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이 지난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와 공동으로 4∼5일 미국인 1천5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미국인의 73%는 러시아의 핵 위협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우크라이나가 영토 및 주권을 보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러시아를 겨냥해서 실익이 없는 공격을 하고 있다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최근 크림반도 다리 폭발을 비롯해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크림반도 전역을 수복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미국과 서방 내부에서도 이견이 감지되고 있다. 미국의 자유보수 우파 성향 매체인 ‘워싱턴이그재미너(Washington Examiner)’는 10일(현지시간)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암살 장난에 대해 경고해야 한다(The US must warn Ukraine over assassination antics)” 제하의 사설을 게재했다. 먼저 사설은 러시아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방어전이 미국의 국익에 중요하다는 사실에 찬성했다. 그러면서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정복한다면 민주적 법치를 지지해 온 1945년 이후의 세계 질서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자체에
살인적인 인플레이션과 불법 이민자, 범죄율 폭증 등의 이유로 인해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참패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민주당의 핵심 지지세력인 흑인들 사이에서도 민주당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미국의 유력 매체인 뉴스위크(Newsweek)는 6일(현지시간) 정치평론가이며 ‘아티잔아울미디어(Artisan Owl Media)’의 제프 찰스(Jeff Charles) 대표의 칼럼 “민주당은 흑인들의 지지를 유지하려고 하지만, 상황은 악화되고 있다(The Democrats' Problem Keeping Black Voters Is Only Getting Worse)”를 게재했다. 찰스 대표는 서두에서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흑인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좌파 성향 후보들은 선거 때마다 흑인 표의 90% 이상을 얻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찰스 대표는 이같은 추세가 변하고 있다고 지적한 후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은 점점 더 민주당에 환멸을 느끼고 있다”며 “이것은 더 이상 주변의 카더라 소식통에 의한 얘기가 아니며, 여론 조사에서도 확연히 나타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찰스 대표는 최근 워싱턴포스트와 ABC 뉴스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폭등했다가 세계적인 경제 불황으로 인해 잠시 하락했던 국제유가가 다시 들썩이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기타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가 오는 11월부터 원유 생산을 대폭 줄이기로 결의하면서 국제유가는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기세다. 미국이 산유국들의 감산을 만류하는 데 실패하면서, 전세계가 겪고 있는 인플레이션은 당분간 완화되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오는 11월로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에서도 고유가 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집권여당인 민주당의 참패 가능성도 더 높아졌다. 미국의 연구재단인 ‘리얼클리어파운데이션(RealClearFoundation)’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있는 공공정책 전문가 루퍼트 다월(Rupert Darwall)은 3일(현지시간)자로 재단에서 운영하는 웹진인 ‘리얼클리어에너지’에 “조 바이든이 만든 에너지 위기(Joe Biden’s Energy Crisis)” 제하의 칼럼을 게재했다. 다월 연구원은 현재 서방이 세 번째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973년 제1차 에너지 위기는 욤키푸르 전쟁 당시 미국이 이스라엘을 지원하면서 중동 산유국들이 원유를 거의 두 배
2021년 1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로, 집권당인 미국 민주당은 재생 에너지 분야에 천문학적인 예산을 배정했다. 동시에 미국 셰일가스 업계에 불리한 정책을 연거푸 내놓으면서 국제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국제 에너지 수급은 더욱 불안해졌고, 유럽은 당장 금년 겨울을 어떻게 견뎌야 할지도 고민하는 등 에너지 재앙을 맞이하고 있다. 미국의 자유보수 우파 성향 매체인 ‘워싱턴이그재미너(Washington Examiner)’는 지난 2일(현지시각) 소비자 단체인 컨슈머초이스센터(Consumer Choice Center)의 부회장인 야엘 오소브스키(Yael Ossowski)가 기고한 ‘민주당이 유럽의 에너지 재앙을 미국에서 재현시키는 것을 막아야 한다(Democrats must not be allowed to replicate Europe's energy disaster)’ 제하의 칼럼을 게재했다. 오소브스키 부회장은 서두에서 자신이 유럽 오스트리아에 거주하고 있으며, 그곳의 주민들이 “기후 및 인플레이션 방지” 보조금으로 490달러에 해당하는 유로화를 받는다는 사실을 소개했다. 그는 “미국의 12개 주와
최근 이탈리아 총선에서 우파 연합이 승리한 가운데, 총리 당선자인 조르지아 멜로니(Giorgia Meloni) 이탈리아 형제단 대표에게 전세계 언론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당수의 국내외 언론은 멜로니 당선자를 ‘극우(far right)’라고 규정한다. 그러나 멜로니 총리의 노선은 다른 나라에서 ‘극우’로 분류되는 정치세력과는 꽤 차이가 있는 게 사실이다. 그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에 찬성하고, 유로존을 탈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지도 않는다. 특히 서방의 가장 큰 위협으로 부상한 중국에 대해서는 강경한 입장을 천명하고 있다. 미국의 외교전문지인 포린폴리시(Foreign Policy)는 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출신 중국 전문가인 루도비차 메아치(Ludovica Meacci)의 칼럼 “우크라이나 문제로는 분열됐지만 중국에 대해서는 한목소리인 이탈리아 우파(Italy’s Right Is Torn on Ukraine but United on China)”을 게재했다. 칼럼은 “이번 선거에서 외교 정책과 관련해서는 이탈리아의 국제 동맹관계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문제가 중요한 이슈였다”며 “멜로니가 이끄는 우파 연합은 러시아의 침략을 비난하면서 러시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7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자유세계의 가장 큰 주적으로 분류되는 중공(중국 공산당 정권)은 상대적으로 조용한 분위기다. 특히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대만 방어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등 중공을 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중공은 섣불리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차이나바이러스 재확산으로 인한 경제성장 정체와 고령화 등의 내부적 문제를 겪고 있는 중공이 예상을 깨고 지금 당장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전문가의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해전대학교(U.S. Naval War College)에서 해군 전략을 강의하는 제임스 홈즈(James Holmes) 교수는 26일(현지시간) 미국 군사·안보전문 웹진인 ‘1945(19FortyFive)’에 “중공은 지금이 미국과의 전쟁 적기라고 생각할 수 있다(China Could Decide Now Is the Time for War with America)” 제하의 칼럼을 게재했다. 홈즈 교수는 서두에서 “만약 중공이 현재 최전성기에 있고, 공산당이 그걸 알고 있다면 그들은 아마도 지금이 오랜 원한을 풀기 위해 군사력을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생각할 것(If C
미국의 유지하고 있던 세계 최강대국으로서의 지위가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미국은 지난해 여름 아프간에서 전면 철수했으며, 러시아는 미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했고, 중공은 대만을 공격할 기회를 꾸준히 노리고 있다. 미국 및 서방에 대항하는 독재국가들의 모임인 상하이협력기구(Shanghai Coorperation Organization, 이하 SCO)는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우즈베키스탄에서 정상회의를 열었다. 그러나 미국 주도의 세계 질서를 근본적으로 흔들기에는 SCO 소속 국가들의 역량이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며, 오히려 이들 반미 강대국들의 호전성으로 인해 서방 및 자유진영의 결속력을 키워주는 역효과(?)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관련해 미국의 종합 경제전문지인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예일대학교 교수를 지난 월터 러셀 미드(Walter Russell Mead)가 기고한 “세계 질서를 어지럽히려는 상하이협력기구(SCO)의 서투른 시도(The SCO’s Clumsy Push to Disrupt the World Order)
조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미국발 인플레이션은 전세계를 강타했으며,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이 10%에 육박하는 인플레이션에 시달리는 중이다. 그럼에도 바이든 정부는 좌익적 정책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 철도노조가 파업을 예고하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철도노조의 요구사항을 사실상 모두 들어주면서 협상을 타결시킨 바 있다. 덕분에 10%에 육박하는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인들은 더 높은 철도요금을 감당해야 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미국의 유력 방송매체인 폭스뉴스(Fox News)의 칼럼니스트 리즈 피크(Liz Peek)는 20일(현지시간) “바이든은 인플레이션을 어떻게 부채질하나(3 ways Biden makes inflation worse)” 제하의 비판 칼럼을 게재했다. 칼럼은 “바이든은 의회가 인플레이션 감소법(Inflation Reduction Act)에 포함된 의심스러운 부분을 삭감한 데 대해 불만을 토로한 후, 또 1조 달러에 달하는 학자금 부채를 탕감하기로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칼럼은 초당파 성향인 ‘책임 있는 연방 예산을 위한 위원회(Committee for a Resp
지난해 1월 취임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및 범죄율 폭등이라는 실정에 추가로, 남쪽 국경에서 불법 이민자들을 무더기로 수용하면서 맹비판을 받고 있다. 한국의 좌파와 마찬가지로, 미국 민주당 역시 ‘다양성(diversity)’을 강조하면서 불법 이민에 관대한 입장을 취하기로 유명하다. 한국 좌파와 마찬가지로, 미국 좌파도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미국 남쪽 접경지대인 플로리다주의 론 드산티스(Ron Desantis) 주지사가 최근 불법 이민자 50명을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보내자, 미국 좌파 진영에서는 히스테리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참고로 드산티스 주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후계자라고 손꼽힐 정도로 미국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각광받는 정치인이다. 관련해 미국의 자유보수 성향 매체인 ‘아메리칸 그레이트니스(AmericanGreatness)’는 인카운터 북스(Encounter Books) 출판사의 대표 로저 킴벌(Roger Kimball)이 기고한 “우리 지역에는 오지 말라는 좌파의 이중성(Wish You Weren’t Here)” 제하의 칼럼을 18일(현지시간) 게재했다. 킴벌 대표는
조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미국은 수십년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맞이했으며, 미국에서 시작된 인플레이션은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세계 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8월까지 12개월 동안의 물가상승률은 8.3%로 7월의 수치인 8.5%와 사실상 동일하게 나왔다. 그럼에도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자신이 속한 민주당의 ‘인플레이션 감소법(Inflation Reduction Act)’에 대해 “축하할 일”이라고 발언하는 등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의 자유보수 우파 매체인 ‘워싱턴이그재미너(Washington Examiner)’는 14일(현지시간) “바이든 정부는 유권자들이 바보라고 생각한다(The Biden administration thinks you are stupid)” 제하의 사설을 게재했다. 사설은 서두에서 “바이든 정부는 국가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해답이 없기에, 행정부 관계자들이 유권자들을 바보처럼 취급하고 있는 것(The Biden administration has no answers to the challenges the country is facing, so admini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6년 미국 대선에서 당선된 후 미국인들로부터 상당한 지지를 받은 이유 중 하나는 공화당의 기존 노선과는 달리 서민층-중산층(middle class)에 속한 근로자들 및 자영업자들을 위한 규제개혁 및 무역정책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이런 흐름은 유럽 및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세계 우파의 새로운 노선으로 자리잡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극좌파 진영에서는 이런 서민층-중산층 노선의 우파까지도 ‘극우’, ‘극단주의자’라고 규정하면서 낙인을 찍어 왔고,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정권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필라델피아에서의 연설 도중 공화당 내에서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를 주장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을 향해 ‘파시스트’라는 극언을 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에 세계적인 유력 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는 9일(현지시각) 제니 홀랜드(Jenny Holland) 객원기자의 칼럼 “자신들이 한때 주장한 생각을 추구한다는 이유로 포퓰리즘을 악마화시키는 좌파(The Left Is Demonizing Populists—For Pushing What the Left Once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를 지낸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 전 미국 국무장관이 만든 비영리단체가 지난 2020년 BLM(Black Lives Matter) 폭동을 주도한 극좌단체에 거액을 지원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의 유력 매체인 폭스뉴스(Fox News)는 7일(현지시간) 조 쇼프스톨(Joe Schoffstall) 기자가 작성한 “힐러리 클린턴의 비영리단체가 경찰 예산을 삭감하자는 극좌단체에게 7만5천달러를 흘려주다(Hillary Clinton's nonprofit funneled $75,000 to far-left defund the police group)”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쇼프스톨 기자는 힐러리 클린턴이 트럼프 대통령 임기 첫해였던 2017년에 ‘온워드 투게더(Onward Together)’라는 반(anti)트럼프 성향 단체를 창립했다고 소개하면서, 또한 이 단체가 “2020년 4월 1일부터 2021년 3월 31일까지 워싱턴 D.C.에 기반을 둔 ‘얼라이언스 포 유스 액션(Alliance for Youth Action)’이라는 단체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했다(pushed the general support g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한국 정부가 러시아 점령지인 마리우폴 시의 전후 재건사업을 우크라이나와 함께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국토교통부는 ‘한-우크라, 전후 재건사업 협력 구체화’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원희룡 장관이 우크라이나 의원 2명과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와 만나 마리우폴 등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협력방안을 긴밀히 협의했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원 장관은 이날 “마리우폴 시 등 우크라이나 재건에 적극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국토부 역시 “7월중 정부, 공기업, 업계 합동으로 우크라이나 재건협의체를 구성, 우크라이나 정부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재건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토부는 “한국 정부와 기업이 전후 복구와 신도시 개발 경험을 살려 마리우폴 재건은 한국이 담당해줄 것을 (우크라이나 측이) 제안했다”고도 알렸다. 러시아 점령지에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공수표 될 가능성 문제는 우크라이나가 제안한 재건사업의 현실성이다. 마리우폴은 지난 5월 러시아가 점령한 도시다. 두 달이 지난 현재 주민들에게 러시아 여권을 발급하는 등 사실상 러시아 영토로 편입된 상태. 더구나 마리우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실험을 강행하면서 한반도 정세가 다시 긴장되는 중이다. 미국 등 자유진영 국가들이 러시아에 침공당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기에 충격은 더 확산되고 있다. 미국의 니키 헤일리(Nikki Haley) 전 유엔대사는 24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Fow News)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ICBM 발사 실험에 대해 “김정은이 물속에서 피냄새를 맡았다(smells blood in the water)”라고 규정하고 “바이든 정부의 약점(perceived weakness)을 보고서 반응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김정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했던 2017년 1월부터 2021년 1월까지는 대륙간탄도미사일 실험을 강행하지 않았다. 또한 일각에서는 바이든 정부가 지난해 8월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을 무질서하게 철수시킨 것이 북한, 러시아, 중국 등 깡패국가(rogue state)들에 나쁜 신호를 줬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헤일리 전 대사는 “바이든 정부는 트럼프 전 대통령 때와 똑같은 강도로 북한에 대응해야 한다(Biden administration must respond with the same str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