에 13개 지부로 회원 1만34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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