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싸잇] 와인 제친 위스키 열풍, AI가 추천한 가성비 국산 위스키는

인싸잇=이서호 기자 | 최근 국내에서 위스키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일부 마트에서 와인을 제치고 주종 매출 1위로 오르는 등 위스키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집에서 술 한 병으로 여러 번 나눠먹을 수 있어 가성비가 뛰어난 데다, 다양한 음료와 섞어 마시는 하이볼 문화가 대중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인기 있는 수입 위스키는 국내 유통 과정과 세금 등이 더해져 현지에 비해 가격이 크게 오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 최근에는 고급 위스키의 풍미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국산 위스키에도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추세다. <인싸잇>은 오픈AI 챗GPT와 구글 제미나이, 엔트로픽 클로드 등 인공지능(AI) 모델에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는 국산 위스키 추천을 요청했다. 10만 원을 넘는 고급 위스키는 제외하고 마트나 편의점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을 조건으로 물었다. 챗GPT는 하이트진로의 ‘일품진로 오크 43’을 가장 먼저 추천했다. 엄밀히 따지면 위스키가 아닌 오크 숙성 증류식 소주에 가깝지만 바닐라와 우디한 향, 묵직한 질감이 위스키를 연상시킨다는 설명이다. 챗GPT는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고 가격 부담이 크지 않아 위스키 입문자가 국산 제품으로 오크 숙성의 매력을 경험하기에 적절하다”며 이번 조건에서는 가장 뛰어난 가성비를 갖춘 제품으로 평가했다. 국내 정통 싱글몰트로는 기원의 ‘싱글몰트 위스키 시리즈’를 권했다. 챗GPT는 “국내에서 직접 증류·숙성해 한국 위스키 특유의 개성을 담아낸 제품”이라고 소개하며 “수입 프리미엄 위스키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정통 싱글몰트의 풍미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제미나이는 골든블루의 대표 라인업인 ‘골든블루 더 사피루스’를 앞세웠다. 저렴한 가격대와 검증된 대중성을 자랑하는 위스키라는 이유에서다. 제미나이는 “36.5도라는 낮은 도수 덕분에 위스키 특유의 거친 알코올 향이 덜해 입문자가 니트나 온더락으로 즐기기에 부담이 없다”며 “수입 브랜드들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고 어디에서나 쉽게 구매할 수 있어 데일리 위스키로 가장 안정적인 선택지”라고 평가했다. 이어 또 다른 가성비 대안으로 디아지오 코리아의 '더블유 바이 윈저'를 꼽았다. 다만 이 제품은 원액 생산부터 병입까지 스코틀랜드에서 완제품으로 만들어져 수입되는 방식이라, 국내에서 블렌딩하는 다른 제품들과는 엄밀히 결이 다르다. 그럼에도 국내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저도수 라인업인 만큼 제미나이는 "위스키에서 느껴지는 텁텁함을 걷어내고 목 넘김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토닉워터나 탄산수와 섞어 하이볼로 마시면 특히 좋다"고 평가했다. 챗GPT와 마찬가지로 하이트진로의 ‘일품진로 오크 43’도 권했다. 오크통 숙성 원액이 주는 바닐라와 묵직한 우디 향을 느낄 수 있고 대중이 가장 직관적으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클로드는 챗GPT, 제미나이와 겹치지 않는 국산 위스키 두 종을 꼽았다. 먼저 롯데칠성음료의 ‘스카치블루 클래식’을 추천했다. 클로드는 “스코틀랜드산 원액을 국내에서 블렌딩해 만든 정통 국산 위스키로,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700ml 대용량임에도 2만 원 안팎으로 가격 부담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꿀과 바닐라 향의 달콤한 풍미가 특징이라 스트레이트보다는 하이볼로 즐길 때 밸런스가 잘 살아난다”며 “최근 하이볼 전용 잔을 포함한 패키지까지 출시될 정도로 가정용 하이볼 수요를 정조준한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로는 임페리얼의 ‘임페리얼 12년’을 제시했다. 클로드는 “1994년 출시 이후 30년 넘게 국내 위스키 시장을 지켜온 스테디셀러로, 발렌타인 블렌더 출신이 한국인 입맛에 맞춰 블렌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대형마트 기준 3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어 프리미엄 블렌디드 위스키치고 접근성이 좋고, 바닐라·사과 향의 부드러운 단맛 덕분에 온더락이나 하이볼 모두 무난하게 어울린다”며 “화려한 이름값보다 꾸준한 대중성으로 오래 사랑받아 온 국산 위스키를 찾는다면 실패 확률이 낮은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2026-07-10
최태원 회장, SK하이닉스 나스닥 상장 기념 뉴욕행… 외국 기업 美 IPO 역대 최대

인싸잇=이서호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의 나스닥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찾는다. 이번 ADR 상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265억 달러(약 40조 원)를 조달하며 외국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 가운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1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SK하이닉스 ADR 상장 기념식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참석한다고 전해졌다. 이들은 이 행사에서 글로벌 투자자에게 회사의 인공지능(AI)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과 미래 성장 전략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번 나스닥 상장 배경에는 SK하이닉스가 글로벌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실적은 타 기업보다 높지만 PER(주가수익비율)에서 낮은 평가를 받아왔다는 점에서다. 실제로 최 회장은 올해 초 출간한 SK하이닉스 HBM 성공 스토리를 담은 신간 ‘슈퍼 모멘텀’(출판사 플랫폼9와3/4)에서 “시장이 SK하이닉스를 아직 ‘커머디티(범용)’ 제조사로 인식해 더 높은 가치를 인정해 주지 않았다. 하이닉스는 지금보다 10배는 더 커져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SK하이닉스의 ADR 공모가는 10일 주당 149달러(약 22만 5000원)로 확정됐다. ADR 1주는 한국 증시에서 거래되는 보통주 10분의 1 수준으로 결정됐다. 9일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218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번 공모가는 한국 주식 종가보다 약 3% 높게 책정됐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265억 700만 달러(약 40조 308억 원)를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이는 2014년 중국 알리바바가 조달한 250억 달러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외국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 중 역대 최고치에 해당한다. 미국 IPO(기업공개) 기준으로는 스페이스X(857억 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SK하이닉스는 ‘SKHVY’라는 종목 코드로 조건부 거래가 시작된다. 이후 13일부터는 ‘SKHY’로 정규 거래가 가능하며, 모든 공모 절차는 14일 마무리될 계획이다. 조달된 자금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과 청주 P&T7 어드밴스드 첨단 패키징 공장 등 국내 반도체 생산시설 건설과 네덜란드 ASML의 극자외선 장비 구입 등에 쓰일 전망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최 회장이 미국을 방문하는 기간 동안 엔비디아와 테슬라 등 주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경영진과 만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6-07-10
장동혁, 한동훈 겨냥 “범죄 행위로 제명당한 것... 해당 행위 제명 아냐”

인싸잇=전혜조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무소속 한동훈 의원에 대해 “범죄 행위로 (국민의힘에서) 제명당한 것이지, 해당 행위로 제명을 당한 것이 아니다”라며 그의 복당 가능성에 부정적 의사를 내비쳤다. 장 대표는 10일 오전 <뉴데일리> 유튜브 채널 ‘배추도사의 새벽배송’에 출연해 ‘해당 행위자 영구 복당 금지’ 발언이 한 의원을 겨냥했다는 해석이 나온다는 질문에 이같이 말하며, “당원게시판 문제는 범죄 행위”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비공개 회의에 친한계 의원이라고 하는 최고위원도 있었다. 누구를 겨냥했는지, 그 논의 배경에 대해 잘 알 것”이라며 “한 의원이 어떤 것으로 제명당했는지 잘 생각해 보고, 저기에 해당하는지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6·3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한 의원을 지지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징계 요청서가 당 윤리위원회에 접수된 것이 ‘뺄셈 정치’라는 지적에 “간첩 한 명을 데려와 우리 편을 향해 총을 쏘는 게 진정한 뺄셈 정치”라고 받아쳤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당시 송언석 원내대표도 타당 후보나 무소속 후보를 지원하는 것은 심각한 해당행위라고 말했다”며 “전쟁에서 우리 편을 향해 총을 쏘는 것, 적을 돕는 것이 해당 행위가 아니라는 논리는 어디에서 나오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당내 일각의 대표직 사퇴에 주장에도 대표직을 변함없이 수행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차기 대선 출마 가능성에 “정치인의 앞으로의 방향과 무엇을 해야 할지는 결국 당원과 국민이 결정한다고 생각한다”며 “당원 주권 시대를 열고 보수 재건해야 한다고 한다면 일부 의원들이 사퇴하라 하더라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보수 재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에 의해 무너진 법치와 헌정질서를 다시 세워야 한다는 게 국민의 명령이라면 저는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장 대표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유권자들의 의사결정 자체가 오염됐다”며 “전면 재선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족한 투표용지를 옮기는 과정에서도 비닐봉지에 싸서 그냥 들고 오지 않았나”며 “(송파) 투표함을 올림픽공원으로 옮길 때 참관인 없이 경찰이 투표함을 이동했다. 이것은 오염된 투표함”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정부의 호남 반도체 메가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취소가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민석 당대표 만들기 프로젝트다. 공소취소를 해줄 사람을 찾고 있기에 김민석 (당대표) 만들기에 들어갔고, 이를 위해 졸속으로 기업의 팔을 비틀어서라도 메가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6-07-10
[AI 인싸잇] 삼성전자·SK하이닉스 레버리지 변동성 문제에 AI가 추천한 ‘현실적 해결책’은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최근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극심해지면서, 그 주요 원인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이 꼽히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이 코스피 시가총액 절반의 비중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레버리지 자금까지 몰리며 시장 변동성을 더 키우는 모양새다. 이에 투자자들의 손실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로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NH투자증권을 통해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에 투자한 투자자 10명 중 8명이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하락 폭이 더 커지면서 레버리지 투자자들의 손실도 더 불어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레버리지 종목에 대한 상장폐지 주장도 나오고 있지만, 이미 대규모 자금이 투입된 만큼 이는 더 큰 혼란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인싸잇>은 챗GPT와 구글 제미나이(Google Gemina), 클로드(Claude) 등 AI(인공지능) 3개 모델에 단일종목 레버리지로 인한 문제점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물어봤다. 물론 상장폐지 등 극단적 조치를 제외하고, 즉 단일종목 레버리지라는 상품을 유지하되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줄이는 방향을 조건으로 달았다. 그 결과 이들 AI 모델은 레버리지 배율을 하향하거나 투자자 적격성 요건을 강화하는 등의 방법을 제시했다. 먼저 챗GPT는 총 7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가장 현실적인 방법으로 ‘레버리지 비율 축소’를 꼽았다. 이를 통해 시장의 충격도 감소하고 운용사의 헤지 물량도 줄어들겠지만 투자 매력은 감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가장 유력한 방안으로는 ‘순자산 총액(AUM) 한도 설정’을 들었다. 예를 들어, 순자산 2조 원을 넘으면 신규 설정을 중단해 ETF 규모 자체를 제한한다는 것이다. 이는 미국 ETF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의 신규 매수 제한’과 ‘장 마감 전 헤지 방식 변경(장중 분산 매매 등)’를 의무화해 변동성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삼성전자·SK하이닉스 ETF 비중 상한제’와 ‘레버리지의 일일 가격 제한 강화’, ‘신규 상품 인가 중단’ 등을 제시했다. 챗GPT는 “순자산 상한 도입과 운용사의 헤지·리밸런싱 방식 개선, 개인투자자 진입 요건 강화, 레버리지 배율 축소 등으로 상장폐지 없이 시장 변동성 확대 방지와 투자자 보호라는 목표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제미나이도 수요 억제를 목표로 ‘개인 투자자 진입 장벽 강화’를 우선적 방안으로 꼽았다. 특히 투자 성향 등급 제한을 더 엄격히 적용하면 개인 투자자의 무분별한 추종 매매와 그로 인한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운용사의 호가 제출 및 리밸런싱 규제’를 들었다. 레버리지 상품은 매일 종가 직전에 지수 배율을 맞추기 위해 대규모 주식 매매(리밸런싱)를 하고, 이 자금이 장 마감 직전(오후 3시~3시 30분)에 한꺼번에 몰리며 변동성을 키우는 만큼, 이를 장중에 분산해서 매매하도록 규제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특정 ETF 상품에만 적용하는 ‘미니 서킷 브레이커 제도’도 방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미나이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기초가 되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주가가 하루에 일정 배율 이상 급변하면, 해당 레버리지 상품의 거래만 몇 시간 동안 강제로 정지시키는 일종의 ‘미니 서킷 브레이커’를 도입하는 것도 대안이 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클로드는 대체로 챗GPT와 제미나이의 제안과 유사한 방법을 제시했다. 유력한 방안으로는 추가 자금 유입을 막기 위한 ‘신규 좌수 발행 제한’과 ‘레버리지 배율 하향 조정’, ‘투자자 적격성 요건 강화’, ‘리밸런싱 집행 방식 개선’, ‘순자산 총액(AUM) 상한제’ 등을 꼽았다. 특히 클로드는 “시장에서 가장 현실적으로 거론되는 조합은 신규 좌수 발행 제한과 리밸런싱 집행 방식 개선”이라며 “기존 투자자에게 즉각적 손실을 강제하지 않으면서 문제의 확산을 막고, 변동성의 직접적 원인으로 지목된 ‘쏠림 매매’를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6-07-09
[26.7.9 증시 인싸잇] 오늘의 특징주 - 증시 급락 속 호남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기대감에 ‘지역株’ 독주

인싸잇=임종옥 기자ㅣ국내 증시가 7월 들어 반도체 업황 둔화와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정부의 ‘호남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추진 계획이 광주·전남 지역 기반 기업들의 주가를 끌어올리는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코스피는 7월 들어 단 하루를 제외하고 연일 하락하며 올해 고점 대비 20% 이상 밀리고 있다.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이어졌던 상승세가 꺾이면서 7000선 붕괴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하락 종목이 765개에 달한 반면 상승 종목은 125개에 그치는 등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다만 정부의 호남권 반도체 산업 육성 계획 발표 이후 광주·전남 지역 기업들은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하는 종목들이 눈에 띄고 있다. 시장에서는 대규모 토목공사와 기초자재 공급 등 건설·자재 업체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이란 기대가 확산됐다.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클러스터 계획 발표 직후인 지난달 29일 금호전기는 가격제한폭인 29.94% 상승했고, 동양파일과 금호건설, 남화토건 등도 일제히 상한가 수준까지 치솟았다. 다음 날에는 금호건설우와 동양파일이 다시 상한가를 기록했고 금호건설과 금호전기 역시 두 자릿수 상승률을 이어갔다. 6월 한 달 동안 시가총액 증가율도 두드러졌다. 금호건설은 시가총액이 2653억 원 늘며 증가율 174.9%를 기록했고, 금호건설우는 141.6% 증가했다. 특히 광주 지역 레미콘 업체 서산은 호남 클러스터 수혜 기대감이 반영되며 시가총액이 308.1% 급증해 코스닥 시장 증가율 1위에 올랐다. 남화토건과 남화산업 역시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어서 9일에도 금호건설은 장중 23%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단기간에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한국거래소는 투자주의 및 투자경고 종목을 대거 지정했다. 금호건설, 다스코, 동양파일, 남화산업은 투자주의 종목으로, 금호건설우와 금호전기, 남화토건은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됐으며 이후 일부 종목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정부는 사업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하며 종목 상승에 기대감을 불어 넣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지난 8일 비상경제본부회의에서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가 선정된 만큼 인허가 등 후속 절차를 동시에 진행해 전속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증권가는 건설업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생겼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전과 주택 외에 뚜렷한 성장 모멘텀이 부족했던 건설업종에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라는 새로운 기회가 등장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실제 사업 진행 속도는 신중하게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전력과 용수, 부지, 인력 확보 등이 사업 추진 과정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며 “단기적인 테마보다는 실제 착공과 인프라 구축, 기업 투자 확정 여부에 따라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증시 전반이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호남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지역 경제와 건설·소재 업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실제 사업 추진 속도와 투자 집행, 인프라 구축 여부가 향후 성패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히는 만큼 단기적인 주가 흐름보다는 사업의 진행 상황을 꾸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대다수이다.

2026-07-09
장동혁, 민주당 ‘檢 보완수사 폐지’ 강행에 “범죄자 천국 만들겠다는 것”

인싸잇=전혜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 발의 강행을 예고한 가운데,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가 “범죄자 천국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장 대표는 최근 경찰의 조직적 사건 은폐 정황이 포착된 ‘장윤기 사건’과 관련, 광주경찰청을 방문해 보안수사권 폐지 철회에 대한 목소리를 키울 전망이다. 장동혁 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무모한 검찰 해체를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며 “억울한 국민의 눈물이 모여 거대한 파도가 될 것이고, 그 파도가 이재명 정권을 집어삼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검찰 해체와 보완수사권 박탈은 결국 범죄자 천국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최근 장윤기의 흉악무도한 여고생 강간·살인사건은 검찰의 보완수사권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입증했다”며 “검찰의 보완수사가 없었다면 진실은 끝내 묻혔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국민들 사이에 이런 말이 돈다고 한다. 군인이 대통령이 되면 군인이 존중받고, 기업인이 대통령이 되면 기업이 존중받는데, 범죄자가 대통령이 되니 범죄자만 존중받는다는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여당을 동시에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경찰청을 찾아 광주경찰청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당초 오후 2시경 국회에서 한성숙 신임 국무총리와의 회동 일정이 있었지만, 이번 사안의 심각성 등을 고려해 해당 일정을 취소하고 광주행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대표는 면담에서 장윤기 사건에 따른 안전 문제와 수사 과정에서 불거진 경찰 내부의 범행 은폐 의혹 등에 관해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에서 검찰의 보완수사로 드러난 사실을 토대로 보완수사권 폐지 철회에 대해 강조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9일 오후 중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한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후 2시에 마지막 TF 회의를 열어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는 방침은 바뀌지 않았다. 저희 방침은 기본적으로 보완수사 요구권을 실질화하는 방안”이라고 밝혔다. 김 수석부대표는 장윤기 사건과 관련해 “보완수사를 통해 경찰의 수사가 미진한 부분이 확인된 것은 맞지만 보완수사만이 반드시 해결방안인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법안 발의가 이뤄지면 오는 10일부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이에 관해 논의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법안을 전당대회 전후로 신속히 처리한다는 방침이지만, 야당의 반발 속 최종 법안 통과에 진통이 예상된다.

2026-07-09
KB국민은행 주담대 최대한도 6억→3억 축소... “실수요자 충격 크지 않을 듯”

인싸잇=임종옥 기자 | KB국민은행이 주택구입자금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 한도를 기존 6억 원에서 3억 원으로 축소한다. 이에 일각에서는 실수요자에 대한 피해가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이주비와 중도금 그리고 잔금 대출의 경우 이번 한도 축소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실수요자에 대한 충격은 우려만큼 크지 않을 전망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오는 10일부터 별도 안내 시까지 수도권과 규제지역 내 주택구입자금 대출 최대한도를 기존 6억 원에서 3억 원으로 축소할 방침이다. 수도권과 규제지역 외 지역은 최대한도가 3억 원 이내로 더 줄어든다. 수도권·규제지역 내 25억 원 초과 주택의 경우 기존대로 최대 2억 원의 대출 한도가 적용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의 안정적인 관리 차원에서 가계 여신 포트폴리오를 선제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당행 자체 제한 사항으로 수도권·규제지역의 주택구입자금 대출 최대한도를 3억 원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5월까지 가계대출 관리에 큰 무리가 없었지만, 6월 이후 주담대를 중심으로 대출 규모가 늘어나며 총량 관리에 부담이 커졌다. KB국민은행은 이를 선제적으로 조치하기 위해 지난달 모기지보험(MCI·MCG) 가입과 대환대출 접수를 중단했고, 타행 상환 조건부 대출도 제한하기도 했다. 하지만 하반기에도 가계대출 증가가 예상되면서, 주담대 한도를 축소해야 할 정도로 총량 관리에 더 엄격해질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선 것으로 풀이된다. KB국민은행의 이번 주담대 한도 조이기에 “부동산 시장에 파장이 예상된다” “실수요자 직격탄”이라는 다소 우려 섞인 논조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KB국민은행은 이주비와 중도금, 잔금 대출은 이번 한도 축소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보통 주택 매매 시 계약금 지불 이후 중도금과 잔금 처리 과정에서 주담대 대출이 이뤄지는 만큼, 실거주 수요자에 대한 불이익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또 집단대출을 비롯해 기금 대출, 보금자리론, 전세사기 피해자 구입·경락자금 대출과 대출금 증액이 필요하지 않은 대환대출과 재대출, 상속에 의한 채무 인수 등은 이번 한도 제한을 적용받지 않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실수요자 보호와 금융시장 안정을 함께 고려하면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KB국민은행의 주담대 한도 축소로 인해 대출 수요가 옮겨가며 타 은행도 한도 축소 움직임으로 번질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026-07-09
코스피 ‘블랙 웬즈데이’... 애프터마켓서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낙폭 키워

인싸잇=임종옥 기자 | 코스피가 5% 이상 급락한 가운데, 애프터마켓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종목이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반도체 고점 논란과 중동 사태 재점화 우려에 이어, 정규장 종료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에 대한 부정적 발언이 국내에 전해지며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오후 7시 15분 기준 애프터마켓에서 삼성전자는 10.64% 하락한 26만 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8.91% 하락한 200만 5000원을 기록하며 200만 원 선 붕괴 우려를 키우고 있다. 다른 코스피 주요 종목도 애프터마켓에서 낙폭을 더 확대하는 모양새다. 실제로 SK스퀘어(-12.17%), 삼성전기(-15.59%), 현대차(-9.18%), LG에너지솔루션(-7.38%), 삼성생명, 삼성물산(-10.95%), 삼성SDI(-12.25) 등 대부분 10%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5.35% 하락한 7246.7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불거진 반도체 고점 논란에 이어 중동 분쟁 재점화 우려에 글로벌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모양새다. 특히 이날 국내 시간으로 오후 5시경,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체결한 종전 MOU에 대해 “끝난 것 같다. 더 이상 그들(이란)과 상대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애프터마켓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026-07-08
大法, “조욱제 대표에 직장 내 괴롭힘 당해”... 유한양행 전 임원 위자료 청구 패소 확정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로부터 재직 당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며 수천만 원의 위자료를 청구한 전 임원에 대한 원심의 패소 판결을 대법원이 확정했다. 해당 전직 임원은 과거 조욱제 대표의 자녀가 유한양행 관계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부당한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증거 불충분 등의 사유로 이를 기각한 바 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6일 대법원 민사1부는 유한양행 전 임원 A씨가 조욱제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직장 내 괴롭힘’ 행위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상고이유서 부제출기각으로 원고가 패소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상고이유서 부제출기각은 상고인이 상고 이유서를 민사소송법 제472조에 따른 기간 내 제출하지 않아 법원이 변론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것을 의미한다. (민사소송법 제429조) 앞서 A씨는 재직 당시인 지난 2021년경, 조욱제 대표가 자녀(B씨)를 유한양행이 지분을 투자한 관계사인 S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자신에게 부당하게 강요했고, 이러한 직장 내 괴롭힘 행위로 정신적 손해를 입었다며 수천만 원의 위자료 지급 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재판 과정에서 조욱제 대표는 A씨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맞섰다. 법원은 이 사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A씨에 패소 판결을 내렸다. 항소심 재판부는 올해 4월 A씨의 청구를 기각하면서 “A씨가 제출한 증거들만으로는 조욱제 대표가 B씨 취업과 관련해 그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A씨에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켰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주목해 볼 부분은 지난 2021년 7월경부터 B씨가 유한양행의 제조사 공장 취업을 준비하고 있었고, A씨가 회사 관계자와 B씨의 취업에 관해 이메일을 주고받은 사실이 재판 과정에서 드러났다는 점이다. 또 B씨가 2021년 11월경부터 2022년 9월까지 실제로 유한양행 관계사인 S사에 근무했고, 특히 A씨는 B씨가 10개월 남짓 S사에서 근무하는 동안 그와 여러 차례 통화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재판부는 이 부분에 대한 A씨 측 주장을 사실로 인정하면서 “A씨가 B씨의 취업에 일정 부분 관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이것이 조욱제 대표의 업무상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는 등의 괴롭힘 행위로 볼 수 없고, 관련 증거도 없다는 판단이다.

2026-07-08
[미디어 이슈] 애국소비에 투자응원까지… 한성기업, 상폐 위기 딛고 ‘크래미 랠리’

인싸잇=임종옥 기자ㅣ 최근 국내 증시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급등세를 이어가는 종목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크래미’로 잘 알려진 식품업체 한성기업이다. 한성기업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25년째 한국전쟁 UN 참전용사를 후원해 온 기업’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른바 ‘애국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당초 제품 구매 운동으로 시작된 응원 분위기는 주식 매수로까지 이어지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한국거래소가 지난 1일부터 유가증권시장 상장폐지 시가총액 기준을 기존 200억 원에서 300억 원으로 상향하면서, 최근 주가 하락으로 시가총액이 300억 원 아래로 떨어졌던 한성기업은 상장폐지 우려에 직면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애국기업을 살려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며 매수세가 유입됐다. 주가도 즉각 반응했다. 한성기업은 7일 전 거래일보다 3.78% 오른 4,810원에 거래를 마쳤고, 앞선 거래일까지 포함해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장중에는 5150원까지 오르며 시가총액 300억 원을 다시 넘어서며 상장폐지 기준선을 간신히 회복했다. 8일에도 강세는 이어졌다. 오전 장중 한때 5800원까지 치솟으며 20% 넘게 급등했고, 오후 2시 기준 7.48% 오른 5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디어상에서는 한성기업이 참전용사를 위한 ‘영웅을 위한 음악회’를 25년째 개최해 왔다는 점과 그리고 국산 원료를 사용하는 기업이라는 사실이 미담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여기에 “한성마켓에서 직접 구매하면 회사에 더 도움이 된다”는 글과 함께 제품 구매 인증, 김밥과 유부초밥 등 한성기업 제품을 활용한 요리법까지 공유되며 소비 운동도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주식 투자 독려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온라인 게시글에서는 “현재 주가가 다른 대형주보다 훨씬 저렴하다”며 응원 투자에 동참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성기업은 “영웅을 위한 음악회는 회장님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호국보훈문화예술협회와 함께 UN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25년째 이어온 행사”라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조용히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이 칭찬받기보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영웅들의 봉사와 헌신이 더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며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고객들의 마음을 함께 담아 감사와 존경을 더욱 잘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국산 원료만 사용하는 기업’이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국산 원재료와 함께 해외에서 수입한 원재료도 사용하고 있으며, 좋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국가의 원재료를 선별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성기업은 지난 1963년 설립된 수산물 가공 전문기업으로 ‘크래미’등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원재료 가격 상승과 거래처 채권 손상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악화되어 지난해 매출은 3184억 원으로 전년보다 4.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약 58억 원에 그쳤다. 지난달에는 주가가 4200원대까지 하락하면서 시가총액이 261억 원 수준으로 축소돼 상장폐지 우려가 제기됐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인 투자자 관심으로 시가총액 기준은 충족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실적 개선이 뒷받침돼야 안정적인 기업가치를 유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유가증권시장 상장 유지 시가총액 기준이 2027년 1월부터 다시 500억 원으로 상향될 예정인 만큼, 일시적인 주가 급등보다 본업 경쟁력 회복이 기업가치를 좌우할 핵심 변수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다만 한성기업은 식품부문에서 크래미를 비롯한 다양한 신제품 개발을 지속하고 있으며, 수산부문에서도 북태평양 명태와 참치연승선, 아르헨티나 오징어 등 원양어업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시장의 관심이 일시적인 주가 상승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인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202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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