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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칼럼] 박일호, 인지연 등의 윤리위 징계안은 거짓음해 공작

대한애국당 본인 징계안 관련 재심요청서

이 칼럼은 대한애국당 윤리위원회의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에 대한 징계와 관련 재임요청서 내용을 그대로 전재한 것입니다. /편집자주   



12월 19일 본인이 받은 대한애국당 윤리위원회의 제명 징계 통지서는, 대리인으로 참석을 하고자 했던 미디어워치 이우희 기자의 표현대로 ‘초딩놀이’ 수준이었다. 본인의 명예가 걸린 사안을, 박일호, 인지연, 한상수, 최종원, 윤여덕, 조시철, 한근형 등 법은커녕 일반 상식조차 없는 자들이, 오직 조원진 한명에 충성하기 위해 짜낸 거짓음해 공작서였다.


우선 형식적인 절차에서, 이들은 본인의 징계사유가 무엇인지 사전에 전혀 알려주지 않았다. 본인은 서면으로 소명하겠다는 공개 의사를 밝혔음에도, 이들은 징계사유를 알려주지 않아 서면 작성이 애초에 불가능했다.


또한 징계사유를 확인하기 위해, 본인은 역시 공개적으로 미디어워치 이우희 기자를 선임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이우희 기자가 12월 18일 윤리위에 참석하고자 했지만, 이들은 이를 저지했다. 위임장이 없다는 이유이다. 윤리위 대리인 참석 공지에 위임장 소지를 명기하지 않았고, 위임장보다 더 확실하게 대리인 선임을 공개를 했음에도, 이들은 막무가내였다. 


특히 대한애국당 사무실과 미디어워치 사무실은 도보로 3분 거리, 바로 위임장을 가져오겠다는 이우희 기자의 요청도 거절했다. 심지어 박일호는 이우희 기자에게 “더 이상 대리인 자격이 없다”는 몰지각한 발언까지 했다 한다. 본인의 대리인도 박일호가 선임해주겠다는 것인가.



그러더니 이들은 바로 이날 징계를 의결했고, 본인은 의결서를 다음날 받아볼 수 있었다.


이들이 그토록 은폐하고자 했던 징계사유는 두 가지였다.


첫째, 최고위원직과 서울시당위원장직을 사퇴해놓고, 이를 번복했다는 것이다.


본인은 태극기 사진전이 시작된 11월 10일 허만기 최고위원으로부터 “김경혜 대변인이 내주 월요일 사퇴하기로 했다”는 말을 전해받았다. 본인은 11월 11일, 11월 12일에도 허만기 최고위원에게 이를 재차 확인했다. 그래서 12월 본인은 미디어워치Tv를 통해 개인적인 사퇴의 이유를 밝히고, 11월 12일 저녁 9시경 여의도 대하빌딩 지하 M바에서 허만기 최고위원을 불러 “김경혜 대변인 동반 사퇴”를 조건부로 걸었다.


허만기 최고위원은 “김경혜는 어차피 사퇴하게 될 테니, 변 최고위원까지 사퇴할 필요없다”고 했으나, 본인은 “조원진 대표와 김경혜가 무언가 얽혔는지, 김경혜가 여러차례 사퇴의사를 밝혔는지, 여전히 활동하고 있다. 내 사퇴와 함께 동시에 처리하라”고 최소한 10번 이상 강조했다.


이에 허만기 최고위원은 “오전 10시 최고위원 전 9시 조원진 대표와 단독으로 만나, 김경혜 동반사퇴의사를 전하겠다”고 확언했다.


이 당시 집회 진행요원 롱패딩을 준비해온 김문현 당원도 함께 하여, 허만기 최고위원에게 롱패딩을 다음날 최고위원회에서 의결시킬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래서 허만기 최고위원은 샘플 롱패딩을 가져갔고, 그 다음날 이 패딩을 입고 최고위원회 회의에 나타난 것이다.


본인이 김경혜 대변인 조건부 사퇴론을 요청했다는 점은 김문현 당원이 동석해서 들었고, 언제든지 윤리위에서 증언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사건은 이미 강용석 변호사의 넥스트로를 통해, 본인의 직 사퇴 최고위원회 의결 관련 무효소송이 진행 중이다. 본인이 무효라며 소송까지 냈는데, 박일호 등등은 본인이 의사를 표현한 것으로 아예 제명 징계했다. 그 과정에서 윤리위는 본인은 물론 허만기조차 조사하지 않은 것으로 징계 의결안에 기록되어있다. 제명 징계 관련해선, 당연히 이 소송에서 함께 다루게 된다.


둘째, 본인이 조원진이 박일호를 윤리위원장으로 앉혔다고 주장한 점.


본인이 41.4%의 압도적 지지로 대한애국당 최고위원직에 당선된 11월 1일 저녁, 본인은 이승훈 당원,박종화 당원, 서동욱 당원과 여의도 맨하튼21 빌딩 1층의 중식당에서 식사 중이었다. 저녁 7시 30분경 조원진 대표가 만나자고 전화를 걸었고, 8시경 도착했다.


그 자리에서 조원진 대표는 “정미홍을 직무정지하려고 하니, 변희재 최고위원도 직무정지를 받아들여 달라”고 요청했고, 본인도 사무국울 장악한 정미홍의 직무정지가 절실히 필요하다 판단, 이에 응해주었다.


그러자 조원진 대표는 “진상조사는 방훈화 강원도당위원장이 총괄 책임, 윤리위원장은 박일호 경남도당위원장이 맡는다”고 설명했다. 본인은 “적당한 인물들이다”라고 동의해주었다. 조원진 대표가 본인에게 진상조사단과 윤리위원장 동의를 구했던 이유는 당시 조원진 표현대로 “나중에 형평성 등으로 문제삼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자리에 동석했던 서동욱 당원, 박종화 당원은 윤리위원으로 자원했으나, 조원진 대표는 본인과 가깝다는 이유로 이를 거절했다. 이만큼 그 자리에서 진상조사단과 윤리위원장의 선임 건은 진지하게 논의를 했고, 본인은 조원진 대표의 뜻을 100% 다 수락했다.


본인은 박일호를 윤리위원장에 앉히겠다는 조원진 대표의 뜻을 직접 들은 정도가 아니라 조원진의 요청으로 이를 수락했던 것이다. 그런데 박일호와 윤리위는 조원진이 박일호를 윤리위원장에 앉힌 적이 없고 호선으로 임명되었다며 본인을 징계했다. 본인은 박일호가 윤리위원장으로 임명되기 전에 그가 윤리위원장이라는 점을 공개 게시글에 밝혔다. 직무정지로 당사도 출입할 수 없었던 본인인 조원진에게 직접 듣지 않고서야 어떻게 박일호가 윤리위원장이라는 점을 알 수 있겠는가. 실제로 박일호는 윤리위원장이 되었다. 조원진은 최근까지도 대구 등을 방문하여 “박일호는 내가 윤리위에 앉혔다”고 떠들고 다닌 점이 확인되었다.


윤리위는 이런 조원진과 박일호를 조사한 바 있는가. 그럼 본인에게 박일호를 윤리위원장으로 앉히겠다고 말한 건에 대해 조원진과 박일호는 거짓증언을 했단 말인가. 이 건에 대해서도 함께 동석한 이승훈 당원이 얼마든지 윤리위의 조사에 응해, 진실을 증언해주기로 했다.


이렇듯 윤리위는 허만기 최고위원, 조원진 대표, 박일호 위원장을 조사하고 최소한 본인과 대질을 하고, 동석한 김문현, 이승훈 당원도 조사를 해야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사안을, 오직 조원진에 충성하겠다는 목적으로, 본인을 징계했다. 징계사유는 당연히 모두 거짓이고 음해이자 공작이다.


이에 본인은 김문현 당원, 이승훈 당원이 증언을 하겠다는 의사, 즉 새로운 증거를 확보했으므로, 윤리위는 즉각 재심에 나서야 한다. 또한 재심에서는 반드시 허만기, 조원진, 김문현, 이승훈, 박일호와의 대질심문을 포함시켜야 한다.


어차피 윤리위 징계는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 그런데 그 최고위원 중 핵심인 조원진 대표와, 허만기 최고위원이 이 사건에 개입해있다. 이들 조사없이는 최고위 의결조차 무의미하다. 박일호는 조원진으로부터 윤리위원장을 요청받았는지 여부의 핵심 증인으로, 즉각 본인의 사건에서 즉각 손을 떼야 한다.


본인은 어차피 어차피 최고위원직과 서울시당위원장직 사퇴 무효 소송을 법원에 제기해놓았다. 앞서 언급한 대로, 본인을 징계한다면, 당연히 징계 무효소송도 함께 다룰 것이고, 고의로 사실확인을 조사하지 않고, 거짓으로 점철된 징계의결안을 가결한 윤리위원 전원. 만약 조원진, 허만기 등이 주도하여 이 거짓음해 공작 윤리위 징계의결서를 최고위에서 의결한다면 최고위원 전원에게도 손배청구 소송에 들어갈 것임을 경고한다.


또한 본인은 민법상 조건부 의사표시 규정에 근거하여, 정당하고 공개적으로 본인의 최고위원직과 서울시위원장직 사퇴를 무효화 했으니, 본인이 직접 사퇴하기 전까지 최고위원직과 서울시당위원장직은 유효하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2017년 12월 26일

대한애국당 최고위원, 서울시당위원장 변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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