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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해성 허위사실 바로잡을 것"... 민주당 강동구청장 '경선 후폭풍'

경선과정서 나돌던 음해비방 문자 둘러싸고 양 측 법적공방 치달아..한국당 임동규 후보는 광폭행보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동구청장 예비 후보 경선에서 예상과 달리 이정훈 후보가 1위를 차지하자 민주당이 극심한 내홍으로 빠져 들고 있다.


현직 서울시의회 의장으로 이 후보에 비해 관록이나 경륜에서 앞선 양 의장이 경선에서 뒤쳐진 것으로 나오자 경선과정서 나돌던 ‘양준욱 미친 사람 소문 좀 내주세요’ ‘웨이터 출신으로 여자들을 귀찮게 한다’ 는 등 비방 문자 메시지와 관련해 법적공방이 일고 있는 것이다.


앞서 지난 4일 치러진 민주당 경선에서 이 후보는 36.98%를 얻은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을 제치고 40.23%로 1위를 차지했다. 이계중 후보는 26.17%를 기록, 3위를 했다.


양 의장은 경선이 끝난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선 기간 동안 저를 향해 온갖 음해가 쏟아졌으며, 특히 악성음해의 메시지로 인해 오직 주민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했던 지난 20년이 무참히 부정당했다“고 밝히며 ”제 가족뿐만 아니라 지지자 여러분께서 정말로 크나큰 마음의 상처를 입으셨다“고 주장했다.


양 의장은 이어 "음해성 허위사실 바로잡고 부조리한 사회 바로 세우기 위해 진실 명명백백 밝혀 나가겠다”고 밝혀 불복의사를 분명히 했다.


실제 양 의장 측은 지난달 26일 강동경찰서에 명예훼손 혐의로 이 문자를 배포한 이 후보 측을 고소했다.


또한 등록되지 않은 여론조사 불법 공포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지난달 21일 서울 동부지검에 고발, 현재 강동경찰서에서 조사 중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양 의장은 당내 경선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13일 현재까지 강동역 근처 등 본인 선거사무실 건물 외벽에 걸린 대형현수막을 철거하지 않고 있다.


이와달리 일찌감치 자유한국당 강동구청장 후보로 확정된 임동규 전 의원은 강동구 일대를 돌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등 광폭행보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 경선이 법적공방으로 치닫자 임 후보 측은 민주당 내분사태에 말을 아끼고 있지만, 지역민들이 자중지란에 빠진 민주당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볼 것이란 점 때문에 자유한국당 입장에선 호재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임 후보는 13일 자유한국당 서울시당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 등 서울 전역에 출마한 후보들과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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