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홍준표 대표의 지명직 최고위원의 호남 배제론은 그동안 한나라당이 추구해온 원칙과 방향에 맞지 않는 것”이라며 호남권 최고위원을 지명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1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힌 남 최고위원은 “이는 최고위원 전원이 반대한 사안으로 홍 대표 혼자 결정할 문제가 아니고 의원총회나 여러 연석회의를 통해 다수의견이 모아져야 가능하다”고 밝혔다.남 최고위원은 “명분상 대표최고위원이 지명직 최고위원 지명에 대해 합의에서 협의로 바뀌었지만 한나라당의 원칙은 국민통합이라며 오랫동안 호남의 민심을 얻기 위해 노력한 한나라당의 방향성과 한나라당의 역사성에도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또, 남 최고위원은 “이 문제는 단순 선거 전략이 아닌 한나라당과 정치권이 갖는 원칙과 방향에 반한 것으로 호남지역의 당원이나, 비당원이나 많은 호남지역 사람들이 한나라당의 이런 모습에서 심각한 문제의식을 갖게 되고 혹, 잘못된 결정으로 상당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남 의원은 덧붙여 “이는 비단 호남지역에서 뿐만 아니라 전국에 걸쳐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호남인들이 돌아설 수 있는 명분이 될 수 있다”며 “전국정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의 지명직 최고위원의 호남권 배제와 관련, 이를 성토하는 광주·전남·북 당협위원장들의 기자회견이 열렸다.1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박재순 전 최고위원 김태욱 광주시당위원장과 대표 당협위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이 날 기자회견에서 “홍준표 대표의 지명직 최고위원 호남권 배제 구상을 성토한다”라는 제목으로 김태욱 광주시당 위원장이 대표로 발표했다.회견문에서 이들은 “홍준표 대표의 이런 제안은 노골적으로 호남을 무시하는 것이다”라며 지명직 최고위원의 호남과 충청에 각1명씩 지명하던 관례를 깨고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2명 모두를 충청에 배정하겠다는 것을 강하게 성토했다.또한, “홍 대표의 구상은 정치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많은 기대를 안고 출발한 홍 대표 자신의 정치적인 비젼에도 큰 상처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또, 이 들은 지난 6.2지방선거에 빗대어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대부분 지역에서 떨어졌지만 호남에서는 이전 득표율의 3-4배에 이르는 지지를 얻었다며 “이런 호남인들의 변화노력을 적극 끌어안아 전국정당화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의 기본목표는 소통과 통합에 있다고 주장한 당협위원장들은 “호남에서 최고위원
명현관(해남1)도의원은 “적극적인 상임위활동과 예산결산위원으로서의 활동에 박차를 가하여 지역 예산확보와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에 온 힘을 쏟을 것”이라며 하반기 도의회의 활동과 관련하여 당찬 포부를 밝혔다.29일 본지와 만나 이같이 밝힌 명 의원은 같은 날 해남읍 자신의 지역사무실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2011년 상반기 의정보고회’를 가졌다.명 의원은 의정보고회에서 금년 상반기를 마무리하며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 갖는 의정보고회로 반기에 한번 씩 주민들에게 의정활동 보고를 올리겠다는 공약에 따른 것으로 각종 의정활동내역과 지역현안 실천사업을 중점적으로 지역민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명 의원이 보고한 주요 의정활동으로는 ▲4월임시회에서 J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과 우수영권과 화원관광단지 활성화 방안 ▲일본원전사고에 따른 방사성 오염방재 대책 및 향후 예상되는 지진, 해일피해에 따른 대비책 ▲노인대학 활성화 및 영세노인의료비 지원대책 다문화가정 대안학교 설립방안 ▲물가변동에 다른 질 높은 학교무상급식 유지방안 등에 대해 도정질문을 실시했다.또한, 7월 정례회 첫날에는 정부는 물론 청와대를 대상으로 간척지(J-프로젝트지역)에 대한 양도·양수
박철환 해남군수는 민선5기 취임1주년을 맞이하여 본지와 가진 에서 “지난 1년은 공직자 청렴도 향상을 위해 담당감사관을 신설하는 등 청렴문화 확산에 전력을 다했다”고 밝혔다.지난 1년간 주요 군정성과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말한 박 군수는 “전국최대의 친환경 농업기반 위에 식품농공단지 지정, 1면 1특화작목 육성기반을 마련했으며, 더불어 해남의 농수특산물 판매계획을 세우고 대도시로의 판로확보에 매진했다”고 덧붙였다.또한, 박 군수는 관광분야에 대한 성과로는 “코레일과 연계한 KTX관광열차 운행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내년에는 우수영과 제주 간 쾌속선이 마련되면 새로운 해남관광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군민의식 함양에 대해서는 “지역 여성들의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여성대학을 운영하고 여성 리더십 강좌를 개최하는 등 군민의식 향상에 투자를 게을리하지 않았고 이는 살기좋은 해남만들기에 여성들의 힘이 필요한 만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에 대해 박 군수는 “군민의 68%가 농어민으로, ‘이들이(농어민) 살아야 해남의 경제가 산다’는 단순한 논리를 간과하지 않고 농어민의 소득증대부터 시작한
전남도 이개호 행정부지사와 각 시·군 부시장·부군수 등이 참석한 7월 중 전라남도 부시장·부군수회의가 27일 강진군청에서 개최됐다.이개호 행정부지사 주재로 22개 시·군 부시장·부군수 회의에서 주요 현안사항 전달과 협조를 당부하고 시·군간 협력방안에 대한 토의가 있었다.이에 앞서 이개호 부지사는 "오는 3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대표축제 강진청자축제의 성공 개최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 전남도에서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황주홍 강진군수는 환영인사를 통해 강진을 찾아주신데 대해 감사를 표시하고 장흥군과 상생축제로 개최되는 제39회 강진청자축제의 성공개최를 위해 시·군의 협조를 당부했다.한편, 이 날 회의 후에는 종합 문화복지공간인 강진읍의 강진아트홀과 고려청자의 산실인 대구면 청자박물관 등 현장방문을 하기도 했다.
강진경찰서(서장 이유진)에서는 26일 강진군 해양수산과학관 대강당에서 경찰서장, 각 과장 및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을 대표하는 사찰인 백련사의 여연스님을 초빙하여 무궁화 포럼을 실시했다.이날 특별초빙된 여연스님은 강진에서 18여년간 유배생활을 했던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생활과 그 기간동안 함께 친분을 나눴던 아암스님의 학문적․정신적 교류에 대해 강의를 하였다.여연스님은 강연 중 다산과 아암이 주고받은 편지첩인 “견월첩(見月帖)”을 인용하며 ‘달을 손가락으로 가르치면 손가락이 아닌 달을 보라’는 말과 같이 현대사회에서도 단지 눈에 보이는 현상이 아닌, 경제적, 사회적 위치를 초월하여 마음으로 교감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또한, 차 한잔으로 시대의 사상․문화․정치적 교감을 나눴던 다산과 아암처럼 주민에게 다가가는 강진경찰의 모습으로 소통과 화합을 통해 지역사회 질서를 유지한다면 더 밝고 아름다운 강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오늘의 강의를 마무리 하였다.
사랑의 헌혈은 중복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사랑의 헌혈 운동에 해남군민의 발길이 이어졌다.지난 26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는 ‘생명을 나누는 귀한 헌혈운동’에 300여 명의 군민이 참여, 235명이 헌혈을 했다.또한, 학생들의 여름방학과 직장인들의 하계휴가 등으로 응급환자 수혈용 혈액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 보건소와 우석병원, 우리병원, 가나안요양병원, 해남소방소 등 5개 기관을 헌혈버스로 순회하기도 했다.해남군은 도내 22개시군중에서 헌혈 1위의 명성에 맞게 헌혈사랑운동을 지속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제 39회 강진청자축제가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6일 전남 강진군 대구면 청자박물관 앞 잔디밭에서 청자편종연주를 듣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강진성화대학 강광묵교수(47세)의 지도로 올 해 청자축제에서 선보일 청자편종연주는 악기제작에 참여했던 3명의 도공들이 직접 연주자로 나서 축제 기간인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9일 동안 관광객들에게 청자소리의 영롱함을 들려주게 된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이 내년도 국비를 비롯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군은 지난 7월26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기획재정부, 환경부 등 주요부처를 방문, 2012년도 국고지원 건의사업과 우수영여객터미널 신축공사 등에 대해 적극 설명했다.지난 7월초 국고반영추진상황보고회에 이어 중앙부처 방문에 나선 박 군수는 기획재정부 김동연 예산실장을 직접 면담하고, 해남읍 하수관거 정비사업 반영을 적극 건의하기도 했다.군은 그동안 각 부서별로 실과소장 책임 하에 중앙부처와 도의 담당부서를 수차례 방문하여 국.도비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전략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적극 전개해왔다.박철환 군수는 “지역 발전의 견인차가 될 국.도비 지원사업의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김영록 국회의원과 함께 9월말 정부 예산안 확정 단계와 10월~12월 국회 예산안 심의단계까지 집중적으로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비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5 광주하계U대회 경기시설 중 하나인 수영장 신설 부지를 두고 벌어지고 있는 오해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지만 일부 주민들의 성숙치 못한 토론문화가 빈축을 사고 있다.특히 토론회장 입구에 포진한 수원추 관계자들은 광주시를 비난하는 현수막과 피켓을 동원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고 주민들은 대책위 관계자들의 발언에 응원성 함성을 질러, 모처럼 마련된 간담회의 의미가 퇴색됐다는 지적이다.더욱이 일부 참가자들은 이날 행사를 마치 정치 청문회로 착각한 듯 강 시장에게 막말성 발언을 쏟아내 시장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마저 포기한 행동을 해 비난이 동반되고 있다.강운태 시장은 지난 25일 오후 광산구 수완동주민센터에서 열린 ‘U대회 신설경기장 관련 수완지구 주민간담회’에 참석해 남구지역 부지 확정설에 대해 “단 한번도 수영장이 수완동으로 갈수 없다고 말한 적이 없다”며 ‘근거 없는 소문’으로 일축했다.또 “현재 수완동과 광산구 대체추천 부지(수완·산월·비아), 북구 우산수영장, 서구 염주수영장 그리고 부지 무상 제공을 약속한 광주대, 남부대, 조선대를 포함해 9곳의 후보지를 놓고 용역을 벌이고 있다”면서 지역 간 갈등으로 비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
정용화 지역발전특별위원장이 26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홍준표 대표가 출범하면서 전국 10개 권역을 나눠 특별위원회가 구성됐다"고 전제한 뒤 "지역구 국회의원이 없어 취약한 호남에 홀대 얘기가 있는 만큼 취약지역 예산차별을 없애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 같이 밝힌 한나라당 정용화 광주전남지역발전 특별위원장은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확보와 총선 대선공약개발, 여론 수렴 등 활동계획을 밝혔다.정 위원장은 관련하여 "정부예산 편성에 지역예산을 반영시키고 주요현안 점검과 함께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광주전남 지역발전 공약을 개발해 주도하겠다"며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에 노력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특히 "광주는 교육과 문화지식산업을 육성하는 지역 특성화에 나서야 한다"며 "과학벨트 유치처럼 막차를 타지 않도록 많은 준비와 함께 폭넓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전남의 F1대회에 대해 "모든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시작한 사업인만큼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전남도의 예산과 동력이 F1대회에 너무 붙잡혀 있는 게 아니냐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정 위원장은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통해 모든 당권에 나선 후보들이 석패율제 채택을 강조했고
여름밤을 수놓은 푸른음악회가 시원한 밤바다 해남 송호 해변에서 아름답게 열렸다.23일 밤 ‘제2회조오련배바다수영대회’ 기념으로 열린 이번 ‘땅끝송호해변 푸른음악회’는 한국연예예술인협회 해남지회에서 주최하여 모 방송국 녹화와 함께 개그맨 김종석씨의 사회와 배일호, 김양, 임현정, 강대풍, 김장수, 길정화, 김유성 등 유명가수들이 초정된 가운데 여름밤 땅끝바다를 수 놓았다.송호해변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군민노래자랑에는 예심을 거친 13명의 노래자랑 참가자들의 열띤 경연이 열렸으며 대상에는 두엣으로 참가한 해남경찰서 소속 이동근, 박태희 의경이 ‘오래오래’를 불러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메달과 함께 부상으로 농산물 상품권을 받았다.특히, 이날 참가자 중 북일초등학교 5학년 김도희 어린이가 노래자랑에 앞서 들고 나온 해남산 마늘을 홍보하는 기염을 토해 관광객들과 군민들의 열화와 같은 박수를 받았으며 부른노래는 ‘태클을 걸지마’로 아깝게 등위에는 못했지만 큰 웃움을 선사했다. 또한, 깜짝 출연에는 박철환 군수, 이종록 군의장이 무대에 올라와 전국 각지에서 해남을 찾아 준 피서객과 관광객들에게 환영의 인사와 함께 ‘울고넘는 박달재’와 ‘고향역’노래를 선사했다.한편, 이
이태리 커피 귀족 이쪼 커피(Izzo Coffee)가 ‘커피 전문점’ 고급화 전략으로 국내 진출 2달 만에 10개 점 계약이라는 급속한 성장을 보이며 국내 커피 전문점 시장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지난 4월 기존 미국식 ‘커피 전문점’의 대중 지향적 영업방식을 탈피하고 커피 애호가의 취향에 따른 ‘고급화’된 커피 추출을 영업 전략으로 앞세워 이태리 커피 그룹인 이쪼 그룹(Guruppo Izzo)이 국내 (주)오션컨설팅(대표 이상우)과 손잡고 ‘카페 이쪼(Cafe Izzo)’란 상호로 국내 ‘커피 전문점’ 시장에 상륙했다.‘카페 이쪼(Cafe Izzo)’의 영업 전략은 최상의 커피 원두를 고객 취향에 따른 커피추출이 가능한 최고급 수동 에스프레소 머신 ‘뽐페이’를 이태리에서 직 수입해 전 매장에 투입, 기존 ‘커피 전문점’의 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에 의한 획일적 커피 추출과 대조를 이루는 커피 고급화 전략이다.또한, 기존 ‘커피 전문점’이 주메뉴인 커피와 브래드(빵), 음료 등만 판매하던 것을 ‘카페 이쪼(Cafe Izzo)’는 국내와 세계에서 인정한 초콜릿 마스터 거장 ‘제이 브라운’의 정영택 사장이 직접 만드는 수제 초콜릿과 마카롱을 독점 공급계약을 체
1952년 해남읍 학동에서 태어난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중학교 1학년때 부모님의 심부름으로 가게된 제주도에서 우연히 목격한 수영대회를 지켜보면서 저 정도는 내가 더 잘한다고 생각하며 그때부터 수영에 대한 꿈을 키우게 되는 조오련.결국 고1때 수영선수가 되겠다며 무작정 가출, 그리고 서울 생활.1년을 막노동하던 그에게 주어진 기회는 전국수영대회였다.그 나이에 일반부로 출전하여 각 종목에서 우승하며 혜성처럼 나타난 무명선수 조오련, 수영계는 깜짝 놀라게 되고...1970년 양정고 2학년때 제6회 테헤란 아시안게임에서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조오련 선수는 400m에서 당당히 금메달. 그리고, 이어 1500m에서도 금메달, 그제서야 각 언론에서 주목하게 되고 국민들은 환호의 열광에 빠지게 된다.1974년 고려대에 적을 둔 조오련은 제7회 방콕아시안게임에서도 400m, 1500m에서 2관왕, 2연속 2관왕이라는, ‘이시아의 물개’라는 칭호와 함께 금의환향.1980년 54Km, 일본선수가 3-4Km를 남겨두고 실패했던 대한해협을 13시간56분에 걸쳐 성공, 그리고 국민들의 열광이 뒤따랐다.1982년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 있는 도버해협 38Km 횡단에 성공하며 세계적인
대한해협을 건너며 인간의 한계에 도전했던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 그를 잉태하고 지금은 그가 묻힌 곳, 땅끝. 제2회 조오련배땅끝바다수영대회가 23일 청명하늘, 청정바다, 해남 땅끝 송호해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를 맞은 전국대회로서, 수영의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아시안 게임 2회 연속 2관왕과 대한해협 횡단을 성공해 아시아의 물개라는 칭호를 받았고, 대한의 아들로 영원히 기억되고 있는 그를 기리기 위해 열린 것이다.조오련배땅끝바다수영대회추진위원회(위원장 박상대)에서 주최하고 전남수영연맹, 전남생활체육수영연합회, 해남군수영연맹에서 공동 주관하여 열린 이날 대회에는 고 조오련의 미망인과 수영선수인 차남 조성모씨를 비롯 고 조오련씨의 가족들이 참석하여 대회를 지켜봤다.또한, 김영록 국회의원과 명현관 도의원, 박철환 해남군수와 군관계자, 이종록 군의장과 군의회 의원, 주민을 비롯한 전국에서 몰린 수영대회 참가 선수 등 1,000여명이 몰려 대회를 빛냈다.박철환 해남군수는 환영사에서 “우리나라 수영사에 한획을 그은 영웅, 조오련은 떠났지만 우리모두가 함께 이번 대회를 통해 그의 고귀한 정신과 불굴의 기상을 이어가자”며 “전국각지에서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