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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산케이, ‘법치 빙자 정치보복’ 박 대통령 입장 상세 보도

변호인단 전원 사임... “재판 장기화는 불가피”

일본의 대표적 반공우파 매체 산케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공판에서 직접 읽어 내려간 ‘법치의 이름을 빌린 정치보복’이라는 취지의 입장문 내용을 비교적 소상하게 보도했다. 




먼저 산케이는 “재판 중인 피고 박 前대통령은 16일 서울중앙지법 공판에 임해 구금 기간이 법원결정에 의해 최장 6개월 연장된 것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한 발언을 전했다. 

이어 산케이는 박 대통령이 “‘법치의 이름을 빌린 정치 보복은 제(박 대통령)에게서 마침표가 찍어졌으면 합니다’라고 비판”한 내용, 그리고 “박 대통령의 변호인단 7명이 ‘부당한 뿐만 아니라 불법’이라고 구금 연장에 항의하여 전원이 사퇴 신고서를 제출했다”는 소식도 보도했다. 

그러면서 산케이는 “박 대통령은 그동안 공판에서 "나중에 말하겠다"라고 짧게 말해 왔지만, 이날은 처음 4분여를 진술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또한 산케이는 “박 대통령이 ‘구금되어 일주일에 4번 재판을 받아온 이 6개월은 참담하고 모든 명예와 삶을 잃었다’고 말했다“면서 ”’모든 책임은 나에게 묻고 저로 인해 법정에 선 공직자 및 기업인들에게 관용이 있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는 박 대통령의 발언도 보도했다. 

산케이는 “‘변호인도 나(박 대통령)도 무력감을 느꼈으며, 변호인단이 모두 사의를 밝혔다”는 박 대통령의 발언을 전했고, "향후 재판은 재판부의 뜻에 맡기겠다. 하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겠다. 언젠가 진실이 밝혀 질 것으로 믿고 있다"고 한 박 대통령의 결기도 함께 전했다. 

산케이는 “변호인이 사임하고 새로운 변호인이 없는 경우에 법원은 국선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사실을 전하며, “단지 새로운 변호인이 재판 상황을 파악하는데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재판이 장기화 되는 것은 불가피하다”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산케이는 재판 후 퇴정의 모습을 전하며 “박 대통령은 재판장에게 인사를 하고 퇴정했지만 법정에서 (박 대통령)지지자 여성들이 울기 시작하고, 박 대통령님 ‘힘내세요!’라고 호소하기도 했다”면서 “‘내가 대신에 사형당할 랍니다!’라고 외치는 사람도 있고 퇴정 명령에 끌려 나가는 장면도 있었다’”라고 전하며 재판 전후 상황도 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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