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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재 ‘홍준표 지지 철회한 것 맞냐’ 질문에 애매한 답변

“그런 것 가지고 말장난하고 싶지 않다… 철회고 자시고 할 게 없어”

정규재 전 한국경제 주필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것이냐는 질문에 애매한 답변을 남기며 유보적인 태도를 취했다. 

정규재 전 주필은 13일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정규재TV)영상과 페이스북을 통해 홍준표 대표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고 밝혔는데, 지지를 철회한 것이 맞냐”는 물음에 “‘지지를 철회할 것이다’라고 얘기 한 것”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정 전 주필은 기자가 재차 ‘그럼 철회한 것이 아니냐’고 묻자 “그런 것 가지고 말장난하고 싶지 않다”며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그는 “철회고 자시고 할 게 없다”며 “내가 뭐 홍준표를 지지한다고 의미 있는 것도 아니고, 지지 안한다고 뭘 하는 것도 아닌데”라고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 

이어 “(홍준표 지지와 관련한) 입장이 없다”며 “나는 언론인이지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데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유한국당과 관련해선 “자유한국당을 지지한 적도 없다”며 “보수적인 가치를 열심히 지켜주기를 바랄 뿐이다”고 거리를 뒀다.

앞서 지난 8월 정 전 주필은 홍준표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문제를 공론화시키자 ‘홍준표가 박 버리면 나는 홍을 버릴테다’라는 제목의 ‘정규재TV' 영상으로 홍 대표를 비판했다.  

지난달 20일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홍준표 대표에 대한 일말의 기대조차 거둘 수 밖에 없게 됐다”며 “홍준표에 대해 희미하게 남아있는, 종이 한 장 두께의 얄팍한 지지조차 오늘 자로 거둔다”고 글을 올렸다. 

하지만 그로부터 약 3주 뒤인 지난 10일, 정규재 전 주필은 자유한국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과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박정희 대통령 탄생 기념 토크콘서트에서 진행을 맡으며 논란이 일었다. 이 행사에선 정 전 주필이 홍준표 대표와 웃으며 악수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는 해당 행사 참여 경위에 대해선 “박정희 재단에서 연락이 와서 (진행을) 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을 기념하는 행사라서 참여한 것이냐’는 물음에 “예”라고 짧게 답했다.

한편 홍준표 대표가 법원 판결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고개를 숙이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의견을 요청하자 “그 문제에 대해서 모르겠다”며 “아는 게 없다”고 말했다. 또 대한애국당에 대한 견해를 묻자 “모르겠다”며 “대한애국당에 대한 견해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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