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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의 이어 강용석까지 “민경욱, 이언주, 이은권에 불법 정치자금 지원하겠다?”

강용석, 선거 당사자들이 자비로 진행하는 선고무효소송 언급하며 가세연 후원 독려

변호사들에게 수천만 원의 수임료를 지불하고 민경욱 전 의원에게는 활동비를 지급했다고 주위에 알려온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에 이어, 강용석 소장(변호사)도 불법적으로 정치인들의 재검표 비용을 지불할 것처럼 선동해 논란이 되고 있다.



강 변호사는 22일 오전 방송에서 “세 군데(이언주 이은권 민경욱)를 먼저 재검표 할 것 같은데 재검표를 통해 기적을 만들어 보겠다는 말씀드린다. 힘내겠다 투표진실찾기에 동참해달라”면서 “저희가 요청하는대로 이걸 진행하려면 상당한 비용의 공탁금을 내라고 할 가능성이 있다. (감정인 지정하고 감정료 때문에) 저희가 생각한 5000만 원보다 한 지역당 금액이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변호사는 “돈이 부족하게 될 텐데 돈이 부족해서 재검표를 못하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투표 진실 찾기에 동참해달라”며 또다시 후원금 모금을 독려했다.

현재까지 선관위에서는 재검표 비용을 500만 원 정도로 계산하고 있고, 이는 문병호 전 의원의 2016년 총선 재검표 비용과 비슷한 액수이다. 그럼에도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여기서 10배를 부풀려서 지역구 당 5000만 원씩 거두어왔다. 이제는 그 이상이 될 것이라며 돈이 모자라 재검표를 못할 수 있다고 강 변호사는 선동하고 있는 것. 

더 심각한 문제는 강 변호사가 지목한 재검표 지역 세 곳은 모두 현역 정치인들이 직접 선거무효소송을 제기한 곳으로,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모금한 돈은 정치자금법 문제로 지원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이다. 강 변호사는 애초에 민경욱 전 의원에게 주겠다며 6000만 원의 펀드를 모았다가, 선관위의 제지로 전달하지 못했다. 

최근 이처럼 강 변호사가 개인통장으로 모금한 6000만 원의 사용내역 관련 의혹이 제기되니, 김세의 대표는 “민경욱 전 의원의 활동비 명목으로 지급했다”며 정치자금법 위반을 실토하는 듯한 발언을 주위에 한 바 있다. 

이젠 김세의 대표에 이어 강용석 변호사까지 사실상 민경욱 전 의원은 물론 이언주, 이은권에까지 불법 정치자금을 지원하겠다며 돈을 모으고 있는 셈이다.

이언주 전 의원은 최근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와의 통화에서 “지금껏 변호사비용, 증거보전 비용 모두 자비로 했고, 재검표 비용도 자비로 한다”며 가로세로연구소 측과는 선을 그은 바 있다.

그럼에도 김세의, 강용석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짙은 발언과 행위에 대해 중앙선관위 측은 “정치자금법 위반 신고가 들어오면 원칙적으로 조사를 한다”는 입장을 미디어워치 측에 밝힌 바 있다.

한편, 출마한 후보 당사자가 아닌 가로세로연구소 독자들이 제3자로서 소송을 낸 지역구 약 95개는 애초에 법원에서 증거보전 신청 각하를 하여, 재검표가 불가능해졌다. 미디어워치에서는 이 관련 “재검표가 불가능한 것을 알고서도 재검표 명목으로 돈을 거두고 있냐”며 강용석, 김세의, 김용호 3인에게 내용증명 질의서를 보냈다. 세 사람은 아직 이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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