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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차 태극기집회] 태극기부대, 좌파의 성지 광화문을 수복하다

대한애국당 태극기집회 마로니에 공원에서 출발 첫 광화문 입성 '감동'

거대한 태극기부대가 문재인 정권을 탄생시킨 좌파 촛불집회의 성지, 서울 광화문광장을 점령했다.


대한애국당은 16일 오후 2시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앞에서 '제 13차 박근혜 대통령무죄석방 태극기집회'를 열고 본 행사를 가진 뒤, 종로를 거쳐 광화문까지 행진했다. 




태극기집회는 시종일관 활기찬 분위기였다. 유쾌한 표어와 구호, 세련된 복장에서는 참가자들의 자신감이 엿보였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17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하얀 모자와 장갑, 파란색 띠로 장식된 세련된 복장을 선보여 관심을 끈 '강남우파시민연대'는 이날도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행진에 참여했다. 이택규(56) 대표는 "태극기집회는 노숙자들이 돈 받고 나온다는 잘못된 인식과 전반적으로 칙칙하다는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세련되고 깨끗한 복장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현재 강남우파시민연대에는 30대 2명, 40대 10명이 활동중일 정도로 평균 연령도 젊은 편이다. 강남우파시민연대의 참신한 시도로 인해, 현재는 각 시도당과 시민단체들이 깨끗하고 세련된 단체복을 입고 태극기집회에 참여한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문재인 정권의 정통성을 부인하고 탄핵을 촉구하는 다양한 표어를 들고 나왔다. "문재앙 탄핵", "문죄인 OUT", "국정파탄 집단 문죄인 일당을 탄핵하라", "사기음모 탄핵에 의한 가짜는 정통성이 없다", "코리아패싱 왕따외교 문재인 정권은 퇴진하라", "문재인 정부는 북한에 의한 북한을 위한 북한의 정부인가", "문적폐 북송하라!" 등이 대표적이다. 


최고의 유행어는 '묵시적' 이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서 1심 법원이 '묵시적 청탁'을 인정해 유죄를 선고한 점을 꼬집은 표어들이다. 눈에띄는 표어는 "째려보면 묵시적 살인죄!". "판검사에게 묵시적 압력행사한 문재앙을 탄핵하라", "궁예는 관심법! 현정권은 묵시법!", "묵시적 압력넣은 문재앙을 탄핵하라" 등이 있었다. 


이날 집회의 압권은 거대한 태극기물결이 광화문 광장을 뒤덮은 순간이었다. 지난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광화문 광장은 좌파의 전유물처럼 여겨져왔다. 세월호 참사 이후에는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세월호 추모 천막이 붙박이로 들어섰고, 각종 좌파 시민단체와 학생단체들의 시국선언 등 반정부 시위가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JTBC의 태블릿PC 조작보도를 계기로 좌파단체들이 연합해 이곳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언론들은 수학적으로 도저히 불가능한 100만 촛불 선동으로 박근혜 정부를 궁지에 몰았고, 결국 대통령은 공정한 재판을 받아보지 못하고 속전속결로 탄핵 당했다. 


이날 태극기 부대가 광화문을 뒤덮은 사건은 문재인 정부 탄핵을 위한 우파 단체들의 투쟁을 알리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대한애국당 지도부와 당원, 일반 태극기 시민들은 광화문 수복을 자축하며 핸드폰 불빛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오래도록 '박근혜 대통령 무죄석방'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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