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권이 최근 독도 방어 훈련 등으로 군을 동원한 ‘관제 반일’을 부추기는 가운데 과거 동해에서 있었던 한일간 레이더 갈등도 역시 북한 추종 문제와 관련된 관제 반일이 아니었냐는 의혹이 새삼 재론되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반공우파 지식인인 니시오카 쓰토무(西岡力) 일본 레이타쿠(麗澤) 대학 객원교수는 금년 1월 31일 산케이(産経) 신문에 ‘한국 레이더 조사의 진상은 무엇인가(韓国レーダー照射の真相は何か)’ 제하 칼럼을 기고했다. 당시 칼럼에서 니시오카 교수는 한일 레이더 갈등 문제가 문재인 정권의 탈북 김정은 암살 미수 관련자들을 강제북송했던 공작과 관계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내비쳐 한일 애국보수 지식인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었다. 안보와 경제로까지 번져나가는 한일 관계 악화 니시오카 교수는 먼저 칼럼 서두에서 한일 관계 악화가 안보와 경제까지 번지는 것을 경계했다. 그는 역사인식 문제와 영토 문제 이상으로 안보 문제와 경제 문제로까지 한일 갈등이 확대되는 것은 문재인 정권이 사실상 최초라면서 깊은 우려를 드러냈다. 너무 걱정스럽다. 나는 2012년 8월에 이명박 대통령의 다케시마 불법 상륙 이후 악화일로를 걸어온 일한관계에 있어서, 대립하고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 조민 씨(28)가 고등학생 때 2주간 인턴으로만 전문학술지논문에 1저자로 이름을 올려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조국 후보자 본인이 과거에 한겨레 기자들의 저작권을 뺏고 단독 저자로 단행본을 출간해 큰 논란을 일으겼던 사건이 새삼 회자되고 있다. ‘미디어오늘’은 6년 전인 2013년 5월 23일자로‘한겨레 기자들이 조국 교수에게 ‘발끈’한 이유’제하 기사를 통해 조국 서울대 로스쿨 교수(당시)가 출간한 단행본 ‘조국의 만남’(샘앤파커스 출판사)과 관련, 조국 교수와 한겨레 기자들 사이에 저작권 및 저자자격 공방이 벌어지고 있음을 전한 바 있다. ‘조국의 만남’은 2013년 초 “조국 대담 및 정리”로 널리 홍보 출간됐던 책이다. ‘미디어오늘’은 동년 4월 30일자 ‘진보언론’(한겨레 노보) 222호를 인용해 ‘조국의 만남’은 실상 조국 교수의 단독 저술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조국의 만남’은 2012년 3월부터 11월까지 한겨레의 ‘조국이 만난 사람’ 코너에 연재된 글들을 묶은 책이다. 당시 이 코너는 조국 교수가 문재인을 비롯해 이슈가 되는 인물들을 인터뷰하고 자리를 함께한 한겨레 기자가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후, 조 교수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최근 이영훈 교수 등의 저서 ‘반일종족주의’를 맹비난한 것은 종북반일 세력의 ‘위안부 사기극’에 속아온 본인들의 정치인생을 합리화하기 위한 행동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홍 전 대표와 장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표적인 외교업적으로 손꼽히는 ‘한·일 위안부 합의’를 보수진영에서 가장 앞장서 맹공격했던 과거가 있다. 홍 전 대표와 장 의원이 역시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출당에도 앞장서온 인사라는 점에서 이들의 반일(反日) 행각은 반박(反朴) 행각과도 역시 연결된다는 분석이다. 홍 전 대표는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일 종족주의라는 책을 읽어보니 이건 아니다 싶은데 왜 이 책을 보수 유튜브가 띄우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라며 “토지조사사업, 쇠말뚝, 징용, 위안부 문제 등 전혀 우리 상식과 어긋나고 오히려 일본의 식민사관 주장과 맞아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썼다. 일제시대에 관한 잘못된 상식을 깨겠다는 의도의 책을 두고 “상식과 어긋난다”며 하나마나한 비판을 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앞서 장제원 의원도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책은 거짓말 국민이 모
[편집자주]아래 칼럼은‘블룸버그 오피니언 칼럼니스트(Bloomberg Opinion Columnist)’인 슐리 렌(Shuli Ren)이 작성한 것으로, 블룸버그의 편집부(editorial board)나 본사(Bloomberg LP), 사주(owners)의 입장을 반영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점 유의 바랍니다. (2019.9.16.) 세계적 경제지인 블룸버그가 문재인 정권의 사회주의 실험으로 인해 한국 경제가 무너져 내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블룸버그는 “한때‘아시아의 호랑이(Asian Tiger)’였던 한국이 이제는 ‘개집(doghouse)’ 신세가 되었다”는 한탄까지 덧붙였다. 18일(현지시각), 블룸버그(Bloomberg)는 ‘세계에서 가장 뻣뻣한 중앙은행 중에 하나가 항복했다(One of the World’s Most Stubborn Central Banks Gives In)’ 제하 슐리 렌(Shuli Ren) 아시아 경제 담당 분석가의 칼럼을 게재했다. 슐리 렌은 이번 칼럼에서 여러 충격적인 통계수치를 제시하며 문재인으로 인해 한국 경제가 갈수록 나락에 빠져들고 있음을 짚었다. 먼저 슐리 렌은 “아시아에서 가장 뻣뻣한 중앙은행이 갑자기 입장을 뒤집었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과 통합진보당 출신 이정희·심재환의 ‘종북’ 문제 관련 파기환송심 재판이 이번주 서울고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파기환송심 재판의 변론기일은 7월 18일(목), 오후 2시 50분이다. 재판정은 서울고등법원 서관 413호로 잡혔다. 담당 재판부는 서울고법 민사 제8부(설범식 부장판사)다. 변희재 고문은 작년 10월, 서울구치소 옥중에서 ‘종북’ 문제 관련 대법원 판결 승소 소식을 접했다. 하지만 구속 상황으로 인해 이후 진행되었던 고등법원 파기환송심 재판에 대해서는 금년 5월까지도 피고로서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했다. 변 고문은 보석 출소 직후인 6월 초 가까스로 이동환 변호사를 관련 소송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동시에 재판부에 피고 자격으로서 직접 출석 변론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변론재개를 신청했다. 이번 파기환송심 재판의 주요 쟁점 중 하나는 변 고문이 지난 2012년에 “이데올로그인 심재환이 이정희를 대중선동용으로 조종하고 이용하였다”는 내용을 트위터에 게시했던 것과 관계된다. 앞서 ‘종북’ 문제 관련 대법원 판결에서 박정화, 민유숙 등 친문(親文) 대법관들은 변 고문의 이정희와 심재환 사이의 권력관계에 대한 평가가 ‘종북’ 표
2일, 이우연 낙성대 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이 스위스 제네바 소재 유엔 유럽 본부, 인권이사회 본회의에 출석해 일제시대 징용노동과 관련 한국의 역사왜곡 문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관련기사 : [단독] 한국인 학자, 유엔 인권이사회서 한국의 근현대사 왜곡 문제 정면 비판) 이우연 위원은 현장 발표와는 별개로 이를 보충하는 장문의 의견서를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했다. 이 위원은 이 의견서 말미에 징용노동 문제와 관련 한국의 문재인 정권이 역사적 진실을 직시하도록 유엔 인권이사회가 권고해주기를 호소했다. 아래는 본지가 단독 입수한 이 위원의 의견서 전문(한국어판, 일본어판, 영어판 포함)이다. [한국어 버전] 전시기 일본으로 동원된 조선인 노동자에 대한 의견서 2018년 10월 30일, 전시기(戰時期) 일본으로 동원된 조선인을 고용한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하여 한국의 관련자들이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한국대법원은 일본 기업이 한국인들에게 위자료를 지급하여야 한다고 판결하였다. 한국 정부는 이 판결을 지지하고 있고, 그 결과 일본인의 권리가 침해될 가능성이 크고, 또 일본 행정부가 대응하는 과정에서 한국인의 권리가 훼손될 가능성도 크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것은
한 한국인 학자가 최고 권위 국제기구를 통해 한국과 관련하여 일본이 오랫동안 뒤집어 써왔던 ‘일방적 가해자’ 누명을 벗겨주는 활동에 나섰다. 얼어붙은 한일관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2일, 이우연 낙성대 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스위스 제네바 소재 유엔 유럽 본부, 인권이사회(United Nations Human Rights Council, UNHRC) 본회의에 출석, ‘심각한 위기에 처한 한일 관계 문제’와 ‘징용노동 관련 한국의 근현대사 왜곡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했다. 이 위원은 일제시대 징용노동 문제와 관련 한일 통틀어 학계 최고 전문가로 손꼽힌다. (관련 동영상 (24분 20초부터) :Item:3 General Debate (Cont'd) - 18th Meeting, 41st Regular Session Human Rights Council) 본회의 현장 발표에서 이 위원은 “현재 한국과 일본의 관계는 가장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면서 “이는 바로 전시기 조선인 노동자 동원 문제와 깊은 관련이 있다”고 서두를 뽑았다. 계속해서 이 위원은 “한국 사법부의 판결과 정부의 태도는 조선인 노동자들이 강제로 납치되어 노예로 일하게 되었다는 잘못된
스위스 제네바 유엔 본부의 ‘군함도의 진실’ 심포지엄에 참석 중인이우연 낙성대 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이심포지엄과 관련 한국 언론의 보도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위원은 2일자로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일제시대 징용 문제와 관련해 한국 언론이 자신의 학문적 입장조차 파악을 못하고 보도를 하고 있는 사례로서 SBS의 한 인터넷 기사를 제시했다. 같은 내용의 연합뉴스 기사를 제목까지 그대로 가져온 이 기사는 ‘韓 보수성향 연구자, 日 극우 토론회서 "강제징용 없어" 주장’라는 타이틀로 이 위원을 두고 마치 당시에징용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식 주장을 하는 인사인 것처럼 묘사했다. 관련해 이우연 위원은 “악의인가, 국어를 못하는가”라고 지적하며 “(나는 이전에) 1944년 9월부터 6개월간 징용이 실시되었다고 말했는데, 무슨 '’강제징용 없어’ 주장이냐”고 반문했다. 이 위원은 “(일제시대에 있었던) 징용은 그 자체로 강제다. 응하지 않으면, 100엔 이하의 벌금이나 1년 이내의 징역에 쳐해졌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이 위원은 자신의 입장을 분명하게 개진했다. 이 위원은 “내가 주장하는 것은 ‘강제연행은 없었다’는 것이다”라면서 “징용 이전에는
미국의 대표적인 동아시아 전문가인 고든 창(Gordon Chang) 변호사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의 옥중투쟁에 응원을 보내며 한국인들이 태블릿PC의 진실에 눈을 떠야 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든 창은 26일자로 올린 트윗을 통해 “정치 보복 대상인 언론인들은 공정한 재판을 받기가 매우 어렵다(Journalists who are the subject of political prosecutions rarely get fair trials)”면서“만약 변희재의 주장이 맞다면, 문재인 정권은 정통성에 손상을 입게 될 것(If Byun's reporting is correct, #MoonJaein will look illegitimate)”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러면서“한국인들은 (태블릿PC의) 진실에 눈을 떠야한다(#SouthKorea needs to know the truth)”라고도 덧붙였다. 고든 창은 앞서 25일자로 올린 트윗에서도 변희재 대표고문이 받고 있는 ‘태블릿 재판’문제를 언급하며 이를 문재인 정권의 탄압으로 규정지었다. 그는“문재인이 한명 이어서 또 한명씩, 악의적 기소로 한국의 민주주의를 전복시키려 하고 있다(
26일 ‘태블릿 재판’ 9차 공판에서 태블릿PC 양심선언의 주인공 신혜원 씨의 진술서가 증거로 제출됐다. 신 씨는 이번 진술서를 통해 JTBC 태블릿PC에 등장하는 사진파일 53장의 주인공 김수민의 수상한 행보를 지적했다. 신씨는 지난 22일 JTBC 태블릿PC와 관련해 자신이 알고있는 모든 것을 정리해 피고인(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외 3) 측 변호인인 이동환 변호사에게 진술서를 보내왔다. 이전에변희재·미디어워치는 신씨를 증인으로 신청했었으나 재판부는 이를 기각했다.이에 변희재·미디어워치측에서는 진술서를 통해 신씨가 본인의 입장을 정리해 재판부에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신혜원씨는 작년 10월 JTBC 태블릿PC는 2012년 박근혜 당시 대선후보 캠프에서 공용으로 사용한 것이라는 내용의 양심선언, 기자회견을 했던 바 있는 인사다. 이번 진술서는 당시 양심선언과 대동소이한 내용이다. (관련기사 :“대선(大選) 후 김휘종 전 행정관에게 반납 … 폭로 후 (김 전 행정관이) 연락해 회유했다”) 신씨의 이번 진술서에는 김수민 관련 새로운 내용도 포함돼 있다. 김수민이 중요한 이유는 JTBC 태블릿PC에 대한 검찰과 국과수 포렌식 보고서에서 김수민의 사진이 캐시
구체적인 정황제시가 있는 한 타인을 “종북” 또는 “주사파”로 지칭하는 것은 위법행위가 아니라는 대법원 최종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30일, “종북”·“주사파” 지칭 문제와 관련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이정희 전 통진당 대표, 심재환 전 통진당 최고위원에게 1500만원을 배상하라고 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에 돌려보냈다. ‘종북’·‘주사파’ 표현이 이정희와 심재환의 명예를 훼손하는 위법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대해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8대5로 명예훼손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통진당 세력에 대한 “종북”·“주사파” 지칭은 명예훼손이 아니라고 판단한 8명의 대법관 먼저 다수 의견에 속하는 8명의 대법관들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사용한) 이 사건 표현행위는 의견표명이나 구체적인 정황 제시가 있는 의혹 제기"이고 “뒷받침할 만한 관련 언론보도도 적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이정희와 심재환의 통진당, 또는 경기동부연합 관련 그간의 이력이 북한과 결부되었다는 의혹을 충분히 제기할 수 있는 범상치 않은 이력임을 인정했다. 8명의 대법관들은 “정치적·이념적 논쟁 과정에서 통상 있을 수 있는 수사학적인 과장이나 비유적인 표현에 불과한
미국의 유력 방송 폭스뉴스(Fox News)가 문재인에게 한국의 북한 종속 문제, 언론인과 탈북민 탄압 문제, 학교 교과서 ‘자유’ 개념 삭제 문제에 대해서 물었다. 관련해 문재인은 횡설수설과 동문서답으로 일관, 미국 조야의 불신감을 더욱 키웠다는 분석이다.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은 25일 오전(현지시간) 파커 뉴욕 호텔에서 폭스뉴스의정치담당 수석 앵커이자‘브렛 베이어의 스페셜 리포트’(Special Report with Bret Baier)’ 진행자인 브렛 베이어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이번 인터뷰에서 브렛 베이어가 문재인에게 던진 질문들은 대다수 미국인들이 갖고 있는 한국 대통령 문재인에 대한 의구심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었다. 브렛 베이어는 문재인에게 인터뷰 말미에 다음과 같은 돌직구성 질문을 던졌다. “한국의 당신 비판가들과 관련해 몇 말씀을 해주기를 바란다. 한국의 당신 비판가들은 당신이 언론인들을 탄압하고 있고 또 탈북민들에게 재갈을 물리고 있다고 말한다. 그들은 그래서 당신이 표현의 자유를 훼손하고 있고 민주주의 보편 원칙을 무너뜨린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서 답변해주기 바란다(I want you to addr
문제의 태블릿PC를 최서원(최순실)이 사용하지 않았다는 강력한 정황이 또 하나 발견됐다. 손석희-JTBC가 최서원의 카카오톡 아이디라고 규정했던 ‘선생님’이 최서원 조카인 이병헌에게 존댓말을 쓰는 관계의 인물이라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카카오톡 아이디 ‘선생님’은 태블릿 특종 방송 초창기부터 손석희-JTBC에 의해 최서원으로 규정되었던 인물이다. JTBC 뉴스룸은 2016년 10월 26일 방송 ‘최순실 셀카 공개…'판도라의 상자' 태블릿 PC에 주목한 이유’를 통해 최서원이 김한수에게 “하이”라는 메시지를 보냈었다며 이를 그래픽 이미지 화면까지 동원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JTBC 뉴스룸이 당시 방송에서 공개한 그래픽 이미지 화면은 실제 카카오톡 대화창 화면과는 큰 차이가 있어 논란을 낳았다.‘선생님’이 해당 태블릿PC 사용자가 쓰는 아이디라면 표시될 수가 없는 프로필 사진(주간지‘시사인’이 과거에 공개한 바 있었던 최서원의 사진)이 표시됐던 것은 물론,대화상대방인‘한팀장’(김한수)이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왼쪽이 아니라 오른쪽에 배치됐던 것이 지적을 받았던 대표적인 문제다. 본지가 입수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파이널모바일포렌식스’ 보고서에 따르면 김한
“최순실의 컴퓨터”가 건물관리인이 최서원 측으로부터 처분권을 위임받은 물건이라고 전했던 손석희-JTBC측의 초창기 보도는 결국 조작보도였던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JTBC 뉴스룸은 2016년 10월 24일 특종 방송‘문제의 '최순실 파일' 이렇게 입수했다…경위 공개’에서 에두르는 식으로나마 자신들이“최순실의 컴퓨터”를 어떻게 입수했는지 그 경위를 밝혔던 바 있다. [서복현 기자] 최 씨는 곳곳에 사무공간을 갖고 있었는데요. 대부분이 최 씨와 최 씨 측이 황급히 이사를 가고 아무 것도 남아 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그 곳 가운데 한 곳에서 최 씨 측이 건물 관리인에게 처분해달라고 하면서 두고 간 짐들이 있었습니다. 양해를 구해서 그 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최 씨의 PC를 발견했습니다. 방송에서 손석희는 서복현에게 집요하게“최순실의 컴퓨터”가최서원 측이 버리고 간 것이냐, 소유권을 포기한 것이냐고 물었다. 서복현은 “그렇습니다”라면서 최서원 측이 건물관리인에게 처분해달라고 한 짐들 중 일부가 맞다고 거듭 밝혔다. [손석희 앵커]쉽게 말하면 버리고 갔다는 얘기잖아요? [서복현 기자]그렇습니다. (소유권을 포기한 상황이죠?) 일단 두고 간 물건들이었습니다.
손석희-JTBC가 고영태의 국회 청문회 증언을 날조한 후 이에 대해 반박까지 하는 희대의 조작보도를 내보낸 사실이 또다시 공식 확인됐다. 고영태는 2016년 12월 7일,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해 자신은 최서원(최순실)이 태블릿PC를 사용하는 것을 목격한 적이 없다는 사실, 그리고 JTBC기자(심수미)가 최서원의 연설문 수정과 관련한 자신의 발언을 변조하여 임의로 방송을 내보냈다는 사실을 증언한 바 있다. 그러자 손석희-JTBC는 2016년 12월 8일 방송 ‘[단독 공개] JTBC 뉴스룸 '태블릿PC' 어떻게 입수했나’ 에서느닷없이고영태가 청문회에서 JTBC기자와 만난 사실을 부인하는 증언을 했다면서 그를 위증범을 몰아붙이고 나왔다. 해당 방송에서 고영태의 청문회 증언과 관련 얘기를 꺼내면서 먼저 이를 물어본 건 손석희다. [심수미 기자] 또 K스포츠재단의 배후로 지목된 비선의 비선, 고영태 씨를 만난 게 5일입니다. [손석희 앵커] 고영태 씨는 기자를 만난 적이 없다고 얘기했는데. 5일에 만났다는 얘기죠? [심수미 기자] 만났습니다. 손석희와 심수미의 대화는 이내 국회에서 고영태가 최서원의 태블릿PC 사용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는 증언을 한 것에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