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해남 AI 의심축 신고 농장 예방적 살처분

도지사 특별지시 3호 발령…확산 대비 강력 방역조치 나서

손은수 기자 dmstn0467@hanmail.net 2014.01.25 20:35:41


전라남도는 24일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으로 신고된 해남 송지면 소재 종오리 농장에 대해 도내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적살처분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농장은 23일부터 24일까지 1천700여 마리가 갑작스럽게 폐사하는 등 AI 의심증상이 발견돼 24일 농장주가 신고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즉시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으며 고병원성 AI 최종판정여부는 2~3일 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AI 확산 방지를 위해 신고 농장(해남)에서 사육하는 1만 2천500마리, 신고농장과 동일한 축주가 운영하는 나주와 영암의 종오리 1만 7천700마리(나주 8천700․영암 9천) 총 3만 200마리를 예방적살처분 처리했다. 해당 농장에서 반경 500m 이내에는 사육 농가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도는 또 시군․축산위생사업소․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합동으로 구성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하고 특히 역학 관련 농장 15호(나주12․구례1․곡성1․무안1)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및 소독 조치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전북지역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산추세에 있어 도계 및 시군 경계지역에 이동 통제초소 88개소를 설치해 차단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24~25일 시군 행정지원 담당관(실국장 등 33명)이 이동통제초소 운영 등을 점검했으며 철새 도래지 10개소를 잠정 폐쇄 조치한 상태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특별지시 3호를 발령해 “모든 축산농가는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는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라”며 “역학 관련 농장은 방역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손은수 기자 dmstn0467@hanmail.net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








PC버전으로 보기

Copyrights 2006 All Rights Reserved | 대표전화 : 02-720-8828 | FAX : 02-720-8838 | 대표이메일 : mediasilkhj@gmail.com | 사업장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4길 36, 2층 | 등록·발행연월일 2013년 3월 27일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다08208 , 영등포, 라00483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58 | 사업자등록번호((주)미디어실크에이치제이) : 101-86-45323 | 대표이사 : 변희재 | 발행인 : 변희재 | 편집인 : 변희재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희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