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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권영진, 손석희 명예 지키겠다는 것이냐"

"박근혜 대통령 만든 대구시민이 광고 보고 항의했다는 것이 말이 되나"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손석희는 괜찮다는데, 권영진 시장이 나서서 손석희의 명예를 지키겠다는 것이냐"며 권영진 대구 시장에게 대구지하철 반월당역 '손석희의 저주' 광고 철거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변 대표고문은 지난 13일 낮 2시 대구 동성로에서 열린  ‘대구시, 손석희 조작 밝혀 박 대통령 석방되는게 두렵나’ 집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광고 탄압 문제에 대한 항의를 이어갔다. 



이날 집회에선 약 100여명의 독자들이 권영진 시장을 규탄하며 ‘손석희의 저주’의 광고 게재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손석희의 저주’를 알리는 피케팅도 실시했다.   

이날 변희재 대표고문은 "현직 대구 시장은 광고 탄압을 충분히 막을  있는 권한을 갖고 있으면서 광고 탄압을 모른 체 한 것을 넘어 이에 협조했다"며 "손석희는 괜찮다는데, 권영진 시장이 나서서 손석희의 명예를 지키겠다는 것이냐"라고 따져 물었다.  

대구시가 광고 철거에 대한 책임을 대행사측으로 돌리는 것과 관련해선  "시에선 대행사가 광고를 내렸다는데, 그것에 대해 직권조사를 할 수 있었음에도 이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본인이 내린 것"이라며 "시는 언론사에 '수많은 시민들이 항의를 했다'고 말했는데 박근혜 대통령을 만든 대구시민이 이 광고를 보고 항의 전화를 했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설령 손석희를 좋아하는 사람이더라도 항의전화를 하려면 전화번호를 찾아야하는데 전화가 몇통이나 왔겠냐"고 반문하며 "내가 이렇게 주장하니 시는 '항의 전화가 온게 아니고 시민들이 웅성웅성거려서 항의 전화가 올 것 같았다'고 말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구시하고 철도공사자들은 본인들이 점쟁이냐"라며 "공무원들은 벌어진 사건에 대해서 조치를 취하면 되는 것이지, 오지도 않은 항의전화가 올 것 같아서 내렸다고 말하는 것이 제 정신을 가진 사람들의 말이냐"고 힐난했다.  

변희재 대표고문은 권 시장의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도 예리한 날을 세웠다. 그는 "권영진 대구시장은 선거 때 모든 현수막에 권영진이라는 이름을 내리고 박근혜 대통령 이름으로 올리며 '박근혜를 지켜주세요'라며 선거운동을 했다"며 "그렇게 해서 당선이 되더니 8월 월간조선에서 인터뷰할때는 박 대통령이 TK 정서에 어긋나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얘기했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또 "TK정서가 힘 있는 사람에게 빌붙고 힘떨어지면 바로 내치는 것이냐"라며 "TK 정서는 신의와 의리를 지키는 것인데 이자가 대구의 자존심을 완전히 짓밟고 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2심 재판과 최순실씨의 1심 재판을 박 전 대통령 탄핵 사건의 분수령으로 내다보며, 태블릿PC과 관련한 재판의 향후 전개 방향을 추측하기도 했다. 

변 대표고문은 "특검은 박 대통령과 최순실이 같이 먹고 살기 떄문에 이재용이 최순실에게 비용을 지출했지만 실제로는 박 대통령한테 준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박 대통령과 최순실이 평생 돈을 함께 눴다는 증거는 한건도 못 냈다"며 "민간인 이재용이 회사돈으로 다른 민간인 최순실의 회사에 비용을 지출했는데 어떻게 이것이 뇌물죄가 되느냐"고 비판했다. 

아울러 "변대표는 이거는 변호사가 아니어도 다 무죄인 것을 알 수 있다"며 "돈 준 이재용이 무죄면 자동적으로 2월 13일 최순실도 무죄가 나온다"고 전망했다.

이에 더해 "2월 13일 최순실 1심 재판에서 재판부가 '이 태블릿PC는 너무 많은 조작이 되어서 증거로 채택할수 없다'고 할 확률이 99.9% 이상이다"고 예상했다.

그는 "2월 5일, 2월 13일 문재인이 정치적 생명이 끝날 위기가 오니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들고 나왔다"며 "박 대통령은 이명박에게, 이명박은 노무현에게 (이와 관련한) 인수인계를 받았을텐데 노무현때 비서실장은 문재인이다"고 의표를 찔렀다. 

더불어 "박근혜과 이명박을 잡겠다면서 오히려 박 대통령에게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은 올해를 못 넘긴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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