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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조선 2018년 1월호, 국과수 태블릿PC 감정서 상세 분석

객관적·과학적 시각으로 관찰… 최순실 소유 및 사용 여부 불명확

월간조선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의 태블릿PC 감정서 전문을 공개하며, 태블릿PC에 대한 상세 분석 기사를 내보내 화제다.

월간조선은 2018년 1월호에서 최우석 기자는 국과수의 태블릿PC 감정서 전문을 싣고, 이에 대한 “최순실 소유가 아니라고 하기에도 애매하지만, 최순실 것이라고 확언하기도 어렵다”(국과수 감정서) 제하 분석 기사를 게재했다. 

월간조선은 기존 언론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국과수 감정서에 대해 상반된 해석을 내놓고 있기에 논란이 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전문 공개의 이유를 밝혔다.  


월간조선은 먼저 “최순실씨 소유가 아니라고 하기에도 애매하지만, 그렇다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감정 결과, 태블릿PC는 최씨 것’이라고 확언하기도 어렵다”는 전제를 깔았다.

이는 국과수가 감정서가 “다수의 사용자에 의해서 사용되었을 가능성도 있음. 다수의 구글 계정에 접근 가능한 단수의 사용자가 사용하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상기의 이유로 제시된 감정물 태블릿PC에 대한 분석 결과만으로는 사용자가 단수인지 다수인지 명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움”이라고 판단한 것에 대한 분석이다. 

문제는 JTBC 와 검찰에서 해당 태블릿PC 가 최순실 씨의 것이라고 이미 ‘단정’을 내렸다는 점이다. 과학수사와 관련해서는 최고 권위를 갖고 있는 국과수가 최순실 씨의 것이라고 결론을 내리지 못한 문제를 JTBC 와 검찰은 미리 확언을 해버렸던 것과 관련해 추후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월간조선은 태블릿PC 최초 개설자와 관련해선 명확한 분석을 내놨다.  국과수 감정서 9페이지에서 “신규가입 메시지를 받은 점을 보았을 때 2012년 6월 22일 12시 09분 46초에 시리얼번호 ‘8982051201603847859’의 유심 칩을 장착한 것으로 확인되나, 이후 교체에 관한 정보는 발견되지 않음”이라고 기재된 것에 대해, 월간조선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은 검찰조사에서 해당 태블릿PC를 2012년 6월 22일 자신이 대표로 있던 회사 마레이컴퍼니 이름으로 태블릿PC를 개통했다”라고 짚었다. 월간조선은 이 부분이 국과수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을 태블릿PC 개설자로 명확히 지목한 부분이라고 결론내린 것이다.

월간조선은 최순실 씨의 연설문 수정 여부에 대해서도 정확한 답을 제시했다. 국과수 감정서 17~18페이지에 “감정물 태블릿PC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 목록을 분석한 결과 수정 저장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은 발견되지 않음. 한편, 네이버 오피스, 구글, 넷피스 24 등과 같이 온라인상에서 문서 작성 및 수정 저장이 가능하지만, 인터넷 접속 기록을 살펴본 결과, 해당 서비스에 접속한 이력은 발견되지 않음”이라고 명시된 것과 관련,  월간조선은 “최순실이 태블릿PC를 가지고 연설문을 막 고쳤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누군가 외부에서 수정한 파일을 받았을 뿐이다”고 꼬집었다. 

이어 “2016년 10월 18일 자부터 2016년 10월 31일 자까지 생성, 수정된 파일들이 다수 발견되어 2016년 10월 18일 자 이후 태블릿PC의 전체에 대한 무결성이 유지되지 않음”는 국과수 감정서 내용을 토대로 월간조선은 “국과수는 2016년 10월 18일 자 이후 태블릿PC의 전체에 대한 무결성이 유지되지 않는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월간조선은 국과수 감정서를 인용해 검찰의 포렌식 보고서와 관련하여 제기되고 있는 일부 의혹 문제는 해명이 된다고 전하기도 했다. 

가령, 월간조선은 ‘태블릿PC 속 일부 한글 파일이 JTBC 발견 이전에 열람된 것처럼 기록된 이유’에 대해서는, “한컴뷰어 히스토리는 한국 시각보다 9시간 느린 영국 그리니치 표준시로 표시됨”이라고 분석된 국과수 감정서 내용을 소개했다.  

월간조선은 ‘포렌식 보고서에 카카오톡 메시지가 깨져 보이는 이유’와 관련해서는 “국과수는 오검출로 인해 카카오톡 대화 메시지가 깨져 보이는 것이지, 의도적인 것이 아니라고 했다”며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숨기려 한 것은 전혀 아니란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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