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오후 17:15 경 목포우체국(목포용해동우체국 앞 우체통) 우체통에서 집배원이 우편물 수집중 발견한 우체국현금봉투에는‘세월호’피해자 유족들에게 전달해 달라는 익명의 성금이 발견됐다.
일백만원의 현금과 함께 발견된 쪽지에는 “저는 영암의 조선소에서 일하는 근로자입니다. 제 월급의 50%를 성금으로 내겠습니다. 세월호 침몰 희생자 유족들에게 성금이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족을 잃은 슬픔이 크겠지만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라고 씌어져 있었다.
목포우체국 관계자는“이런 이름 모를 후원자를 비롯한 전 국민의 애도의 물결이 유족들의 마음에 작으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며“목포우체국 전 직원도‘세월호’사고로 인한 희생자들을 추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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