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미디어워치 호남본부 (객원코너)


배너

이준순 서울시교육감 후보 “이번 교육감 선거는 교수출신vs 교육현장 전문가 싸움”

"특정 후보 염두에 둔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 논의 무의미... 조희연 후보 대항마로 교육행정전문가를 내세워야"


“교수출신 후보들과 달리 초중고 일선 교육현장 전문가는 저밖에 없습니다”


서울시교육감에 출마한 이준순 후보가 ‘교육현장 전문가론’을 앞세워 교수출신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에 나섰다.


초중고 교육현장 경험이 전무한 교수들과 달리 평생 일선 학교를 거치고 서울시교육청과 교육부에서 교육행정을 경험한 본인이 서울시 교육을 책임질 적임자라는 것.


실제 그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한 뒤 여의도 여자고등학교 교장, 수도여고 교장 등 일선학교 현장에 이어 서울시 증등교육 정책과장, 교육부 학교지원국장, 교육복지국장,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교육부 국장, 서울교총 회장 등 여타 교육행정 분야를 골고루 경험한 교육행정 전문가다.


이 후보 뿐만 아니라 전국의 다른 지역 교육감 예비후보자 역시 일선 학교장과 교육장 등을 지낸 교육현장 전문가들이 대거 출마해 주요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그런 차원에서 그는 이번 전국의 교육감 선거를 '교수출신vs교육현장 전문가'의 싸움으로 규정했다.


이 후보는 그런 차원에서 굳이 보수진영 단일화 협상에 참여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무엇보다 단일화 논의가 특정후보를 염두에 둔 상태에서 진행되는 것은 진정성이 없기 때문에 설령 단일화에 성공하더라도 현직 조희연 교육감 후보를 누르기에는 여의치 않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이와관련 이 후보는 7일 오후 서울 마포 공덕동 사무실에서 본보와 인터뷰에서 서울시 교육감 보수진영 단일화논의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특정후보를 염두에 둔 기구가 추진하는 왜곡된 단일화 협상에 휘말리지 않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점을 누차 강조했다.


일부에서 우파진영 교육감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아 비판여론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여론조사 등 객관적 근거나 자료를 통한 단일화 논의에는 참여할 수 있지만 현재와 같이 특정후보를 밀어주기 위한 단일화 논의에는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최근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선출된 조희연 후보에 대해선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 국장으로 2달 정도 같이 근무해 비교적 그 분의 인품을 잘 알고 있다”면서 “심성이 착하고 교수로선 유능할지 몰라도 서울시 교육감으로선 적임자가 아니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선 “교수생활만 해온터라 일선 학교 교육현장과 행정경험이 전무하다보니 시행착오가 많았으며 그런 과정에서 참모가 부정혐의로 구속 되는 등 여타사건에 휘말렸다”면서“ 결과론적으로 조 후보는 4년 동안 교육행정을 공부한 것밖에 안되었다“고 주장했다.


본인을 ‘교육계 포청천’이라 소개한 그는 자사고 폐지를 들고 나온 전교조의 이중성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지적했다.


“정작 자신들 자식들은 자사고나 외고를 보내면서 ‘자사고를 폐지하라’는 전교조의 표리부동한 주장은 누가봐도 내로남불식 억지이며 자식을 둔 조희연 교육감도 이런 점에선 그리 떳떳하지 못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교육감을 지낸 조희연 후보에 맞서 보수진영 후보는 경선에 남은 곽일천(전 서울디지텍고 교장)·두영택(광주여대 교수)·박선영(동국대 교수)·최명복(한반도평화네트워크 이사장) 예비후보 중 1인과 이준순 예비후보로 갈라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서울교육감 선거는 중도로 분류되는 서울대 교수 출신 조영달 예비후보를 포함해 조희연 교육감과 이준순 후보, 다른 보수 진영 후보 1명 등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