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는 정치와 불가분의 관계인가? 아니면 서로 배척해야 할 대상인가? 이 명제는 정치라는 제도가 생긴 이래 인류에게 부여된 숙명적 과제였다. 스포츠는 정치의 일부분이자, 전쟁과 평화가 새겨진 동전의 양면이다. 올림픽의 꽃 마라톤 역시 그 시초는 전쟁이었고 마지막은 평화였다. 유사 이래 모든 정치와 외교, 그 뒤에도 스포츠가 있었다. 스포츠는 정치와 떼낼수 없는 숙명을 타고났지만 동시에 결코 서로 가깝게 지내선 안 될 운명적 결함을 지녔다. 개인적인 소견을 밝히자면, 필자는 스포츠와 정치는 엄격하게 분리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정치가 스포츠에 개입된다면 승부조작 등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많은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슷한 사례로, 이전에 올림픽에서 박종우 선수가 경기 직후 한 축구팬이 건네준 정치적의사가 담긴 팻말을 들자 이후에 올림픽 메달을 박탈당할 뻔한 적도 있을 만큼 엄격한 처벌을 받았다. 스포츠와 정치는 이처럼 상호배타적 관계에 있어야 공정한 플레이가 나오고 많은 스포츠팬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와관련 최근 월드컵 경기장에서 정치적 제스쳐를 보낸 3명의 세르비아 출
올림픽이 마침내 평창에서 개최됐다. 개인적으로 평소 국제스포츠에 관심이 높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손꼽아 기다렸다. 특히 이번 평창올림픽은 뒤늦게 북한이 올림픽 참가를 둘러싸고 국내외적으로 여러 논란이 일었다. 우리나라에서 열린 첫 번째 동계올림픽인 만큼 다른 올림픽들보다 훨씬 더 만은 관심이 갔다. 자국에서 열린 올림픽을 보며 굉장히 뿌듯했고, 우리나라 선수들이 홈 어드밴티지의 이점을 잘 활용하여 열심히 하는 것을 보고 나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 운동선수들의 꿈의 무대인 올림픽을 가장 가까이서 보고 느낄 수 있어서 무엇보다 뜻 깊은 올림픽 이었다. 동계올림픽 개막식은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세계적인 이벤트다.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 주요 언론들도 이날 개막식 영상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미 ABC방송에 보도된 평창동계올림픽 다채로운 개막식 소식을 소개한다. [외신]올림픽 2018 : 개막식 ‘평화의 운동’이 평창올림픽의 시작을 알린다. 제 23회 동계 올림픽은 공식 참가국 퍼레이드와 특이한 스토리 라인이 특징 인 눈부신 장관으로 대한민국 평창에서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2018년 다른 유치경쟁 국가들이 있었지만 동계 올림픽은 평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