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한국 시청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TV채널’은 MBC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작년 5월 15일부터 85일간 전국 시청자 9,873명(4,305가구)을 대상으로 가구별 방문조사를 실시한 ‘2015 한국 미디어패널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MBC는 유일하게 80%를 넘겨 TV채널(80.5%)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KBS2’ (79.9%), ‘SBS’ (76.5%),의 ‘KBS1’ (73.6%) 순으로 지상파 TV 채널이 높은 선호를 보였으며, 지상파 이외의 채널 중 가장 많이 시청한 채널은 ‘tvN’ (36.5%), ‘JTBC’ (35.0%), ‘MBN’ (24.5%)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또한, 지상파와 비지상파 TV채널 사이의 선호도 격차도 작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80%를 넘기며 1위를 차지한 MBC를 비롯해 KBS2, SBS, KBS1 등 지상파 채널은 모두 70%를 넘어선 데 비해 종합편성채널 등 비지상파는 20~30% 수준에 그쳐 TV채널의 전반적 경쟁력 면에서의 차이를 시사하고 있다.

한편, ‘매체별 하루 평균 사용 시간’은 TV가 3시간 15분으로 가장 길었다. 이는 1시간 43분을 기록한 전화기(스마트폰 포함) 대비 약 2배 높은 수준이다. ‘선호하는 방송 프로그램 장르’ 1위는 뉴스(30.4%)였고 드라마가 그 뒤를 이었다. ‘TV 시청을 가장 많이 하는 시간대’는 밤 9시~10시 사이, ‘스마트폰 이용이 많은 시간대’는 오후 12시~1시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매체 간 동시 이용 비중은 ‘TV+스마트폰’ 조합(44%)이 타 조합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한국미디어패널조사’는 미디어 환경과 미디어 수용자의 이용행태를 중장기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통계법 제3조제1호에 의거한 국가승인통계조사다.
박필선 기자 newspspar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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