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지도부는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무기한 연기한 북한의 발표를 ‘반인륜적 행동’이라고 일제히 비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유수택 최고위원은 "북한의 갑작스러운 이산가족 상봉 연기 통보는 실망을 넘어 분노를 느끼게 한다"며 "3자회담을 통해 정국 정상화의 돌파구가 마련됐다면 추석 민심이 한결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밝혔다.
또한, 유 최고위원은 "정기국회가 개회 된지 이제 4주째에 접어 들었다"며 "향후 국회 일정에 차질이 없을지 걱정이 태산이다. 당 지도부에서 노심초사 노력을 하고 있지만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는 일이다"며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어 유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복잡 미묘한 당내 역학 관계상 지도부가 독자적으로 결단하지 않는 한 쉽사리 천막을 걷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민주당의 7가지 요구 가운데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국정원 개혁안이 협상 가능하다고 판단하면 이를 명분삼아 국회에 복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유 최고위원은 "국회일정을 희생하면서까지 무작정 야당의 등원을 기다리는 것은 국민의 뜻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단독국회 운영을 조심스럽게 거론했다.
교원성별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 유 최고위원은 "유치원을 비롯한 초ㆍ중ㆍ고 전체 교원 48만여 명 가운데 여성 교원이 해마다 늘어 올해 68.5%인 33만 여명에 이른다"며 "10명의 교원 가운데 7명이 여성교사, 3명이 남성교사이다. 교육의 중요성에 비추어 심층 분석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유 최고위원은 "남여교사 비율이 단순한 사회현상으로 치부하지 말고 백년대계를 위해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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