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미디어워치 호남본부 (객원코너)


배너

양효석 순천시장 후보, 허석 후보 겨냥 "순천시민의 신문 폐간 의혹 전모 밝혀라!"

"500여명 순천시민 주주에 이렇다 할 해명도 없이 부인과 매형으로 경영진 변경하고 폐간 단행"


순천시장에 출마한 무소속 양효석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허석 예비후보를 겨냥, 허 후보가 과거 운영한 순천시민의 신문폐간 및 법인해산에 얽힌 의혹을 해명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양 후보는 4일 오전 순천시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순천시민의 신문이 2001년 창간 당시 500여 명의 주주가 참여했다고 본인 스스로 저서에서 밝혔고, 주주 중에는 몇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낸 주주들이 있는데 2012년 신문사 폐간 무렵 대표이사를 자신의 매형(조모씨)으로, 사내이사는 허 후보의 부인으로 변경하고도 주주나 시민들에 명확한 설명을 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한 “신문 폐간 당시에 법인을 해산하지 않고, 5년의 시간이 흐른 뒤 지난 2017년 말에야 해산 등기를 했는지에 대한 문제점이 있다”며 허 후보의 해명을 촉구했다.

그는 “지난 7년간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은 신문사를 폐간하는 과정에서 독자와 주주들에게 이렇다 할 설명이 무엇이었는지 우리는 알고 싶다”며 “또한 신문사 폐간 7년이 지난 지난해 연말에야 법인해산 등기를 마쳤는데, 시민들이 납득할 만한 공개적 해명이 필요하다”며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이밖에도 최근 조충훈 순천시장 비방 대자보 사건에 허 후보의 친척이 관여된 사실을 거론하며 "6촌형제까지 동원해 상대 후보를 대자보로 비난했다”며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양 후보는 이날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선언을 했다.


그는 무소속 출마 배경으로 "지역의 미래를 위해 정당이 아니라 인물을 보고 선택해야 하지만 특정 정당을 앞세운 정당 위주의 선거로 인해 민주주의가 역행하고 있다"며 "깊은 고민 끝에 순수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정당 공천을 포기했다"고 해명했다.


양효석 후보는 순천고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에 합격한뒤 순천과 광양 일대에서 각종 사회활동을 통해 순천지역사회에 봉사했으며 지난 순천시장 선거에선 조충훈 순천시장의 선대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한편 양 후보의 이날 무소속 출마선언을 KBS와 지방주요 언론이 집중 조명하고 민주당 공천과정에서 내홍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여론이 파다해 순천지역 정가에선 이번 순천시장선거는 허석vs양효석 양강구도로 전개될 것이란 예측이 나돈다.


실제 이번 6.13 순천시장 선거전에는 더불어민주당 허석 후보와 민주평화당 이창용 후보를 제외하고  양효석 후보와 윤병철 예비후보, 여기에 다음주께 손훈모 변호사까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 3명의 무소속후보가 선거전에 뛰어들어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간 혼전양상이 예상된다.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