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대한애국당 최고위원 겸 서울시당위원장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의 개인 성명서입니다. 지난 1월 23일 대한애국당 강덕수 대구시당위원장은 조원진 대표의 반중시위 관련 입장이라며 비공개 지도부 회의 내용을 공개했다. 그 내용은 그간 “전쟁 나면 문재인 책임이다”라는 이상한 발언으로, 의혹을 사왔던 조원진 대표의 친중 행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주는 것이었다. 첫째, 조원진 대표는 미국이 북폭을 하면 친미정권이 들어선다며 북폭을 반대하고 있다. 둘째, 조원진 대표는 북폭을 하면 북한 200만명, 남한 100만명의 사상자가 나온다며 북폭을 반대하고 있다. 셋째, 조원진 대표는 중국이 북한으로 들어가는 4개의 송유관 중 2개를 차단했다는 유언비어를 유포하며 중국을 두둔하고 있다. 넷째, 조원진 대표는 미국과 중국이 상생협력의 관계로 간다며 미중관계를 왜곡하고 있다. 다섯째 조원진 대표는 지난 박대통령 탄핵 촛불 집회 때, 중국 유학생이 개입했다는 동아일보의 보도를 아무런 근거없이 부정하며 중국의 편을 들었다. 여섯째, 조원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한중FTA 협상용으로 "중국의 꿈과 한국의 꿈이 하나"라고 발언한 것을, 마치 박대통령이 조원진 본인
아래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JTBC 에 대한 2차 무고죄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하며 기자회견장에서 낭독할 성명서입니다. 지난해 12월 ‘손석희의 저주’ 책이 교보문고 등 전 서점 정치사회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서고, 미디어워치에서 JTBC 앞에서 “손석희가 억울하면, 즉각 출판금지 가처분 소송을 내라”며 매주 집회와 공연을 열 때, JTBC에서는 아무도 모르게 슬쩍, 서울중앙지검에 130여쪽짜리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인에서 당사자인 손석희는 또 빠졌다. 지난해 12월 30일, 본인이 손석희와 JTBC 상대로 1차 무고죄 소송 관련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을 때, 검찰은 “그냥 JTBC 뉴스룸에 출연하여, 토론으로 결판지으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JTBC 측에 했다고 알려줬다. 본인은 “얼마든지 좋다”고 답변했다. 손석희가 본인의 책으로 명예훼손을 당했다면, 본인 이름으로 즉각 출판금지 가처분 소송을 내야지, 언제 끝날지도 모를 추가 형사고소는 무엇하러 했고, 고소했다면서 공개조차 못하고 있는가. 더구나 그 고소장은 구체적으로 무고죄에 걸려들 거짓으로 점철되어있다. 첫째, JTBC는 “최순실이 태블릿 들고다니며 연설문을 고쳤다”고 보도한 적 없
아래 원고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1월 11일 낮 12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앞 집회에서 발표할 성명입니다. 이곳 방통심의위원회는 지난 겨울 탄핵 정국 당시, 수많은 태극기 국민들이 원칙과 절차에 따라, 손석희의 태블릿PC 조작보도를 징계하라며, 농성과 시위를 이어갔다. 그 와중에 류해빈 건국전사 대표 등 다수의 국민들이 총 4500만원의 벌금형을 받기도 했다. 이 모두 방통심의위가 원칙대로 심의만 했으면 벌어지질 않을 일이었다. 방통심의위는 대선 직후, 결국 태블릿 입수 경위를 사실과 다르게 설명한 보도 관련 단 한 건만 ‘권고’라는 솜방망이 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분명한 건 JTBC가 태블릿 보도의 핵심인 입수경위를 조작했다는 점은 인정된 것이다. “해당 보도는 국정농단의 실체를 다룬 것으로 막강한 여론 형성력을 가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고도의 객관성을 요구받는다 할 것임에도, 태블릿PC 입수과정에 대한 정확하고 충분한 설명 없이, ‘충전기를 사서 다시 현장으로 돌아와 충전기를 꽂은 상태에서 태블릿PC를 열어볼 수 있었다.’ 운운하는 등 태블릿PC 발견 당일 취재기자가 태블릿PC를 더블루K 사무실 밖으로 가지고 나온 사실이 없다고 오인할 우려가 있
미디어워치와 ‘손석희의 저주’ 독자들은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강준만 교수에게 교수직 사퇴와 절필을 요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강준만 교수는 그간 ‘월간 인물과 사상’을 중심으로 공인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해왔다고 스스로 자화자찬 했다. 그러나 그는 2012년 대선에서 아무런 검증도 없이 덜컥 안철수를 지지하면서 스스로의 잣대를 무너뜨렸다. 그의 안철수 찬양책 ‘안철수의 힘’에는 안철수의 직업 윤리 의식의 문제를 제기한 정해윤의 글, 안철수의 안보의식의 위험성을 제기한 김성욱의 글, 또한 안철수의 포털과의 유착 문제를 제기한 필자의 글이 전혀 소개되어있지 않다. 강준만 교수의 ‘안철수의 힘’은 안철수를 제대로 비판한 논객들의 글들은 모두 누락시키고, 안철수에 크게 위협적이지 않은 사람들의 비판글만 모아놓고 강준만의 펜대로 모조리 밟아놓놨다. 이른바 요즘 네티즌의 표현대로라면 양민학살이다. 올 2월 출간한 손석희 찬양책 ‘손석희 현상’ 역시 안철수 때와 똑같다. 특히 이 당시는 이미 태블릿PC 조작이 수면 위에 올라선 상황이다. 강준만은 태블릿PC 조작 관련 비판 내용은 모두 누락시키고, 손석희에 대한 미화와 찬양에만 올인했다. 더구나 강준만은 손
아래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과 미디어워치가 공동 집필한 '손석희의 저주(2017, 미디어실크)' 책 서문 전문입니다. '손석희의 저주'는 미디어워치 본사에 이메일 연락(mediasilkhj@gmail.com) 또는전화 연락(02-720-8828)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교보문고 등 주요 서점을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편집자주 2003년 3월 경, 만 29세 때의 필자는 한 라디오 시사프로 전화인터뷰를 통해 처음 손석희를 접했다. 당시는 노무현 정권 초기로, 박상천·정균환 등 민주당 내의 노무현 반대세력 리스트가 ‘토씹새격문’이란 이름으로 인터넷에 유포됐었다. 손석희 측은 인터넷신문을 운영하던 필자에게 전문가 입장에서 이 현상에 대한 설명을 의뢰했다. 손석희의 질문을 받고 필자가“토씹새격문이란...”이라며 설명을 하려던 찰나, 손석희는 “시청자분들께 사과드립니다. 방송에 부적합한 비속어가 나와 전화연결 중단하겠습니다”라고 하면서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렸다. 필자는 어리둥절했지만 제작진과 손석희 사이에서 오해가 있었나 보다 하고 더 이상 문제삼지 않고 잊어버렸다. 다만 손석희 개인에 대해서는 ‘의외로 가벼운 사람이다’ 라는 인상을 갖게 되었다. 그
손석희의 JTBC가 국기기관인 국과수의 보고서조차 모조리 거짓, 조작, 왜곡하고 나섰다. 벼랑 끝에 몰리니 이성을 상실한 수준이다. 11월 27일 JTBC 임지수 기자의 보도이다. “작년에 JTBC가 입수해 보도했던 최순실 태블릿PC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최종 감정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과수는 "태블릿PC에 대한 조작과 수정은 없었다"는 결론을 법원에 통보했습니다. 태블릿PC의 동선과 정호성 전 비서관의 진술, 그리고 그 안에 있던 국가 기밀 자료를 토대로 최순실 씨가 실제 사용자라고 못박았던 검찰의 결론을 국과수가 최종적으로 확인해준 것입니다.” 국과수 보고서 그 어디에도 실제 사용자가 최순실이라고 확인한 바 없다. 오히려 여러 개의 구글 계정을 고려할 때, 다수의 사용자가 돌려 쓴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물론 카카오톡을 연 핸드폰 번호가 하나라는 석연치 않은 이유로 사용자가 한 명인 것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지만, 어쨌든 최순실이 사용했다는 문장은 단 하나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석희의 JTBC 는 입증 운운하기까지 했다. “이른바 '태블릿PC 조작설'은 태블릿을 본 적도 없고, 사용하지도 못한다던 최순실 씨 주장이 친박 단체에서 극우매체,
문재인 정권이 무너지고 있다. 취임한지 약 2개월, 아직도 지지율이 70% 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무슨 말이냐 할 것이다. 그러나 92년 출범한 김영삼 정권 역시 이 정도의 지지율 고공행진을 유지하다, IMF 경제위기로 순식간에 무너지고 말았다. SNS 발달로 여론 확산이 그 당시보다 100배는 더 빠른, 지금 시대라면, 문재인 정권은 빠르면 올해 안에 무너져내릴 수도 있는 상황이다. 첫째, 문재인 대통령 본인 스스로 공약한 논문표절, 병역비리, 부동산투기, 세금탈루, 위장전입 등 5대 인사배제 원칙을 스스로 무너뜨렸다. 특히 전입할 학교의 사택으로 위장전입 한 강경화 외통부 장관, 논문표절 적폐를 해소해야 할 김상곤 교육부총리 관련 ‘묻지마식 임명’은, 인사 개혁 관련 최소한의 명분도 내버린 셈이다. 인사 초기만 해도 임종석 비서실장이 나와 “5대 인사 배제 원칙의 후퇴가 아닌 실질적 적용”이라며 애써 변명했지만, 그 이후에는 아예 별다른 해명조차 없었다. 둘째, 스스로 도덕적 원칙을 내버리다 보니, 부랴부랴 전임 박근혜 정권의 부정부패를 캐내려 연일 무리수를 두고 있다. 청와대 캐비넷에서 발견했다는 정체불명의 문서를 공개, 특검에 넘겨, 이재용 삼성전자 부
탄핵의 주역 장제원 의원과, 박대통령 구명운동에 대못을 박으려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당대표 후보 간의 페이스북 설전이 있었다. 설전이라기 보다는 장제원 의원의 비굴할 정도의 일방적인 굴종이었다. 장제원 의원은 자유한국당을 포함 보수정당의 문제점을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장 의원은 “자유한국당에는 다선의원이 즐비하지만 정직하게 말해서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 대표 후보의 면면이 경선이라고 하기엔 너무도 초라하다”며 “새로운 보수를 이끌 지도자의 부각이 절실한 상황에서 무척 안타깝다”고 언급했다. 바른정당에 대해서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분석했다. 장제원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자유한국당이 받은 득표율 24%를 언급하면서 “이 처참한 성적에 대해 국정농단의 벽이 너무 높았다. 5%에서 시작해 선방했다. 선거비용이라도 돌려받으니 다행이라며 스스로를 위로하기 바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듣기에 따라서는 낡은 구태보수의 상징들인 홍준표, 원유철, 신상진 등을 싸잡아 비판하고, 더 나아가 지난 대선에서 24%의 득표율을 얻었다며 어깨에 잔뜩 힘주고 다니는 홍준표 후보를 직접 겨냥한 비판일 수 있다. 장 의원의 페이스북 글에 공감하는 댓글이 줄을 이으니 홍준표 후보는
문재인 정권이 결국 박사, 석사논문 표절자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을 교육부총리로 임명했다. 이미 대선 전부터 내정된 인물이었으나, 논문표절 건으로 현 정권에서 검증하느라 시간이 지체되었다는 말들이 돈다. 앞서 청와대는 “높은 기준으로 논문을 들여다 봤으나, 청문회의 기준과는 다를 수 있다”는 애매한 입장을 보였다. 자체 검증 결과 높은 기준으로 들여다봐도 별 문제가 없다는 말인지 도통 알 수가 없다. 이미 문재인 정권의 장관 인사 중,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박사논문 및 석사논문 표절이 적발된 바 있다. 그러자 청와대 측에서는 “야간대학의 경우 대부분의 논문이 다 표절이다”라며 익명의 관계자 멘트를 공개했다. 현실적으로 일부 일리가 있는 말일 수 있지만, 국정을 운영해야 하는 청와대에서 이런 식의 입장을 내놔도 되는지 모르겠다. 야간대학에서 발행되는 논문이 대부분 표절이라면, 교육부에서 무슨 조치를 취해야하는 것 아닌가. 정치인, 기업인, 관료들이 야간대학에서 특혜를 받아 표절논문으로 학위를 받고 그 반대급부를 대학에 제공한다는 부정부패 구조야말로 문재인 정권이 해소하겠다는 적폐 중의 적폐가 아니냐 말이다.
정광택, 정광용 일파의 폭거가 날이 갈수록 더해지고 있다. 이들은 급기야 당 정상화를 위해 뛰었던 필자의 제명을 위한 윤리위 회부를 통보했다. “새누리당 윤리위원회 규정(당규)제15조에 따른 문자메시지 통지입니다.귀하는 새누리당 윤리위원회에 회부되셨습니다.귀하에 대한 윤리위원회는2017.05.18.오후5시에 개최됩니다.귀하는 새누리당 당규 제25조2항의 규정에 의하여 증거와 사실만으로 심의,판단됩니다.의결 결과는 당규 제16조에 의하여 의결일로부터3일 이내에 통지될 것입니다.당헌과 당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당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새누리당 윤리위원회>” 대체 무슨 사유 때문에 윤리위에 회부되었는지 알 수도 없다. 특히 이들은 “사실이 명확할 경우 소명할 기회를 주지 않는다”는 독소조항을 넣어, 항변할 기회도 없이 제명을 강행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의 행위는 원천적으로 무효이다. 5월 16일 구상모, 신원섭, 전시현 등 3인의 공직당대표가 50명의 주요 당원들 앞에서 취임을 인정받았다. 그렇다면 공동대표단 회의는 이들 3인이 함께 해야한다. 그러나 정광택, 정광용은 이들 공직공동대표 3인에 회의 통보조차 하지 않고 18일 오
권영해 전 새누리당 공동대표의 TMT 방송을 보고, 충격을 금할 수 없어, 글을 남긴다. 물론권영해 대표 본인은 순수하고, 이번 방송에서도 큰 거짓말을 한 것은 없었다고 인정한다. 여기서 큰 거짓말은 없었다는 것은, 권 대표자신이 자유한국당까지 들어가서 자당의 태극기 애국신당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 사퇴를 촉구한 행위 등등은 슬쩍 감추었다는 점도 어쨌든 있었다는 것이다. 그 정도까지만 나아가지 않았어도, 당원들이 이토록 분노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보다는 큰 문제는 방송 말미에 나오는 바로 그의 정당관이다. 그는 당대표 취임 당시 “나는 당권자가 아니라 당의 심부름꾼에 불과하고, 당원 여러분들이 주인이다”라는 말을 반복했다. 최근 정광용 사무총장 성명서에서 일체 ‘우리당은 당원이 주인인 정당이다’라는 말이 사라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낯선 문장이다. 그런데, 권 전 대표는 자신도 인식하지 못한 채, 무소불위의 당권이 행사되고 있는 상황을 아무렇지도 않게 묘사했다. 4월 29일 토요일 서울광장 유세에서 권영해 전 대표는 조원진 후보에 사퇴를 강요하며 “당원들 스스로 후보단일화를 원하면 홍준표 후보를 찍으라”고 주장했다. 당대표로서 충격적인 발언이었지만
대선 이후, 우리 새누리당의 정광용 사무총장, 정광택 상임대표, 권영해 공동대표 등의 구태적 행보에 당원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다른 건 몰라도, 세력에서 절대 열세였던 조원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데 우리 당원 모두 “당원이 주인이 되는 새누리당의 비전과 미래를 평가해달라”고 외쳤다. 그러나 현 지도부는 인명진 체제의 자유한국당보다 더 한 수준으로 당원들을 개돼지 취급하고 있었던 것이다. 6개월여 간 태극기를 들고 사기 탄핵에 맞서싸우고, 유투브 방송을 제외하곤 그 어떤 언론도 쳐다보지 않는 외면 속에서 대선까지 치른 당원들은, 더 이상의 희망을 포기하고 떠나고 싶은 심정이었을 것이다. 당원들과 함께 해온 정미홍 대표, 허평환 장군 등도 수시로 “대체 우리가 어쩌다 이런 일까지 겪어야 하냐” 하소연 한다. 이런 와중에 터져나온 새누리당 대구시당 평당원 모임의 비상대책 회의는 우리 당원들은 물론 보수진영 전체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평당원들이 모여 구태 지도부를 끌어내린 것도 놀랍지만, 그 과정을 ‘번개시장’이란 1인 유투브 방송으로 생중계 한 것은 더 놀라운 일이다. 대개 밀실에서 권력자 몇몇이 담합하는데 익숙한 보수진영에서는 혁명이라 불러도 좋을 만
두 가지의 투표용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후 4시 30분께 회원이 97만여명에 이르는 한 인터넷 카페에 올라온 ‘투표용지가 왜 다른가요?’라는 글로 시작됐다. ‘공식 투표용지는 후보별 기표란 사이에 (0.5㎝의) 여백이 있는데 그 여백이 없고 기표란 사이가 빈틈없이 붙은 투표용지를 받았다’는 주장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즉각 이 같은 사실이 허구라고 해명, 괴담을 유포한 A 씨 등 11명을 지난 5일 검찰에 고발했지만, 온라인상에선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지난 9일 대선일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5월 12일 인터넷 유투브 방송 락tv에서도 여백이 없는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했다는 증언들이 속출했다. 주로 사전투표를 한 사람들이다. 이번 대선에서 대충 필자가 예측한 대로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선관위의 조작 등등으로까지 이슈를 키워갈 생각은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필자도 여백이 없는 투표지를 받아 투표다는 점이다. 필자는 5월 5일 오후 3시 30분경 대구에서 KTX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 서울역 3층에서 사전 투표를 했다. 그 직전인 2시 27분경 필자와 친구이기도 한 황성욱 변호사가 페이스북에 “투표용지에 후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는 YTN의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 당선가능성 0.7% 였다. 이것이 조원진 후보의 처음이자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였다. 자유한국당 경선당시 김진태 의원도 1%에서 시작하여 막판에는 7%까지 치솟았던 점을 감안하면 아쉬울 따름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건 조원진 후보의 당선가능성이 0.7% 로 오히려 유승민 후보 0.4%, 심상정 후보 0.2% 보다 높았다는 점이다. 홍준표 후보는 1.6%였다. 이것은 전국은 물론 일본, 미국, 프랑스 언론까지 발칵 뒤집어놓은 홍준표 후보의 돼지흥분제 사건 전의 여론조사였다. 이들 중 유독 눈에 띄는 건 물론 조원진 후보이다. 지지율이 1%인데 당선가능성이 0.7%라는 것은 소수의 지지층만 여론조사에 잡혔지만 그 지지층 대부분이 조원진 후보의 당선을 확신한다는 결론이 된다. 자유한국당이란 막강한 물적 토대를 기반으로 한 홍준표 후보의 당선가능성이 1% 대라는 것은 대선 포기한 수준이다. 가능성을 떠나서 보수의 대표 후보로서 당선이 되기를 바라는 지지층조차 없다는 셈이다. 이렇게 당선가능성이 없는 홍준표 후보가 선택할 수 있는,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팔려갈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네 가지이다. 첫째,
문재인 민주당 후보가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을 ‘북퐁조작’이라 몰아붙이며 선거법으로 고발을 한다고 한다. 이상한 모양새이다. 송민순 장관은 노무현 대통령이 임명한 당시 외교통상부 장관이었다. 노대통령의 장관이 왜 북풍조작에 나선다 말인가. 문재인 후보는 2007년 11월 16일 노대통령이 참여한 회의에서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기권을 결정했기에, 북한 김정일 측에 물어볼 이유가 없다고 해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입증하기 위해선 먼저 본인이 해명할 사안이 있다. 이 회의 당시 문재인 후보 본인의 입장이 무엇이었냐는 것이다. 지금까지 이에 대한 문재인 후보의 입장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본인이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관련 찬성인지, 반대인지, 기권인지 입장 자체가 기억이 안난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자신의 측근들인 김경수, 홍익표 의원이 대신 “문재인 후보는 당시 찬성 입장이었다”고 대신 답해준다. 문재인 후보는 지난 11월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기권을 했을 것 같은데, 남들이 다 찬성을 했다 그러니 모르겠다”, “당시 남북정상회담도 했기 때문에 인권결의안도 함께 하는게 균형에 맞다고 생각했던지, 내가 인권변호사 출신이어서 인권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