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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제준 “황교안이 태블릿 조작설 발언을 사과한 것이 사과해야 일”

“1심에서의 사실관계는 2심에서 충분히 바뀔 수 있다. 오세훈은 우리나라 재판의 3심제를 존중하지 않는가”

성제준TV로 잘 알려진 대표적인 유투브 시사평론가 성제준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비판하고 나섰다. 율사 출신인 이들이 단지 1심이 끝났을 뿐인 태블릿 재판에 부당하게 권위를 부여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성 평론가는 지난 7일과 8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성제준TV’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영상 칼럼(▲ 황교안의 문제점▲ 변희재를 바라보며) 2편을 공개했다. 이날 성제준 평론가는 우리나라의 재판 제도는 기본적으로 3심제라는 점을 짚으면서 황 대표와 오 전 시장이 밝힌 태블릿 재판 1심 판결을 존중한다는 식 입장의 문제점을 예리하게 비판했다.




올해 2월 오세훈 전 시장은 자유한국당 대표 선출 경선 토론회에 나와 태블릿PC는 조작이 아니라고 결론이 났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오 전 시장은 토론회에서 태블릿 조작설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던 당시 황교안 후보에게 태블릿재판 1심 판결을 존중하라고 다그치는 식 질문까지 던졌었다.


황교안 대표도 최근 갑자기 태블릿 재판 1심 판결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오 전 시장과의 격돌 이후 태블릿 조작설에 계속 침묵해왔던 황 대표는 지난 4일, 중앙일보와의 당대표 취임 100일 기념 인터뷰에서 태블릿PC 1심 판결을 존중한다. 태블릿PC가 조작된 것처럼 비치는 발언을 해 불필요한 논란을 야기한 건 국민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경선 당시 자신의 입장을 공개 철회했다.

 

성제준 평론가는 과거 오 전 시장이 황 대표에게 태블릿PC 1심 판결을 왜 존중하지 않느냐고 다그쳤던 것과 관련, “1심을 존중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기는 것인가. 1심에 불복해서 (당사자가) 항소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태블릿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를 따질 때, (사실심이 끝나는) 2심까지는 (재판이) 진행돼야 이야기 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1심에서의 사실관계는 2심에서 충분히 바뀔 수 있다. 대법원 판결이 나오고 나서야, ‘사법체제를 부정하냐, 안하냐는 질문도 성립된다오세훈은 (우리나라의) 재판 3심제를 존중하지 않는 것 아닌가라고 역공하기도 했다.

 

성제준 평론가는 황교안 대표가 기존의 태블릿PC 조작설 관련 입장을 철회한 것도 비판했다.  성 평론가는 “1심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고 답변한다면 무엇이 문제가 되는가라고 황 대표를 질책하며 “(자신의 발언을) 사과하는 것 자체가 사과해야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황교안 대표는 지금 사과를 남발하고 있다. (그가) 사과를 많이 하는 것은 중도, 중도 보수를 끌어오겠다는 전략인데 이에 대해선 의문이라며 어정쩡한 스탠스를 취해서 중도표를 끌어오는 것 보단, 보수주의자로서 보수적인 가치를 명확하게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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