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압해읍 2차선 도로가 천사대교(압해~암태) 개통에 따른 외지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의 차량이용에 따른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더욱이 신안 중부권(암태, 자은, 팔금 안좌)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송공항에서 10여분 남짓 뱃길이면 암태도 도착하는데 최근 천사대교 개통으로 인해 송공항까지 차량이 정체돼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불편을 토로하고 있다. 16일 신안군 등에 따르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2018년 3월19일부터 2023년 2월20일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462억 원을 투입해 압해읍 신장~복룡구간(국도 2, 7호선, 10.71km) 2차선 도로시설개량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압해 신장~복룡 4차선도로추진위원회(위원장 김동근, 이하 추진위)는 ‘현재 진행 중인 신장~복룡간 2차선 도로공사는 기존도로의 노폭만 넓히는 공사로, 지역 현실을 무시한 주먹구구식 탁상행정 도로공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또한 추진위는 “현재 압해읍민들과 의견이 상반된 2차선공사를 지속적으로 강행할 시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력 주장했다. 추진위는 특히, ‘예산문제로 4차선 개설이 불가하면 농로로도 이용
임흥빈 신안군수후보가 민주당의 특정후보 전략공천에 강력 반발하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30일 임흥빈 후보는 민주당원과 신안군민 등 300여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민주당 전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원들의 투표권도 박탈하고 ‘청년전략공천’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황당무계한 방법으로 신안군민을 우롱했다”며 중앙당과 전남도당을 성토하며 무소속 출마의사를 밝혔다. 임 후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청년전략공천이라는 미명하에 저질러진 신안군수 후보자 결정에 대해 경선에 참여했던 한 사람으로 한없는 자괴감과 12년 몸담았던 민주당에 심한 배신감으로 몸서리친다”면서 “오만과 독선으로 팽배해 있는 중앙당의 횡포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이어 “신안군은 노인인구가 초고령화(34%대) 지역으로 청년전략의 정당성은 찾을 수 없는 곳이며 경선을 통한 공정한 기회조차 부여하지 않은 공천폭거는 군민과 당원들을 우롱한 처사”라며 중앙당 차원의 낙하산 공천에 강력 반발했다. 전략공천과 관련해흑산주민 김 모씨는 “신안군은 도서지역이 많아 교통이 불편한 관계로 선거운동이 자유롭지 않은 곳인데 민주당에서 경선을 차일피일 미룰 때 어느정도 짐작은 했었다”며
최근 신안군의회 제266회 제2차 정례회의 군정질의·답변과정에서 양영모 의원의 ‘인사 청탁’에 대한 문제가 불거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더욱이 고길호 군수와 양영모 의원간 질의내용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인사 청탁’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자신의 직무에만 충실해온 신안군 공직자들은큰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4일 오전, 동료의원에 이어 질의에 나선 양영모 의원은 신안군을 상징하는 이미지 관련(군기, 약기, 슬로건, 심벌마크 등) 예산낭비의 문제점과 인사규칙(24조)을 무시한 직원인사, 공유재산 매입 및 재산관리행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대한 집행부의 답변을 요구했다. 이날 오후 답변에 나선 고길호 군수는 양영모 의원의 질의내용들을 조목조목 답변하며 항변했다. 먼저 신안군 ‘천사의 섬’ 상징 표현에 대해서는 염전노예사건의 비판여론과 섬의 개수 또한 통계적으로 맞지 않아 2016년 상징물 조례에 관한 법 개정내용을 의회에 요구했다며, 개인적인 감정으로 ‘내용도 파악하지 못한 악의적인 질문이 아닌가 의구심까지 들 정도다’며 맞받았다. 또한 직원인사와 관련해 고 군수는 객관적인 인사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전보제한 문제 등 기타 인사행정행위는 법적사항이기
전남 목포시 일부 공무원들의 기강해이가 위험한 수위를 넘고 있다.지난달 27일 목포시도시재생센터 사무국장을 사직하면서 목포시도시재생의 문제점을 지적한 보도자료를 낸 김 모 씨에게 목포시 공무원이 강압적 문자로 경고를 보내는가 하면 언론 제보자 색출 등 납득하기 어려운 행태를 보이고 있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목포시도시재생센터 전 사무국장 김윤정씨는 7일 목포시 도시재생과 김 모 계장이 지난달 31일 휴대폰 문자를 통해 “신중하게 처세를 했으면 하오” 로 시작된 문자를 보냈다“며 휴대폰 문자를 공개했다.김 계장이 보낸 휴대폰문자에는 “남 허물을 탓하기 전에 내 허물은 없는지 따져보고 만약에 그런 일들이 또다시 재론됐을 시는 우리도 조사한 자료를 공개 하겠소. 누군가를 허위사실로 명예를 훼손한 사실 등 여러 건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시오” 등을 보낸 뒤 다시 부하직원을 시켜 주민관련부분 자료전달하며 “명예훼손관련 조치 취한다”는 등의 고압적 문자를 보낸 것이 확인됐다.김 전 사무국장은 “ 목포시도시재생사업에 필요한 방안과 문제점을 제시하는 등의 견해를 밝힌 것뿐인데 목포시가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목포시가 더 이상 문제제기를 해올 경우 공무원의 컴
정종득 목포시장이 전남교육분야의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33회 전라남도교육상’을 수상했다.30일 목포시는 정종득 목포시장이 교육발전지원 5개년개획과 목포교육의 경쟁력을 높인 공로로 금일 ‘전남도교육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전라남도교육상은 도교육청에서 전남 교육발전에 기여한 일반인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이번 정종득 목포시장이 선정된 것은 ‘교육이야말로 지역발전을 이끌 미래 희망이다’는 신념 아래 목포를 명품교육도시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한 것이 반영되어 일반인 수상자로 선정됐다.정 시장은 2005년 시장 취임 이후 평생학습조례 등 8건의 목포지역 교육발전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여 각급 학교에 대한 교육예산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2006년 12월에는 전남 지자체 최초로 21억원을 투자하여 ‘영어체험마을’을 조성하여 세계 공용어인 영어권 문화를 생활속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또 2007년부터 명품교육도시 육성을 위한 ‘제1・2차 교육발전지원 5개년 계획’을 수립・시행해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5개 분야 62개 사업에 1,939억원을 투자해 학생들의 학업성취 의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