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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기술연구원, 세계 최강 DEFCON26 CTF 우승 거머쥔 이유?

기존 단순 IT교육과 차원 다른 전문 멘토 도제 교육으로 천재 해커 양성목표가 '주효'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하 KITRI, 원장 유준상)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이하 BoB)’ 교육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최근 미국 라스베가스 DEFCON26 CTF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를 주최한 유준상 원장은 "BOB교육은 기존 IT 교육과 달리 세계적 해커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단순 일자리와 연계한 IT교육과는 차원이 다른 특수 교육프로그램이다"고 설명했다. 


즉 단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존 IT교육과 달리 국가 명운이 달린 해커양성의 필요성에 따라 도입된 교육프로그램이란 점을 강조한 것.


실제 BOB교육은 세계 최고의 해커양성을 지향한 전문교육 프로그램이다. 단순 IT 교육과 달리 해커양성을 통해 기업간 보안망 구축은 물론이고 국가사이버안보시스템 구축을 위해선 필수적이다.


이날 간담회는 일단 최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해킹방어대회 '데프콘 CTF 26'가 화제였다.


간담회에는 우승팀 멤버인 임정원씨(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를 비롯해 DEFCON26 CTF에 우승을 거머쥔 DEFKOR00T팀, 순수 국내 화이트 해커들로 구성되어 선전을 펼친 Koreanbadass팀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임정원씨는 "이번 대회는 미리 준비해간 것을 거의 사용할 수 없는 환경이라 오히려 진짜 실력으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5년 대회에도 참가한 임씨는 "대회 운영진이 취약점을 파악하는 제너럴 패치를 사용하지 못하게 했고, 문제 복잡도는 이전보다 낮아졌다"며 "팀원들의 역량이 뛰어나 바뀐 방식이 더 유리했다"며 우승비결을 밝혔다.



이날 자리를 마련한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은 "2016년과 2017년 데프콘 대회는 지원 부족으로 출전 인원이 굉장히 부족했다"며 "이번에는 연합팀을 구성하면서 인력을 보강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BOB멘토 자문위원장인 임종인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교수는 현 정부의 상당수 국민들이 우려한 사이버안보 정책변화와 기조 후퇴를 우려한 질문에 "민감한 사안이다"고 운을 뗀뒤 "이전 정부에서 사이버안보비서관 직책이 사이버와 정보분야를 합친 직책으로 변경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사이버 안보분야에서 이전 정부와 큰 변화는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가산 센터의 오픈과 함께 7기를 맞이한 BoB 프로그램은 현재 160명의 교육생을 선발하여 1단계 교육을 진행 중이다. BoB 프로그램은 지난 6년간 710여명의 차세대 보안리더를 배출했다.


앞서 이들은 가산단지에 새롭게 오픈한 ‘BoB 가산센터’ 투어시간을 참석한 기자들과 가졌다.


라스베가스 시저스 팰리스에서 펼쳐진 DEFCON26 CTF에서 DEFKOR00T팀은 지난 2015년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어린 해커들이 포진한 Koreanbadass팀 역시 입상은 못했으나 본선에 진출하여 선전했다.


KITRI 유준상 원장은 “사명감으로 수행하는 BoB 프로그램이 강남 테헤란 밸리 시대를 마감하고 가산 센터로 이전하면서, 동시에 국제 대회에서 우리의 화이트 해커들이 좋은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고 강조하면서 “우리나라 정보보안 분야의 발전과 건전한 홍보를 위하여 기자간담회를 준비했다. 앞으로 BoB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정보보안 분야가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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