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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섭 외신칼럼]트럼프,'사회주의와의 전쟁'으로 좌파들의 공세 정면돌파?

5일 새해 국정연설에서도 미국 내 극좌세력 공개 저격

대통령 선거를 1년 남짓 앞둔 미국에서는 사회주의 정책을 내세운 정치인들이 좌익 언론으로부터 주목을 받는 분위기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민주당),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즈 하원의원(민주당),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무소속) 등이 대표적이다. KBS, 한겨레 등 국내 일부 언론도 최근 이 같은 분위기에 편승해 미국 사회주의자들을 추켜세우는 보도를 내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부자들에게 천문학적인 세금을 과세해 사유재산을 사실상 몰수하겠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워런 상원의원은 5000만 달러 이상의 자산 보유자에게 2%의 세금을,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 보유자에게는 3%의 세금을 부과하자고 제안한 바 있고, 코르테즈 하원의원은 소득세 최고세율을 70%까지 올리자고 주장하고 있다. 2016년 민주당 대통령 경선에 참여했던 샌더스 상원의원은 상속세를 최대 77%까지 올리자는 주장으로 눈길을 끌던 후보였다. 

이들 중 대선 출마 연령제한(만 35세 이상)에 걸려 2020년 대선에 나설 수 없는 1989년생 코르테즈(30) 의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이미 대선 출마를 선언했거나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인사들이기에, 내년 대선은 치열한 이념 대결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들에 맞서 재선을 노리는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극좌 사회주의 성향 후보들의 공세를 정면으로 받아치겠다고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에서 열린 새해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을 통해 사회주의에 대한 거부감을 재확인하며 좌우 이념논쟁에서 한 발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결코 사회주의 국가가 되지 않을 것(America will never be a socialist country)"이라며 "우리는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자유를 되찾는 위대한 여정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남미에서 가장 부강한 나라를 빈곤과 절망에 몰아넣은 마두로 사회주의 정권의 야만성을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또 트럼프는 "지금 미국에는 사회주의를 채택하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민주당 내 극좌인사들을 겨냥한 뒤 "미국은 자유와 독립정신을 기반으로 건국한 나라이지, 정부의 강제나 지배, 통제로 만들어진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미국인들은 자유인으로 태어났으며, 앞으로도 계속 자유인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회주의를 정면으로 공격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베네수엘라 좌익정권의 경제파탄과 그로 인한 내전 사태를 거론하며 "바로 저 광경이 세금을 70%까지 올리겠다는 사회주의의 결말"이라며 "나는 부유세 70%를 주장하는 야당 인사들을 지켜봐 왔는데, 그들은 베네수엘라에서 일어난 일을 공부하고 제대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는 다름 아닌 민주당 코르테즈 의원을 지적한 것이다.

지난해 9월 유엔총회 연설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사태를 언급하며 "세계 모든 국가들은 사회주의가 불러오는 빈곤에 단호히 맞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5일 국정연설 도중 트럼프 대통령의 사회주의 비판을 들은 공화당 의원 대부분은 기립박수를 쳤으며,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미묘한 표정을 지으며 박수를 쳤다. 반면 극좌파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굳은 표정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노려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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